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에 부유층이 등장하면서 드라마 속 상속녀의 메이크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지원, 김윤경 등 드라마 속 각기 다른 캐릭터의 상속녀들을 통해 최근 메이크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드라마 ‘예쁜 남자’ 속에서 국내 최초 드라마 뷰티 디렉터로 활동 중인 피현정이 화제의 드라마 속 상속녀들의 메이크업 분석에 나섰다. 각기 다른 립 컬러로 알아보는 상속녀 메이크업을 확인해 보자.
‘상속자들’ 김지원의 버건디립- 차가우면서도 풋풋한 분위기 연출
▲ '상속자들' 드라마 캡처. |
제국고의 패리스 힐튼녀 유라헬. RS 인터내셔널의 상속녀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 신상으로 치장하며 열여덟 살답지 않은 카리스마와 도도함으로 매력적인 악역을 선보이고 있다.
'상속자들' 속 김지원의 포인트는 스모키도 세미스모키도 아닌 핑크 립스틱. 피현정 뷰티 디렉터는 “상속녀 메이크업이 모두 다 짙은 스모키아이로 연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지원의 핑크 버건디립 메이크업을 소개했다.
유라헬의 메이크업은 극 중 학생 신분 캐릭터와 맞게 아이메이크업은 아이라이너를 아주 얇게 그리고 눈 꼬리만 올려 도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섀도우, 볼터치 등 진한 컬러 화장은 생략하고 진한 핑크빛 버건디 립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창백한 듯한 하얀 피부 톤에 포인트가 되는 핑크빛 버건디 립스틱은 차가우면서도 때로는 풋풋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하기 충분했다.
또 김지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일자 뱅헤어는 이목구비를 더욱 또렷하게 만들고 도도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왕가네 식구들’ 김윤경의 레드립- 도도한 분위기 연출
▲ '왕가네 식구들' 드라마 캡처. |
김윤경은 도도한 재벌녀 은미란 역으로 돈과 외모를 앞세워 왕씨 집안 둘째 사위 허세달을 유혹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극 중 이태란(왕호박)의 마음을 찢어 놓으며 악녀 아닌 악녀로 열연 중이다.
레드립과 볼드한 악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며 제대로 된 재벌가의 스타일링 뭔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김윤경의 트레이드 마크 레드 립스틱은 입술 라인을 살려 그라데이션 없이 입술 전체적으로 채우는 풀 컬러 립을 선보였다. 아이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로 통일하고 아이라인과 눈에도 진한 블랙 컬러를 사용해 얼굴 전체가 집중되도록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또 귀 밑으로 바로 떨어지는 언밸런스 단발컷으로 더욱 카리스마 있는 재벌가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볼드한 넥크리스, 이어링 등을 주로 착용해 상속녀 스타일링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현정은 드라마 제작사와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 드라마 뷰티 디렉터로 활약하면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 전반적인 뷰티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일 예쁜 남자 45° 립 락커 by P.DIRECTION을 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론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