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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대 화장품과학과, 남학생에겐 기회

“화장품 제조업체 남학생 선호 높아져”



▲ 봉사활동 중인 정구범, 신종화 학생.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미나 기자] 대전보건대학교는 지난 2월 20일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최근 뷰티 산업에 관심을 갖는 남성이 증가한 만큼 대전보건대 화장품과학과는 올해 신학기 정시 지원 현황에서 남학생이 15%를 차지했고 신입생 총 80명 중 8명의 남학생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입학식에 참가한 한 신입생은 “화장품보다는 화장품을 만든다는 것에 관심이 많아 꿈이 화장품 연구원이다”라며 “입시 준비 때 화학공학과 쪽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홍보책자와 친구들을 통해 대전보건대 화장품과학과를 접하게 됐고 책자를 보는데 꿈에 직결된 학과라는 생각이 들어 이 학과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유명한 회사들과 산학협력 체결을 맺었다는 점 때문이라며 지원동기를 알렸다.


한 신입생은 “평소 서먹하던 새 어머니에게 화장품 선물을 해드렸는데 기뻐하시는 것을 보고 지인들에게도 기능성을 고려해 선물을 하다 보니 화장품을 자주 접하게 돼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 화장품을 직접 제조해 보고 싶어 국내 최초 화장품 관련 학과인 대전보건대 화장품과학과에 지원하게 됐다”며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또 "입학 면접 때 스킨로션을 만들어 보고 원료 설명도 들었던 경험은 꿈을 미리 체험해 본 것 같아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신종화 학생은 “26세에 여자가 많은 학과에 신입생으로 들어 왔는데 공대와는 정반대로 전체적인 학과 분위기가 무겁거나 딱딱하지 않고 생기발랄해서 좋은 것 같다. 졸업한 남자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남자를 추천해달라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남자에게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다고 들었다”며 남자에게 더욱 더 전망이 밝은 학과라고 소개했다.


대전보건대 화장품과학과 학과장인 이영근 교수도 "화장품에 관심을 갖는 남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남학생들을 선호하는 화장품 기업들이 많이 늘어 났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남학생들의 지원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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