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함서영]중국 대륙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은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인은 본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함서영 중국 나비쿠(상해)화장품유한공사(娜碧酷(上海)化妆品有限公司)대표의 '차이나 코스메틱 리포트'를 시리즈로 연재한다. 이번 연재 시리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이슈를중국 화장품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낀 점을 국내 화장품 업계가 공유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 것으로 실제 중국 시장 진출에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여겨진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반드시 타고 넘어가야할 만리장성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주>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주변의 생각은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의 신포도 같다. 먹고 싶은데 먹을 수는 없고 하니 ‘저 포도는 신맛이 나서 맛이 없을 거야’라는 위안으로 마음을 달래는 것처럼 중국이 ‘혐한령’으로 한국의 화장품을 힘들게 한다는 얘기를 많이들 한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을 힘들게 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 조금 느슨한 제도를 바로잡는 중이라고 본다. 과도기적인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부정보다 긍정이 많고 정리가 되면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이상근]'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물류는 우리 일상의 깊숙한 곳까지 영향일 주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물류는 세상을 움직임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최첨단 기술이 물류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지만 물류이 영향력은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한 평생 물류 밖에 해본것이 없는 물류분야에만한우물을 파고 있는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를 통해 물류의 세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한다.이상근 대표는 현재 전문물류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분야는3PL은 ‘전기, 전자, 설치’, 'CVS’. ‘Food Service(Cold Chain)의 전문물류와 공동물류(플랫폼물류)는 ‘온라인커머스 풀필먼트’, ‘화장품’, ‘전기전자’의 전문물류 등이다.<편집자> 2000년대 전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본격화된 이후 시장은 플랫폼 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과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기업들은 이제는 모든 사람이 아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들 플랫폼 기업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끝없이 플랫폼의 영역을 확장해 커머스, 물류, 서비스, 핀테크 같이 우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신윤창]국내 LG전자와피어리스,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세라젬H&B,종근당건강등에서 영업과마케팅분야를 두루 경험한 바탕으로화장품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과 방향성을 찾아 나간다. 최근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와 함께 국내외적인 많은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겪어 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고 있다. 하루에도 어려운 결단을 몇번이고 내려야 하는 시점에서 필자가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치가 화장품 마케팅 실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편집자>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은 어떤 제품과 서비스에 이름을 붙이는 일, 즉 브랜드 네이밍(Brand Naming)이다. 브랜드가 단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특한 아이디어나 콘셉트가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런 반짝이던 아이디어나 콘셉트는 점차 사라지고 ‘이름(Name)’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세라젬H&B 대표이사 시절에 직원들에게 신제품 콘셉트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 한 직원이 물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의 콘셉트가 무엇이냐는 질문이었다. 라네즈는 1994년출시된 브랜드다. 당시만 해도 깨끗하고 깔끔한 콘셉트의
# 화장품 사용시 기분과 행동변화에 관한 정서가치정량화 화장에 의한 심리적 효과의 연구는 1980년대부터 볼수 있게 돼1) 화장품이 피부를 정돈하고 색채를 줄 뿐아니라 스킨케어에 의해 릴랙스 효과를 가져 오거나 메이크업에 의해 자신감을 향상시키는2)3) 등 화장의 정서 적인 효과가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종래의 화장품의 평가는 주로 기능적 가치의 파악을 목적으로 하며 기제의 물성이나 피부 상태에 관한 측정 수법이 많이 개발 이용되고 있어 정서적 가치 정량화를 목적으로 한 측정 수법은 많지 않다. 최근에는 소비재를 불문하고 ‘물질(소유)에서 마음(체험)’으로 소비자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화장품 에서도 심적인 상태에 맞춘 셀프 메디테이션 체험 등 릴랙스 체험 자체를 중시한 서비스가 전개되거나4) 피부 상태 뿐아니라 기호에 맞춘 개인화 화장품5)이 제공되기도 하는 등 정서적 가치에도 초점을 맞춘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그림1 조사를 통해 얻어진 ‘감정’ ‘의식’의 인자(괄호 안은 일, 미 조사 결과)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의 ‘물질’로서의 평가 뿐이 아니라 ‘제품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기분의 변화’ 등 ‘심적 상태’를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선화]한중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지만 지난 울고 웃었던 29년 보다 올해가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여러 가지 여파로 전 세계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거기에 끝나나 싶던 중국 코로나 봉쇄가 2022년 상반기에 다시 시작되고 생각지 못했던 추세로 흘러가면서 중국 수출을 염두 했던 기업들은 잠깐의 의도치 않은 정체기에 직면한 것도 사실이다. 한국 기업이 잘되기를 바라는 필자로서는 참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그럼 2021년 5월부터 떠들썩하게 변화된 중국 화장품 법규들은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시행이 되고 있을까? 여기서 잠깐 법규 변화와 시행을 각자의 시선 차이에 대해 먼저 말해보고자 한다. 법규에 맞춰 대응하고자 하는 부류, 설마 그대로 다 시행되겠어 하는 부류, 전혀 관심이 없는 부류 이렇게 세가지로 나뉜다. 법규가 그대로 시행되고 1년이 지난 지금, 여러분들의 반응은 여전한지 다시 묻고 싶다. 1년 전 그대로 인가? 아닐 것이다. 이번 법규 변화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원료사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고 앞으로 중국 위생허가(NMPA 허가등록)는 제조사와 책임판매업체 뿐아니라 원료사까지
■개요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9월호는 특집 '화장품의 새로운 평가 · 측정법의 개발을 주제로 ▲화장품 사용 시 기분과 행동변와에 관한 정서가치의 정량화▲방사선 X선CT에 의한 프레스드 파운데이션의 3차원 내부 구조 관찰 방법▲TPR채널을 이용한 피부 자극감 평가 방법의 개발과 응용▲아임계수 추출 기술을 이용한 식물 추출에서 파이토케미컬의 복잡성 증가▲마이크로 니들 전극에 의한 피부 장벽기능 평가와 경피 분자 전달▲적외선 서모그래피와 떡 절편 시험법을 이용한 셀룰로오스 구형 미립자 배합 화장품의 보습성과 사용감의 기기 평가 등을 구성했다. [칼럼] 한중수교 30주년, 중국 화장품 법규 변화 후 1년 ‘현재 화장품 시장은?’ [테마기획] 화장품업계 상반기 매출실적 현황분석 [특집] 화장품의 새로운 평가· 측정법의 개발 1.화장품 사용 시 기분과 행동변화에 관한 정서가치의 정량화, Quantification of emotional values related to feelings and behavioral changes in cosmetics use, 시세이도 미래개발연구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영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2년 9월호가 발간됐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물류,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9월호는 특집 '화장품의 새로운 평가, 측정법의 개발을 주제로 ▲화장품 사용 시 기분과 행동변와에 관한 정서가치의 정량화▲방사선 X선CT에 의한 프레스드 파운데이션의 3차원 내부 구조 관찰 방법▲TPR채널을 이용한 피부 자극감 평가 방법의 개발과 응용▲아임계수 추출 기술을 이용한 식물 추출에서 파이토케미컬의 복잡성 증가▲마이크로 니들 전극에 의한 피부 장벽기능 평가와 경피 분자 전달▲적외선 서모그래피와 떡 절편 시험법을 이용한 셀룰로오스 구형 미립자 배합 화장품의 보습성과 사용감의 기기 평가 등을 구성했다. 테마기획은화장품 공개기업 70개사 올해 상반기 매출실적 현황을 분석했다. 마케팅 섹션에서는 브랜드 네이밍에대해서 다뤘다. 명확한 기업 아이덴티티를 전달
# 스핑고지질이 광노화로부터 피부지킨다 피부는 인체를 외부와 격리시키는 최대의 장기이기 때문에 항상 외적 환경으로부터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그 중에서도 자외선에 의한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홍반이나 지연성 흑화, 광선 과민증 등의 비교적 조기에 일어나는 증상, 노인성 색소반(기미)이나 주근깨(freckles)와 같이 자외선 노출의 축적에 의해 일어 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증상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 이것들에 더해 장기간 자외선 노출로 진피의 탄성 섬유가 파괴돼 주름이나 늘어짐의 원인이 된다는 것도 조금씩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됐다. 일본향장품학회 미라이검토위원회에서는 2017년 ‘피부의 광노화와 그예방에 관한 컨센서스 스테이트먼트’가 책정돼1) 조금씩 계몽 활동은 확산되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일반 소비자에 있어서 광노화라는 말의 인지도는 높다고는 할수 없는 상황이다2) . 그림1 SPHINOX® Defenda의 활성 성분 : 하이드록시부티로일피토스 핑고신 이 사실은 소비자가 아직 자외선의 폐해에 대해 완전히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며 다양한 계몽 활동의 충실함은 물론이고 자외선의 해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방
#새롭게 발견된 피부 세포 '텔로사이트'에 접근한 시머트리의 개선 'TelophiTMbiotech ingredient' 만성적인 심리적 스트레스는 피부를 포함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코르티솔은 염증, 산화 스트레 스와 DNA 손상을 일으키는 생물학적 경로를 활성화 해 윤기의 결여나 지친 외관 등 조기 노화의 징후를 야기해 최근 연구에서는 얼굴 균형의 시머트리(대칭성)가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 변화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길게 연장(extension)된 세포’를 뜻하는 텔로사이트(telocyte, TC)라는 새로운 세포종이 2012년피부에서 발견됐다. TC는 엑소좀으로 알려진 세포외 소포의 방출을 통해 줄기세포 제어에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번에 피부 TC에서 코르티솔의 영향을 명확히 해새로운 바이오테크놀로지 추출물 ‘Telophi™(텔로파이) bioteching redient’로 인해 스트레스가 얼굴의 외관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검토했다. 그림1 코르티솔 처리, 코르티솔 + Telophi™ biotech ingredient 처리 후 TC 배양에서 2중 양성 세포의 CTR과 비교한 평균 통계적 유의차 : *** p&
#적외선으로부터 피부케어하는 산벚나무열매추출물 'Aomori Cherry Extract' 코로나19 이전부터 일본 화장품 업계는 인바운드 수요나 아시아권의 왕성한 Made in Japan 제품 수요에 의해 구조 변화가 진행돼 일본 국내에서 생산 강화라는 흐름이 생기고 있다. 한편, 해외의 법 규제는 엄격하기 때문에 신규 소재의 개발은 어려운 환경이다. 그래서 신규 소재 개발에 자본을 투자하는 회사들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 환경이다. 동아화성(주)은 이 환경 속에서 지금까지의 영업 활동 중에 얻은 지식이나 정보를 이용해 일본의 재미있는 특산 재료들을 찾아왔으며 일본에 직접 가서 구매하고 싶어지는 신소재의 개발을 실시해 왔다. 이와 같이 우리는 고객에게 독특한 가치 제공을 미션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림 산벚나무열매 산벚나무(Prunus sargentii)는 아오모리현이 자랑하는 이와키산 기슭에 목걸이처럼 심어진 벚꽃으로 ‘이와키산 산벚꽃 목걸이 로드’를 물들이는 존재이다. 벚꽃 만개 시기에는 매우 아름다운 연분홍색으로 물들어 눈이 남아 있는 이와키산과 함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풍경으로 인기 있는 관광지지만 신록의 계절을 지나 벚꽃 열매(사진)가
#프랑스 숲흰전나무씨오일 'Vosgian Fir Seed Oil' 피부는 UV(자외선), 염증성 스트레스, 오염, 활성산 소물질 등의 외부 자극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그것들은 생리학적인 밸런스를 흐트러뜨리고 발적, 과도한 색소 침착, 자극, 조기 노화를 유발한다. BIOLIE사에서는 피부 노화의 불안 해소를 목적으로 한 2가지 성분을 유럽의 흰전나무 씨로부터 개발했다. 그림 프리라디컬의 제거능력 흰전나무씨오일은 항산화, 토닝 진정의 트리플 액션 중 항산화의 진정을 재촉한다. 중앙, 남유럽의 산에서 자라는 Silver Fir(유럽 흰전나무)라고 불리는 Vosgian Fir는 유럽대륙의 장대한 수목중 하나로 수목 전반에 약효를 갖고 있다. 싹은 항생제, 나무 부분은 수렴성, 잎은 거담, 수지는 이뇨제나 소화 조제의 생약이 된다. 수세기 동안 흰전나무의 정유는 발열, 관절염, 근육통, 호흡기계 질환용으로 유럽 대륙전체에서 사용되어 왔다. BIOLIE사의 효소 추출 기술에 의해 유럽 흰전나무의 미지의 영역 중 가장 중요한 종자로부터 보다 많은 연구결과를 얻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됐다. 안정되고 뛰어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BIOLIE사에서는 지역 자원으로서
#UVA가 일으키는 SASP 관련 인자에 의한 노화 유도 자외선(UV)은 선번(sunburn)과 같은 급성적인 증상을 일으킬 뿐아니라 주름이나 기미 같은 UV 손상의 축적에 의한 지연성 피부노화도 유발한다. 이러한 UV에 의한 피부노화는 특히 광노화라고 불리고 있다. UV는 그 파장의 길이로부터 UVA(315~380nm), UVB(280~315nm), UVC(200~280nm)로 나뉘는데 지상에 쏟아지는 자외선 중 대부분은 UVA이다. 그림1 UVA 조사에 의한 NB1 세포의 형태(A)와 UVA 조사에 의한 NB1 세포의 생존수(B) n=3, means±SD,***p<0.005. UVA는 UVB나 UVC와 비교하면 저에너지인 한편, 피부의 심층까지 도달한다1). 진피에 도달한 UVA는 직접적으로 MMP-1 활성을 촉진해 콜라겐 분해를 일으키는 등 주름 형성으로 이어지는 영향을 미친다2). 또UVA는 활성산소를 발생시킴으로써 산화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활성산소의 발생에 의해서 예를 들면 멜라닌의 중합 촉진이나 건조 등 새로운 피부에 악영향을 생각할 수 있다. 이와 같이 UVA의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도 많은 연구가 진행
#피부 노화 징후와 오토파지 오토파지(autophagy)란 세포가 자기 성분을 분해하는 기능을 말하며모든 세포 내에서 행해지고 있다1)2). 세포 속에 불필요한 단백질이나 세포소기관 등의 물질이 생기면 ‘격리막’이 그것들을 감싸고 ‘오토파고좀’이라는 소낭의 형성된다. 이 오토파고좀 내에 함유된 불필요한 단백질 등은 이어서 리소좀에 포함된 효소에 의해 분해돼 아미노산이 된다. 분해돼 생긴 아미노산은 새로운 단백질의 합성에 재사용된다. 우리의 몸은 나날이 변하고 있으며 1일당 세포 내에서 1~2%의 단백질이 분해돼 새롭게 합성되고 있다. 즉 오토파지는 세포의 내부에서 이 중요한 단백질의 재활용에 기여하고 세포 성분을 항상 새로운 상태에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그림1). 그림1 오토파지의 역할 피부과학 분야에서도 오토파지에 대한 주목은 높아지고 있다. 피부에서 오토파지의 역할에 대해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각 피부 구성 세포에서 오토파지의 생리기능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의 분화에 따른 핵소실3), 미토콘드리아의 제거(마이토파지)4), 항염증 작용5), 색소세포(melanocyte)의 멜라닌 합성과 항산화 기능6
# 인체 광노화 피부의 노화 징조와 개선약 340nm보다 짧은 파장의 태양 자외선이 광노화를 일으킨다. 국제조명위원회(Commision Internationale de l’Eclairage : CIE)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에 대해 파장마다 그 영향도를 정하고 있다1). 그에 따르면 상대적인 영향의 비율은 UVB 영역의 280~300nm에서 높고 파장 300nm에서 UVA 영역에 들어간 320nm에 걸쳐 급격히 낮아지며 320nm 이상에서는 거의 0이 된다. 그림1 태양 자외선에 의한 피부 장애의 작용 스펙트럼13) 280~300nm에서의 영향도를 1로 하면 UVA 영역의 320nm에서는 0.01, 340nm에서는 0.001이 되지만 지표에 닿는 태양 자외선에는 320~340nm의 UVA-Ⅱ가 280~320nm의 UVB에 비해 5배 가까이 많이 포함되며 또한 진피 상층에의 도달량은 300nm의 8%에 대해 340nm에서는 16%로 약 2배2) 이므로 UVA-Ⅱ도 전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광노화를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340nm보다 짧은 파장의 태양 자외선을 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막고 싶은 파장만을 받지
# 인체 피부세포서 광노화 등에 의해 발생하는 소포체 스트레스완화작용 피부의 광노화는 태양광에 오랫동안 계속 노출됨으로써 피부 노화와 같은 상태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광노화의 상태는 기미, 주름, 처짐 등 피부의 변화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광노화로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되는 ‘주름’과 ‘처짐’은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물질로 유명한 콜라겐 생성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가 자외선 등에 노출돼 일어나는 광노화로 인해 피부 상태에 변화가 생겼음을 알 수 있다. 피부 콜라겐은 광노화에 의해 콜라겐 생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최근 논문에서 광노화로 인한 콜라겐 저하의 메커니즘으로서 야마바(山羽) 연구팀은 2016년에 소포체(ER)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보고했다3). 그림1 ER스트레스 상태와 정상 상태의 콜라겐 상태 또자외선 노출로 인해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등의 단백질 발현에 변화가 관찰된다는 보고도 있다4). 섬유아세포에서 콜라겐 생성은 ER에서 단백질의 올바른 접힘을 분자 샤페론(Hsp47)이 제어함으로써 정상 단백질이 생성되는 상태가 되면 올바른 콜라겐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접힘이 불완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