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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2014 단체장이 달린다!] 한국헤나협회 이숙용 회장

신개념 아트 ‘젠그라피’ 개발, 홈데코 창업 아이템 창출 중점



▲ 한국헤나협회 이숙용 회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천연오일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칼라를 이용한 칼라테라피, 인도의 아유르베다 등 자연의 재료를 이용한 미의 추구는 현대사회에서 각광받는 미용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2004년 9월 창립한 (사)한국헤나협회는 헤나교육 개발과 함께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한국헤나협회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세미나를 통해 테크닉 보급과 대회, 작품 전시회를 통한 기술 경연, 해외 연수를 통한 여러 문물의 도입, 대학과 교육협력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헤나협회의 지속적인 활동과 노력이 미용업계에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본지 길기우 발행인과 (사)한국헤나협회 이숙용 회장이 지난 1월 22일 만나 대담을 나눴다. 

▲ 올해 중점적으로 진행할 사업 내용은.

미용관련 대학, 뷰티아카데미의 강사와 교수를 대상으로 강사양성 과정을 강화해 헤나아트 전문 인력이 배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에어브러쉬 스킨아트 분야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기존 헤나아티스트는 물론 뷰티 전반에 걸쳐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기존 스킨아트에서 미용에만 중점적으로 진행했던 헤나아트에서 헤나문양과 전통문양을 활용한 소품 데코레이션 등의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방침이다. 헤나는 선을 이용한 아트인 만큼 ‘젠그라피’라는 새로운 장르의 아트분야를 개발해 선 보일 예정이다. 

반복적인 전통문양을 그리는 젠그라피 작업을 통해 마음에 평화를 얻고 치유할 수 있는 힐링효과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헤나아트가 타투에만 쓰이는 선입견을 가진 문양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홈데코로 활용할 수 있는 친근한 아트라는 점을 알리는 것이 올해 협회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헤나는 계절적인 한계로 비즈니스 모델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었던 기존 아트방법에 서 탈피해 누구나 손쉽고 재미있게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교육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헤나미용과 리테일, 홈데코, 패션에 접목시켜 올해 봄에 1호샵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프렌차이즈숍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일반인을 상대로 헤나를 트렌드화시켜 좀더 대중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기술특허 등록된 ‘타나리 웨딩타투’의 활성화를 위해 웨딩분야 관련업체와 전략적 제휴와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웨딩타투 아티스트들에게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올해 교육 사업 계획과 국가 자격증 추진 계획은. 

헤나아트 분야는 미용분야의 기초디자인으로써 미용 대학, 뷰티아카데미의 배워야 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고자 한다. 또 동기부여와 실력향상을 위해 헤나문양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하고 교육기관들과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일반인 대상으로 학원에서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교수에게 교육기회를 줄 수 있는 강사 양성과정에 주력할 예정이다. 

헤나 자격증은 정식적으로 민간 자격증으로 등록돼 있으며 작년에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은 1,000명 내외이다. 메이크업과 네일숍 증가로 국가에서 전문인원을 양성화 시키기 위해 국가 자격증을 시작했다. 이와 비교해 헤나는 인원이 적기 때문에 헤나아트를 직접 창업하는 인구와 수입구조를 늘리는 것이 국가 자격증보다 우선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 K-뷰티 열풍으로 해외 진출이 큰 이슈다. 올해 해외 시장 진출이 진출 계획은? 

중국보다 일본을 겨냥해서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스킨아트를 바디 주얼리라고 칭하고 있으며 일본미용협회는 교육기관과 대학보다 헤어숍 위주로 운영하고 미용실 인프라를 가지고 40년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미용협회 관계자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웨딩타투에 큰 관심을 갖아 한국헤나협회를 일본에 초청받았다. 일본 현지 웨딩아트 시연에서 좋은 반응을 받았기 때문에 정식으로 일본 헤어 단체와 교류를 맺어 기술 세미나 제휴를 계속적으로 진행할 의향이 있다.

▲ 올해 계획하고 있는 대회는 무엇인가?

대회는 보통 200~300명의 참가인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헤나아트는 아직까지 인원이 많지 않고 뷰티 관련된 대회가 비슷한 시즌에 열려 참가자가 분산되기 때문에 대회 개최는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다.

인원만 된다고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라 생각하며 교육기관 등에서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신 올해 가을 문양을 주제로 일러스트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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