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제조하기 위해 원료를 찾고 있는 학생들. |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미나 기자] 대전보건대학교 화장품과학과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동아리는 원료와 제조 원리 등을 통해 화장품 제조 실무를 배울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화장품과학과는 화장품 개발, 기획, 평가, 교육, 판매에 관련된 화장품에 대한 모든 산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화장품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과과정으로 이뤄진다.
특히 방과 후 다양한 동아리모임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 그 중 지난 3월 12일 수요일 신입생환영회를 가진 화장품 제조동아리를 찾아가 제조동아리 회원들을 만나봤다.
화장품과학과는 주 1회 전 학년이 모여 시간을 갖는 교육역량강화수업이 있다. 매주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교육역량강화수업이 없는 날 동아리 활동과 격주로 참가하고 있다.
![]() ▲ 화장품을 제조중인 제조동아리 학생. |
교과과정에 제조수업이 있지만 동아리를 통해 제조의 기회를 더 많이 가져볼 수 있어서 기기조작도 능숙해지고 제조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제조동아리는 화장품 제조뿐 아니라 봉사동아리와 연합이 되어있어 노인복지 시설에 찾아가 손마사지 등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하기도 한다.
올해는 중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매주 토요일 화장품 제조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제조동아리 이영근 지도교수는 “화장품과학과 학생이면 누구나 동아리에 지원가능하다.
화장품 제조에 관심이 많고 동아리 활동을 성실하게 임할 자세를 가진 학생이면 된다. 가끔 봉사활동도 있으니 봉사하는 마음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올해 화장품 제조 동아리는 립 틴트, 핸드크림 미스트 등 학생들이 원하는 화장품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18일 첫 제조 실습에서는 건조한 입술에 각질을 진정시켜주는 립밤을 제조했다.제조에 서툰 신입생들은 3학년들의 도움을 받아 완성했다.
제조동아리의 한 신입생은 “요즘 건조한 날씨 탓에 입술이 메말랐는데 직접 립밥을 만들어서 더 믿을만하고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어서 좋다. 이번 립밥을 만들면서 동아리에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 관심 있는 화장품을 다양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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