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성민 기자] 국립 강원대학교 향장 동아리 '아벨리'가 겨울철 사용하기 좋은 호호바 립밤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호호바 립밤은 탁월한 모이스처라이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미세한 주름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전했다. 또 가정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손쉽게 재활용 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겨울철에도 피부에 신경쓸 제품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얼굴 보습, 손, 입술, 몸, 그리고 발까지 겨울은 피부가 건조해져서 갈라지기 쉬워 각 부위별 철저한 보습관리가 필요하다.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 데는 보습 성분이 풍부한 화장품들을 각 피부에 맞게 사용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방법이 있다. 이를 게을리 할 경우 주름이 생기는 요인이기도 하다.

아벨리는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의생명과학대학 생명건강공학과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로 겨울철 보습관리에 필수 아이템인 호호바 립밤 만드는 방법을 추천해 줬다.

립밤을 추천해 준 이유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립밤을 간과하기 쉽다. 특히 남성들은 피부에 신경을 잘 쓰지 않는다. 이를 지속적으로 방치해 두면 주름이 갈라져 피가 나오는 입술트임 현상이 나타난다. 립밤은 이같은 현상을 막아 준다. 그리고 촉촉하게 보이는 입술은 이성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직접 소개할 립밤은 호호바 립밤이다. 호호바 오일은 많은 장점들 중에서 탁월한 모이스처 라이징 효과로 천연 화장품을 만들 때 선호하는 오일이다.

                                 호호바 립밤 레시피 

만드는 방법 

1 . 우선 용기와 종이컵을 스프레이 용기에 담은 에탄올을 이용하여 소독하고 말려 준비해 둔다. 

2 . 종이컵에 위에 표시한 레시피 함량대로 호호바오일과 코코넛오일, 비즈왁스를 넣고 20초씩 돌려주면서 밀랍이 다 녹을 때 까지 20초씩 렌지에 돌려 주는 것을 반복한다.

3 . 밀랍이 다 녹았으면 약간 식힌 뒤 겉표면에 막이 생기기 전에 라벤더 3방울, 만다린 2방울, Vitamin-E를 넣어서 잘 섞어 준다.

 4 . 완성된 내용물을 준비해 놓은 용기에 부어서 굳힌다.

라벤더 오일과 만다린 오일 배합은 "건조한 겨울철 달콤항 향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느낄수 있게 은은한 벌꿀향이 나도록 조향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들을 이용하여 헤어팩, 헤어미스트를 만드는 방법도 소개해 주었다.

"유통기한 확인 하는 방법은 M 120101 이나 PROD 120101 은 12년 1월 1일 제조했다 라는 뜻이고 EXP 140101 은 14년 1월 1일까지 라는 뜻이다"말했다.

영양크림이나 수분크림으로 만드는 헤어팩

핸드크림으로 만드는 헤어미스트

마지막으로 "곰팡이가 생긴 크림류 화장품에 경우에는 곰팡이를 떠내어 버리고 남은 크림을 분무기 용기에 넣고 1:1 비율로 물을 넣어 주고 잘 흔들어 주면 가스렌지나 후드의 기름때 청소에도 사용할 수 있는 청소용품이 되고 이는 화장품에 계면활성 효과를 나타내는 유화제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