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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돌리윙크, 아이래쉬 시장 새로운 트렌드 만들다

글로트렉트레이드 이은지 과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글로트렉트레이드가 국내 정식 유통하는 아이 메이크업 브랜드 돌리윙크가 국내 아이래쉬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글로트렉트레이드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을 메인마켓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유통하는 기업으로 주로 수출을 중점적으로 해오다 4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메이크업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하기 시작했다. 

돌리윙크, 아이메이징, 캔디돌 등 일본 아이메이크업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글로트렉트레이드 이은지 과장을 만나 국내 아이래쉬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었던 성공요인을 들어봤다. 

돌리윙크, 다양한 제품 구성 아이래쉬 트렌드 리드

돌리윙크는 속눈썹, 아이라이너 등의 아이 메이크업 상품 등을 다루는 일본 기업 코지 혼포가 10~20대 여성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일본 탑모델 마스와카 츠바사(Masuwaka Tsubasa)와 콜라보레이션한 아이 메이크업 브랜드로 국내에는 2011년에 론칭했다. 

글로트렉트레이드가 국내에 유통하는 브랜드 중 돌리윙크의 아이래쉬가 70%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 화장품 전문점에서 저가로 판매됐던 아이래쉬 시장에 돌리윙크는 고품질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제품을 출시해 주목 받았고 국내 로드샵 브랜드도 연이어 다양한 디자인 형태의 아이래쉬 제품을 내놓았다.

이처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다양해지면서 돌리윙크는 국내 아이래쉬 분야를 한 단계 발전 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글로트레트레이드 이은지 과장은 “한국은 색조 브랜드가 한 시즌에 신제품을 2, 3개 이상 출시하고 메이크업 트렌드가 빨리 변화되는 편이다. 반면 일본은 색조 화장품도 히트제품이 되면 재구매가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한 제품이 3, 4년이 지나도 꾸준히 출시가 된다. 이런 점이 일본 색조 화장품의 메리트라 생각해 일본 아이메이크업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브랜드 중 키스미, 데자뷰 등이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에서 이미 소비자층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와 차별화를 위해 아이래쉬를 특화한 브랜드를 국내 유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돌리윙크 아이래쉬의 주요 소비자층은 10대 중반부터 20대 여성이 제품에 관심 갖고 있으며 타 브랜드 제품보다는 고가이기 때문에 실 구매자는 20대, 30대가 가장 많은 편이다. 



눈 건강 생각한 저자극 제품으로 '차별화' 

나일론 합성섬유로 만들어지는 아이래쉬를 인모에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은 기술력에 따라 좌우된다. 

돌리윙크 아이래쉬는 모두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지며 모 끝을 가늘게 가공한 기술로 자연스러운 눈썹의 형태로 제작됐다. 타사제품은 나일론 제질이 심해 불빛에 두면 반짝거리는 현상으로 속눈썹을 붙인 티가 많이 나지만 돌리윙크는 옭아매기 방식과 속눈썹을 붙이는 부분을 투명라인으로 제작해 가벼운 착용감으로 눈에 피로가 덜하다.  

속눈썹을 붙이는 라인을 눈 모양으로 고정시켜 제작하면 눈은 표정변화에 따라 라인부분에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라인이 팽창하려는 성향이 있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건조해 진다. 그러나 돌리윙크의 투명라인은 눈의 움직임에 따라 눈을 잡아당기는 것을 최소화시킨 저자극성 제품으로 눈의 건강까지 생각했다. 

무엇보다 돌리윙크만의 장점은 아이래쉬 접착용 풀이다. 기존 타사 제품은 아크릴 형태의 푸른색 접착제로 접착력은 좋으나 본드 형태의 제질로 눈에 부착 시 눈이 시리다는 느낌이 들고 속눈썹을 제거할 때 자극이 심해 자기 눈썹이 같이 뽑히는 경우도 있다. 

돌리윙크 접착용 풀은 천연 고무 라텍스로 성분으로 속눈썹 제거 시 피부결을 따라 늘어나 자극 없이 제거할 수 있어 눈에 자극이 없고 아이래쉬 제품 손상이 적어 관리만 잘하면 1회성이 아닌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다. 



▲ 천연 고무 라텍스 성분인 돌리윙크 접착용 풀(좌측), 모 끝을 가늘게 가공하고 옭아매기 
방식으로 제작했다. 

아이래쉬 브랜드 경쟁, 대중화될 수 있는 기회 

한 때 속눈썹 연장술(익스텐션) 붐이 불었지만 본인 속눈썹이 같이 빠지고 속눈썹을 붙이는 액상이 눈에 좋지 않다는 조사 결과 등의 부작용이 이슈되면서 현재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 또 시술시간 부담 등으로 속눈썹 연장을 하는 여성들이 줄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한번 속눈썹을 연장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계속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고 자신의 눈을 예쁘게 만들 수 있는 대체 방법을 찾기 때문에 붙이는 속눈썹이 각방 받기 시작했다. 

최근 로드샵 브랜드에서도 아이래쉬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는데 이는 아이래쉬가 소비자에게 대중화될 수 있는 현상이라 생각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예로 마스카라가 고가 브랜드, 저가 브랜드 모두 출시하고 있지만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처럼 아이래쉬도 고가, 저가 시장이 존재할 수 있다 생각한다. 돌리윙크는 아이래쉬 전문 브랜드로써 타사 제품보다는 가격이 높을 수 있겠지만 제품력 만큼은 확실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이은지 과장은 “앞으로 돌리윙크는 꾸준히 뷰티클래스와 시연회를 통해 아이래쉬가 대중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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