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김천과학대, 대구보건대, 대동대, 대전보건대, 동아방송예술대, 동주대, 삼육보건대, 원광보건대, 전주비전대, 대전과학기술대(구 혜천대) 등 10개 대학의 미용, 피부미용, 헤어뷰티 관련 학과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더불어 경남정보대, 구미대, 삼육보건대, 원광보건대는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미용, 피부미용, 헤어뷰티 분야에 선정됐다.
지난 6월 27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과 세계로 프로젝트사업 등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하여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약 1조 5천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2013년 7월 18일 ‘전문대학 육성방안’ 발표 이후 정책연구와 의견수렴 등을 통해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사업대상을 선정했다.
특성화 육성사업, 지역사회 인력 양성 목적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①단일산업 분야 특성화(Ⅰ유형) 21개교 ②복합산업 분야 특성화(Ⅱ유형) 45개교 ③프로그램 특성화(Ⅲ유형) 4개교 등 총 70개교가 선정됐다.
그 중 김천과학대(뷰티디자인과), 대구보건대(뷰티코디네이션과), 대동대(크리에이티브헤어과, 에스테틱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대전보건대(화장품과학과, 피부미용과), 동아방송예술대(패션스타이리스트과), 동주대(미용계열), 삼육보건대(피부건강관리과, 헤어아트과), 원광보건대(허브테라피향장과, 미용피부관리과), 전주비전대(미용예술과), 대전과학기술대(뷰티디자인계열, 피부보건계열)는 보건복지, 보건인재, 헬스케어, 웰니스 등의 사업명으로 다양한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 한석수 대학지원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이 지역사회와 지역산업 등에 필요한 인력과 경제 선진국 도약에 필요한 창조경제 핵심 전문인력을 매년 15만명 이상 양성하여 전문대학 취업률을 80% 이상 달성하고 국가고용률 70% 달성에 기여함으로써 능력중심 사회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세계로 프로젝트, 해외 진출 활성화
세계로 프로젝트는 국내 전문대학생의 해외 진출 활성화 뿐 아니라 청년실업 해소, 해외 한국 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은 총 14개 사업단으로 ①국내 전문대학생의 해외 취업 사업(Ⅰ유형) 13개 사업단 ②해외 진출 한국산업체 근로자 대상 직무 역량 강화 사업(Ⅲ유형) 1개 사업단이다.
그 중 미용, 피부미용, 헤어뷰티 분야에서는 부산 경남정보대(미용), 경북 구미대(헤어뷰티), 서울 삼육보건대(피부미용, 헤어), 전북 원광보건대(피부미용)가 각각 선정됐다.
한 실장은 “전문대학의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통해 고등직업교육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대학생 해외 취업 촉진과 해외진출 한국 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이번에 선정된 대학(사업단)들은 7월까지 선정평가시 제안한 내용들을 보완해 수행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한국연구재단과 성과협약을 체결하고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성과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여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고 나아가 2020년까지 무역 2조달러의 경제 선진국 도약과 희망의 새 시대, 국민행복을 위한 국가발전에 전문대학이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