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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빌리프 7월부터 판매가격 5% 인상

원자재 가격 물가 상승 27개 품목 인상 단행

이나리 기자 narilee@cosinkorea.com
등록 2014.06.16 18:31:00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LG생활건강 천연 허브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belif)가 일부 제품 가격을 오는 7월 1일부터 인상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95개 품목 중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3%에서 최대 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빌리프의 베스트셀러 더 트루 크림 아쿠아밤과 더 트루 크림 모이스춰라이징 밤은 각각 3만8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1000원(약 2.65%)씩 인상된다.

헝가리언 워터 에센스와 더트루 안티에이징 에센스는 각각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 인상되고 프라블럼 솔루션 그린 에센스도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 더 트루 화이트닝 에센스는 5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4% 가격이 오른다

이번 인상에서는 에센스, 화이트닝 제품이 2000원, 크림 제형 제품이 1000원 가량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2010년 8월 브랜드를 론칭 이후 처음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원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최대 2000원 수준에서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한방 화장품 브랜드 '더 후'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올린 바 있다. 그 당시 회사 측은 빌리프 외에 오휘, 헤라 등 다른 브랜드의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었다

한편, 지난 2010년 8월 LG생활건강이 론칭한 빌리프는 1860년부터 이어져온 영국 허브 전문가 '덩컨 네이피어(Duncan Napier)'의 지식과 전통 허브 조제기법을 바탕으로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화장품 노하우를 더해 탄생된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특히 지난해 빌리프는 매출이 전년대비 59% 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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