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 홈쇼핑 토탈패션 본부장 백정희. |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1995년 8월 국내 최초로 TV홈쇼핑 방송을 시작한 GS홈쇼핑. GS홈쇼핑은 쇼핑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며 소비자에게 온라인 쇼핑의 맛을 알려 주고 있다.
그런 GS홈쇼핑 중에서도 가장 큰 볼륨을 차지하고 있는 토탈패션 뷰티 분야 본부장인 백정희 본부장을 만났다.
백 본부장은 원래 신세계백화점 수입명품 상품기획자(MD)로 일하다 우연한 기회에 홈쇼핑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백 본부장은 백화점 브랜드인 'SK-II 피테라 에센스'를 홈쇼핑에서 판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첫 방송에서 6분 만에 3,000통의 전화가 몰리고 모바일 앱이 다운될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1998년 입사해 15년 동안 GS홈쇼핑에서 일한 그는 GS홈쇼핑의 1세대 MD로서 GS홈쇼핑의 살아있는 신화다. 그를 통해 앞으로의 GS홈쇼핑의 토탈패션 뷰티 분야의 미래를 들어 봤다.
GS홈쇼핑의 뷰티 취급고는 2010~2013년까지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중이다. 이런 고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소비자들의 트렌드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점점 온라인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다. GS홈쇼핑에서는 국내 최초 홈쇼핑인 만큼 고객들의 신뢰도도 높고 오프라인에서 살 수 없는 직수입 화장품, 화장품 업체와 기획한 ODM 상품 등 좋은 상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GS홈쇼핑에서는 전사적 측면에서 뷰티 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며 글로벌 수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확대에 따른 상품 Pool 확대와 매출 볼륨 확대로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GS홈쇼핑에서만 성장했다기 보다는 화장품 시장의 고성장에 어울려져 같이 성장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현재 패션 이미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초반대인데 이 비중을 유지할 계획이며 최적의 상품 판매 Mix 전략을 통해 고객께 최상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9월 GS SHOP 뷰티 행사를 성대하게 치뤘다. 앞으로 이런 뷰티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나갈 계획인가?
지난해 실시한 행사는 초기 행사이기 때문에 GS홈쇼핑을 알리는데 포커스를 맞췄다면 다음 행사때부터는 GS홈쇼핑 브랜드별로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줘 고객들에게 좀 더 깊이 있게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할 생각이다. 상황에 따라 작년과 같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뷰티 행사 자리에서 GS SHOP 허태수 사장이 패션 뷰티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겠다고 선언했기에 국내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절대품질의 글로벌 수입상품과 백화점 명품 화장품에 대한 상품 Pool 확대를 지속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뷰티 멘토들과의 콜라보레이션 확대를 통해 국내 뷰티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GS홈쇼핑에서 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대외적으로는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 등 4대 컬렉션에서 GS홈쇼핑은 함께 참여 중이고 해외 비즈니스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킹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이 바로 GS홈쇼핑의 강점이다.
그렇기에 독점 차별화 브랜드 등 해외 셀럽들을 활용한 GS홈쇼핑에서만 볼 수 있는 브랜드를 키워 나가 고객들의 마음에 와닿을 수 있는 브랜드별 뮤즈들을 활용해 패션뷰티 전략 마케팅을 해 나가고 있다. 모르간의 소피 마르소, 원더브라의 미란다 커 등을 한 예로 들 수 있다.
내적으로는 상품기획자(MD)의 전문성을 통한 철저한 상품 사전 기획, PD·쇼핑호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상품 육성, 그리고 카테고리 전반적 운영에 대한 사전 운영계획이 GS홈쇼핑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GS홈쇼핑 뷰티가 만들어가려는 목표는 무엇인가?
국내에 코스메카코리아,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많은 OEM ODM 업체들은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어 봐도 손색이 없다. 이런 업체들의 좋은 상품을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첫번째다.
두번째로는 정말 좋은 제품이지만 제대로 홍보가 이뤄지지가 않아 소개되지 않은 숨겨진 제품들을 찾아서 글로벌 브랜드로 함께 키워나갈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GS홈쇼핑과 함께 하고 있는 소위 강남 원장님이라 불리는 7명의 유명 헤어샾 원장들을 마케팅으로 활용해 각각 차별화된 브랜드들로 만들 생각이다.
위에 언급한 것들이 잘 어울려서 앞으로 뷰티 메카 코리아, 뷰티 메카 GS홈쇼핑을 만들어갈 생각이다.
▲ GS홈쇼핑 패션 뷰티 분야 직원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