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그동안 겨울 제철 과일로 겨울에 더 많이 사랑받았던 유자가 최근 상쾌한 맛과 향으로 여름 음료와 뷰티 아이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올해 유독 빨리 찾아온 여름 날씨에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불쾌지수를 내려줄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맛과 향을 찾으면서 블루레몬에이드와 오렌지 향이 가미된 향수와 스킨케어 제품들이 여름에 유독 사랑받았다.
최근 레몬과 오렌지에 이어 유자가 시트러스 계열을 대표하는 과일로 급부상하면서 유자 성분을 함유한 음료와 뷰티 아이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유자는 한의학적으로 서늘한 성질로 해열과 항염 작용이 뛰어나 여름에는 체내의 열을 식혀주고 겨울에는 감기 보호에 효과적이다. 또 유자에는 레몬의 3배, 사과의 25배 이상의 비타민 C가 함유돼 피부 회복과 혈액순환에 도움주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 그리고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유자로 산뜻한 피부 관리
▲ 사진 : 일리 프레쉬 모이스춰 라인. |
한방탄력케어 일리(illi)에서는 유자 성분을 함유한 ‘프레쉬 모이스춰 라인’ 6종을 바디워시, 스크럽 워시, 바디 미스트, 바디로션, 선 미스트, 선 크림 등을 선보였다.
각 제품에는 함유된 유자 성분이 지친 피부에 생기와 상큼한 향을 전달하고 인삼 추출물이 바디라인을 더욱 매끄럽고 탄력있게 가꿔준다.
일리 브랜드 관계자는 “체취와 땀으로 향에 더 민감해지는 여름 날씨에 산뜻하고 은은한 유자향이 바디케어 제품에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 비타민 C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뜨거운 햇빛과 잦은 샤워, 강한 냉방에 의해 지친 바디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켜줄 것이라 기대했다”며 제품 개발 배경을 밝혔다.
▲ 사진 : 엘리자베스아덴 그린티 유자향수. |
엘리자베스 아덴에서는 ‘그린티 유자 향수’를 출시했다. 유자의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 그린티의 은은한 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여름에 사용하면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유자 껍질, 베르가못, 스파클링 레몬, 그린티, 레몬트리 페티 그레인이 톱 노트로 상큼함과 은은함의 조화가 처음 뿌리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유자펄프, 야생 백리향, 스피어민트, 블랙커런트 싹, 녹차 잎, 튀니지 네롤리의 미들노트와 머스크, 화이트 자작나무, 암브레트 씨앗의 베이스 노트가 은은하게 어우러져 여성스런 느낌을 함께 선사한다.
올 여름, 유자로 입맛 공략
▲ 사진 : 스타벅스 유자 블렌디드 주스. |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는 유자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국내산 유자와 얼음을 함께 갈아, 보다 시원하고 상큼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유자 블렌디드 주스’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유자 오렌지 롤과 유자 위크엔드 파운드 케이크도 선보이며 유자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피&머핀 전문점 마노핀에서도 유자 과즙과 시원한 탄산수가 조화를 이룬 유자 에이드를 신제품으로 선보이며 여름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