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영국아로마테라피센터(ICAA)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국아로마테라피스트협회(IFA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Aromatherapists)로부터 직접 승인받은 아로마테라피 교육센터다. 현재 이은정 센터장은 고(故) 김영채 센터장의 부인으로 남편의 뒤를 이어 센터를 이끌고 있다.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그는 지난 3여년 동안 IFA 자격증을 비롯해 영국을 건너가 조안나스쿨을 다녔고 스파와 마사지 등 각종 자격증을 따며 영국 아로마테라피 센터를 이끌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이에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지식을 높인 그는 아로마테라피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한국적인 아로마테라피스트를 양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은정 센터장을 만나 최근 이슈를 들었다.
Q. 영국아로마테라피센터(ICAA)를 소개한다면?
한마디로 아로마테라피에 전문화된 교육기관이다. 다른 아로마테라피센터는 비누 만들기, 화장품 만들기 등 제조교육이 주를 이룬다. 만들기는 하나의 아로마테라피 적용 방법중에 하나이다. 영국아로마테라피센터는 전체적인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해부학, 미국ARC과정, 아로마테라피 창업반, 전문강사반, 영국 IFA 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Q. 영국아로마테라피센터는 전문화된 교육센터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전문적인 지식을 보여주기 위해 아로마테라피로 유명한 외국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 21일 미국 ARC 도란 피터슨(Dorene Petersen) 회장 을 초청한데 이어 7월 24일에는 영국 POET(Professonal Essential Oil Therapy) 강사 니콜 페르스(NICOLE PEREZ) IFA 전문가를 초청해 POET 과정을 진행해 교육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POET 과정은 에센셜 오일에 대해 심화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교육으로 새로운 에센셜 오일 20가지에 대해 배우고 아로마테라피로 치유하는 법도 배우기도 했다.
▲ 미국 ARC 도란 피터슨 회장과 함께한 영국아로마테라피센터 이은정 센터장(좌측). |
Q. 교육 수료 후 무슨 일을 가장 많이 하는지?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개인 학교나 학원을 오픈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아로마데이 등 대부분의 인증학회 회원들도 이곳 센터에서 배우고 있다. 특히 센터는 전인적인 아로마테라피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한국적 이상향의 아로마테라피 교육과 비즈니스 분야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Q.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교육이 필요한지?
관련 공부를 깊게 해야 한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이다. 화학, 해부학, 병리학, 임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체득해야 한다. 에센셜 오일은 기본이고 지속적인 공부와 연구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아로마테라피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스터디를 통해 지식을 공유해야 한다.
Q.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가 있다면?
에탄올과 아로마 오일만 있다면 집에서도 간단히 천연 디퓨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만들기 귀찮다면 뜨거운 물에 에션셜 증기를 쐬는 것 조차도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다. 벌레가 많다면 에센셜 오일을 바닥에 뿌려두기만 해도 벌레가 도망가는 효과가 있다. 알콜과 에센셜 오일을 섞어 스프레이처럼 써도 좋다.
Q. 마지막으로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로마테라피에서 비누 만들기 등은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일반인들에게도 전문적인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지식을 교육해 좋은 아로마 오일과 함께 사용법을 같이 공유함으로써 아로마테라피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더욱 늘려나가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
국내 아로마테라피 분야는 많은 기관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전국적인 규모의 협회 결성이나 단체활동도 미약한 상황이다.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한 사람으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많은 아로마테라피스트들이 한데 뭉쳐 뜻을 같이 하고 이를 통해서 관련 분야가 한 단계 높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