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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프랑스 천연화장품, 천연 유기농 비율 100% 중시한다”

유럽 인증기관 천연화장품 체이놀 정영식 대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프랑스 유기농, 천연 화장품을 국내 유통해 소개하는 체이놀은 피부건강과 삶의 질 개선이라는 화장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체이놀은 2002년 설립돼 유럽의 전문상품을 국내에 공급해 왔으며 2012년부터는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 케어, 임산부 전용케어, 베이비케어 등 프랑스의 엄선된 천연 유기농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체이놀 정영식 대표를 만나 유기농 화장품의 시장 전망과 천연화장품이 아직 시작단계인 국내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성공요인을 들어봤다. 


프랑스 천연 화장품 기술력에 패키지 디자인 강조


최근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품질의 천연 화장품이 생산 판매되고 있지만 특히, 유럽은 여러 나라가 인접하여 공존하는 공동체이고 산업 발전이 가장 먼저 그리고 빠르게 진행된 만큼 타 국가에 비해 자연을 지키려는 환경보호와 그 안에서 건강을 지키며 생활하고자 하는 기술이 발달했다. 


이러한 산업 환경과 생활문화의 혜택으로 사람의 건강을 생각하는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연구개발이 오래 전부터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프랑스는 예술성을 바탕으로 디자인의 혁신을 꾀해 기존의 진부한 느낌의 유기농을 탈피해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과 기술력을 더해 명실상부 글로벌 뷰티 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체이놀은 빠르게 움직이는 프랑스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최신 상품을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에 소개하며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엄격한 유럽 인증기관에서 인정한 ‘천연성분’ 화장품 


천연화장품이 보편화된 프랑스에서는 제품이 안전한지 소비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제품 설명서에 천연 비율과 유기농 비율을 표기해서 안내하고 있다. 


천연 화장품은 말 그대로 천연성분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고 천연화장품 중에서 유기농 화장품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비료만을 사용해 재배한 식물의 성분으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피부에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정영식 대표는 “천연화장품에서 천연 비율이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천연 비율이 단 1%만 들어가도 천연화장품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유럽에서는 인증제도 마다 천연 비율과 유기농 비율을 엄격히 따져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로 국내 한 브랜드에서 최근 주력으로 홍보하고 있는 씨어버터 화장품은 막상 씨어버터 성분이 1000ppm으로 전체 성분에서 0.001%만 차지했지만 천연화장품이라며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유럽에서 천연화장품 인증기관인 에코서트(ECOCERT)와 코스메비오(COSMEBIO)는 합성 성분이 전성분의 5% 미만, 유기농 성분은 95% 이상, 천연성분은 95% 이상 함유돼야 천연화장품으로 인증받을 수 있다.

 

또 프랑스의 네이처 앤드 프로그레스(Nature & Progres)는 합성성분이 전성분에 0%에 가깝고 유기농 성분은 100%에 가까워야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 사진 : 오맘(위쪽), 베베비오(아래쪽).


체이놀은 전성분의 비율이 최대 천연 100%, 유기농 100%에 달하는 고품질의 제품으로 페이스 기초 제품, 임산부, 베이비 등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화된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엽록소 분자를 성분으로 하는 페이스 기초화장품인 알로헤(Aloree), 에코서트보다 훨씬 까다로운 유기농 인증인 네이처 앤 프로그레스(Nature & Progress)를 획득한 프리미엄 임산부 화장품인 오맘(Omum), 급속살균기술(UHT)을 도입해 안전성이 높은 베베비오(BebeBio), 유기농 공정무역을 통하여 사람들과의 협력과 자연보호까지도 생각하는 착한 바디 토탈케어 브랜드 캐리틱(Karethic) 등이 있다. 


유기농 화장품 품질 알리기 위해 ‘고객소통’ 중시 


체이놀은 유통하는 브랜드 상품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피부건강과 삶의 질 개선이라는 화장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최상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자사몰 외에도 16개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에서는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샵,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서울역 디트렉스(디자인 편집샵), 가든파이브 광장, 교보문고 핫트렉스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처럼 로드샵 이벤트를 통해 직접 고객들에게 유기농 화장품의 장점과 품질을 소개하고 정확한 브랜드 컨셉을 절달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과의 소통하고자 한다. 


정 대표는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고객들과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많은 고객들이 저희 제품을 사랑해 주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고객들이 직접 보다 많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로드샵 운영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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