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화장품 업체들의 베이비 화장품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베이비 화장품 시장은 존슨즈베이비, 보령메디앙스 등 기존 브랜드에 매일유업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 유한킴벌리의 그린핑거, 아가방앤컴퍼니의 퓨토 등 유아업체 브랜드가 가세하며 확장세를 걸어 왔다.
최근엔 이니스프리, 코스리스, 리더스코스메틱, 알티야 오가닉스 등 일반 화장품 브랜드들도 베이비 라인을 따로 출시하며 카테고리를 넓히는 모습이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지역 무농약 녹차로 만든 퓨어 그린 베이비 라인으로 베이비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퓨어 그린 베이비 라인은 마사지를 하며 엄마와의 교감을 높여 주는 퓨어 그린 베이비 맘스터치 밀크 오일과 마사지 워시를 비롯해 버블 워시, 로션, 큐어밤, 크림, 엉덩이 크림, 선크림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이니스프리 상품기획팀 심혜지 팀장은 “자연의 원료를 잘 아는 브랜드로서 청정 제주에서 귀하게 길러진 깨끗하고 신선한 기운을 응집한 녹차의 효능을 아기들에게도 선물하고 싶었다”며 “이니스프리의 퓨어 그린 베이비 라인으로 엄마와 아기가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코스리스도 이달 베이비 클렌징 워터와 모이스춰라이징으로 구성된 베이비케어 라인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코스리스 관계자는 “카모마일과 오렌지 플로랄 워터 등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된 식물성분이 아기 피부에 자극 없이 촉촉함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11월 저자극 물티슈를 출시하며 영유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리더스 베이비 클리닉 순 아기 물티슈는 자작나무, 개암나무, 올리브나무, 호두나무의 발아 새싹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면역 촉진 등 스킨케어 효과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엄격한 제조 규정을 따른 CGMP 적합 시설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저자극 처방을 기본으로 항균, 면역력 증진, 보습, 진정, 영양 공급 등 다양한 스킨케어 효과를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제품군을 확장, 영유아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불가리아 유기농 화장품 알티야 오가닉스는 지난 10월 천연 성분을 주성분으로 한 뉴 오가닉 베이비 라인을 출시했다.
오가닉 베이비 워시와 카밍 미스트, 오가닉 베이비 밤, 마사지 오일, 로션과 엄마를 위한 오가닉 수딩 마사지 오일 등 6가지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미국 농무부의USDA와 EU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로 만들어 신생아부터 온 가족이 함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