2023.10.20 (금)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0.6℃
  • 맑음대전 10.8℃
  • 흐림대구 13.0℃
  • 흐림울산 12.5℃
  • 흐림광주 11.4℃
  • 흐림부산 12.4℃
  • 흐림고창 10.8℃
  • 흐림제주 16.2℃
  • 맑음강화 11.7℃
  • 구름조금보은 11.0℃
  • 흐림금산 9.2℃
  • -강진군 12.5℃
  • 흐림경주시 13.0℃
  • 흐림거제 14.0℃
기상청 제공

리얼인터뷰

먹기만 해도 피부건강 챙겨주는 감자

세계감자식량재단 임학태 이사장


 

다양한 먹거리가 많은 요즘 소비자들은 항상 좋은 음식, 식재료, 먹거리를 찾고 건강을 위해서 섭취한다. 그 중에서도 Food, Biomedical, Beauty 이 세가지를 책임 지는 대표적인 먹거리는 바로 감자, 이제는 꾸준히 챙겨 먹어서 피부와 건강을 챙기자.

 

"감자 자체만 꾸준히 섭취해도 피부와 건강을 다 챙길 수 있다"며 앞으로는 감자가 미래의 식량, 희망의 감자라고 말하는 '감자박사' 임학태 세계감자식량재단 이사장(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학 생명건강공학과 교수)을 만나 감자의 효능과 화장품 소재로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감자가 화장품 소재로서도 가능한가?

 

감자에는 풍부한 비타민C와 피부에 좋은 아미노산, 그리고 향산화 성분이 많아 이미 감자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은 시중에 나와 있다.


물론 감자 자체를 화장품의 대표 성분으로 첨가하기에는 전분의 분자량이 커 사람 피부에 흡수 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나노테크놀로지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 화학적 방법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좋은 화장품 소재가 될 수 있다.

 

감자는 팩으로만 잘 알려진거 같던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감자는 탁월한 진정효과를 내고 수분이 많아 충분히 보습도 해준다. 또 미백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요즘 같이 바쁜 사회에서 소비자는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즉각 나타나는 제품들울 원한다. 감자를 으깨고 팩을 하기에는 번거롭다는 것도 사실이다. 팩을 하기 귀찮다면 감자를 꾸준히 섭취만 해도 피부와 건강을 챙기는게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먹는 화장품(이너뷰티) 쪽에 감자가 적합 하다는 것인가?

 

제품 개발을 고려 하진 않았지만, 먹는 이너뷰티 쪽으로 개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 한다.

 

지역과 재배조건에 따라 같은 품종이라도 그 성분과 함량이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00g짜리 감자 1개에 함유된 비타민C 함량은 36㎎으로 사과의 6배이다. 또 감자에 포함된 성분들이 항염증, 항산화, 위궤양, 노화방지 예방에도 탁월할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니 먹기만 해도 피부는 자연스레 좋아진다.


개발한 감자 품종 중에 보라벨리가 있는데, 기존 감자와 무엇이 다른가?

 



▲ 기존 감자보다 비타민C 함량이 높고 비만 억제 효과가 탁월한 보라벨리.

 


보라벨리는 국제감자박람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항산화 활성 물질이 다른 품종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건강 기능성 식품에 이용될 수 있고 복부비만성장세포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서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미 국제적인 저명 학술지에 발표가 된 검증된 품종이며, 기존 감자보다 비타민C가 더 많이 들어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감자의 향후 전망은.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높고 가격이 싸다점 그리고 피부에 좋은 아미노산들과 풍부한 비타민C를 바탕으로 화장품 소재로써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할 것 이다.

 

앞으로 각각 위궤양, 고혈압, 당뇨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감자 품종을 개발해 사람들이 자기 건강을 위해 먹는 먹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또 다양한 질병과 배고픔 속에 희망을 주는 감자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여러 개발도상 국가에 재배 기술을 보급해 식량난을 해결 하는게 내 바램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