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한국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현행 전략물자 수출입고시상 백색국가인 '가' 지역을 '가의1'과 '가의2'로 세분화하면서 일본을 '가의2'로 분류했다. 기존 전략물자 수출입고시에는 현재 4대 국제 수출통제체제에 모두 가입한 국가를 '가' 지역, 나머지 지역을 '나'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가' 지역을 둘로 나누면서 총 3개 지역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베세나르체제(WA), 핵공급국그룹(NSG), 호주그룹(AG),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등 4대 국제 수출통제에 가입한 기존 29개국이었던 한국의 수출우대국가는 28개국으로 줄었고 일본이 '가' 지역에서 '가의2' 지역으로 옮겨가게 됐다. 결국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에 대한 맞대응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정부 전략물자 수출허가 지역별 관리제도 요약 일본이 속하는 '가의2' 지역은 원칙적으로 '나' 지역의 수출통제 수준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개별수출허가 제출 서류의 경우 '가의1' 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2분기 실적 부진은 아쉽다. 하지만 이미 반등은 시작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분기 화장품 매출 부진으로 기대치를 밑도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미 3분기부터 매출 신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분기 화장품 매출 부진과 사업확장에 따른 투자확대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 발표했지만 3분기 매출 성장세가 다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모멘텀도 풍부해 현 시점 바닥으로 매수 추천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3,018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화장품부문의 경우 매출 767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0%로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 밖에 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선수요로 2분기 화장품 매출이 다소 부진했고 신규 브랜드 준비에 따른 비용이 공격적으로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별 요약손익계산서 (단위 : 십억원, %y-y, %)
한국콜마 최근 주가 변동 추이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막말 동영상 상영 파문으로 윤동한 회장이 사퇴까지 했지만 한국콜마를 향한 투자자들의 눈초리는 여전히 매섭다. 지난 9일에 이어 12일에도 52주 최저가를 찍었다. 한국콜마는 12일 오전 9시 3분 주가가 45,85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9일 47,100원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6일과 7일 윤동한 회장이 세종시 본사와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열린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월례조회에서 한국 여성을 극단적으로 비하하고 일본을 두둔하는 유튜버 영상을 시청하게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8일 50,200원으로 올랐던 주가는 해당 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9일부터 급격하게 빠지기 시작하며 47,100원으로 52주 최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콜마가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확산되자 한국콜마 측은 부랴부랴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이는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말았다. 결국 윤동한 회장은 휴일인 11일에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문제는 회장 사퇴 선언에도 한국콜마 불매 운동이 계속 일고 있다는 점이다. 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지난 1분기 적자를 딛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는 '개똥쑥 에센스'와 '데어루즈' 등 신제품 판매 호조가 흑자 전환에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9일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126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4.4% 증가한 것이다. 또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분기 17.6% 증가에 이어 2분기에도 두자리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24억 원과 28억 원으로 지난 1분기 적자의 아쉬움을 이겨내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만이다. 이에 대해 에이블씨엔씨는 신제품 판매 선전과 해외 사업 분발을 매출 신장과 흑자 전환의 이유를 들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개똥쑥 에센스'는 출시 5개월 만에 20만 개가 판매되며 미샤의 새로운 대표 상품으로 자리했고 '데어루즈' 역시 전 세계에서 23만 개 이상 팔려 나갔다"며, "올해초 새롭게 단장한 4세대 보랏빛 앰플과 트리트먼트 에센스, 새로 출시된 앰플 압축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코스맥스가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 매출 부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자금조달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9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323억 원과 영업이익 1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5% 오르는데 그치고 영업이익은 29.2% 떨어진 기록이다. 코스맥스가 추정한 매출 실적(3,752억 원)은 물론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스맥스가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한 이유는 한국법인 성장률 둔화와 상하이법인 매출 감소 때문이다. 한국법인의 경우 1,9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성장에 그쳤다. 또 중국법인은 매출 1,1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떨어졌다. 중국법인 매출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상하이법인에서 매출이 16.6%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광저우법인이 온라인 중심 신규 고객 확보와 공급 품목 증가로 매출이 94.2% 늘긴 했지만 온라인 중심 신규 고객사 확보가 잘 이뤄지지 않은 상하이법인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조미진 NH투자증권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신민철 일진건설 대표 장남이 화촉을 밝힌다. 결혼식은 9월 1일 정오 서울시 강남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 일시 : 2019년 9월 1일 정오 * 장소 :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107길 6 (잠원동 6-1) 더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최근 월례조회에서 한국 여성을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유튜버 영상을 직원들에게 시청하게 한 것이 알려지면서물의를 일으켰던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일의 책임을 통감하면서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윤동한 회장은 이날“회사 내부 조회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한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이번 사태에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특히 윤 회장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 주셨던 소비자와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 7일 임직원 700여명 대상 월례조회에서 막말로 일본 관련 정부의 대응을 비난한 유튜브 영상을 틀며 파장을 일으켰으며 일부 표현은 여성 비하 논란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한국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불과 몇 개월전만 하더라도 화장품 사업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났던 애경산업이 2분기에서 '어닝 쇼크'를 맞았다.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화장품 사업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애경산업이 최근 발표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 1,573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72%나 폭락한 것이다. 또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분기 경영실적과 비교해도 충격이다. 지난 1분기 매출 1,788억 원과 영업이익 230억 원을 기록했던 애경산업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4%나 폭락했다. 애경산업이 어닝쇼크를 맞이한 가장 큰 이유는 화장품 분야의 부진이다. 2분기 화장품 매출액은 72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전분기 대비 20%가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45억 원에 그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 전분기 대비 75%나 줄었다. 이는 주력채널인 수출과 면세, 홈쇼핑 등에서 모두 부진했기 때문이다. 수출과 면세, 홈쇼핑 매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25%, 22% 줄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국내 화장품 ODM OEM 대표 업체인 한국콜마가 때아닌 '오너 리스크' 논란에 휩싸였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화장품 기업 브랜드 평판에서 5위 안에 들고 화장품기업 가운데 취업준비생 선호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았지만 이젠 곱지 않은 여론 시선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 6일과 7일에 세종시 본사와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열린 전직원 대상으로 실시한월례조회에서 한국 여성을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유튜버 영상을 직원들에게 시청하게 한 것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다. 관련 방송보도에 따르면, 윤동한 회장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극우보수 성향의 유튜버가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튜버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없다"며,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그리고 이제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다"라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이같은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이 들끓기 시작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일본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소재와 부품, 장비 산업 분야에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소재와 부품, 장비산업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정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8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소재와 부품, 장비산업 분야 등 핵심인재 양성 계획을 내놨다.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등 수출규제에 대한 교육과 사회 분야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첫 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것이 소재, 부품, 장비산업 분야 등 핵심인재 양성계획안이다. 이번 계획안은 소재, 부품, 장비와 신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부처별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소재와 부품, 장비 산업을 육성해 수출규제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소재, 부품, 장비, 신산업 분야의 신속한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교 3, 4학년 대상 해당 분야 연계·융합전공 과정을 신설토록 하고 이를 주요 재정지원사업의 평가지표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 현장의 수요와 동향에 대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수출규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세청이 피해 기업 조사를 통한 지원에 나선다. 관세청과 서울세관은 8월 9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세청과 서울세관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피해 접수와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피해 또는 피해 예상기업에 관련된 증빙서류를 기업피해 접수창구에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일 발표된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등 수출규제와 보복조치 관련 종합 대응계획'의 후속으로 풀이된다. 이 계획안에는 '기업 피해 최소화 및 단기 대책'의 일환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일일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애로신고센터를 가동하는 대책이 포함되어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를 파악하고 적절한 애로해소를 통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결정'으로 한국 경제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본의 식품, 의약품 분야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식약처는 일본 수출규제 발표 직후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지난 2일 구성해 분야별 영향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관련 협회, 업계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식약처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시행세칙 공포 등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 산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일본 수출규제 기업 애로사항 신고창구'를 개설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규제 대상 원료·부품의 신속 수입통관이나 수입국 변경과 관련된 허가사항 변경이 필요한 경우 등에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차코몰파트너스는 오는 8월 8일과 9일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88왕홍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8월,12월에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제3회 88왕홍 박람회는 타오바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파니와 조페이, 샐리 등 중국의 유명 왕홍들을 포함해 100명의 '왕홍군단'이 참여해 국내 브랜드들과 만나게 된다. 또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 유학생과 CEO 50여명도 이번 제3회 88왕홍 박람회에 초청된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으로 SNS 홍보까지 병행한다. * 제목 : 제3회 88왕홍 박람회 * 주최 : 차코몰파트너스 * 일시 : 2019년 8월 8일~9일 * 장소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위노바가 새로운 투자자를 확보하고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OEM ODM 업계 출신의 새로운 영업대표를 영입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위노바는 지난달 15일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한 감자 방안에 대해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결의했다. 위노바의 감자 방안에 따르면,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 20주를 동일한 액면가액 기명식 보통주 1주로 무상 병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식수는 7,861만 739주에서 393만 537주로 줄어들고 자본금도 393억 536만 9,500원에서 19억 6,526만 8,500원으로 감소했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본감소를 결의한 위노바는 다음달 9일까지 구 주권 제출과채권자 이의제출을 공고했다. 위노바가 이처럼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극심한 매출 하락으로 인해 기업의 존폐여부도 불확실해 졌기 때문이다. 위노바는 지난해 전임 재무이사의 불법행위로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라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3월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전임 재무이사 이모 씨가 재직 중 자사주와 관계회사 주식을 임의로 처분해 회사자금 무단인출 등의 방법으로 위노바의 자금 180억여 원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오는12월 31일부터 화장비누가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고체 형태의 화장비누를 소분해서 판매하는 경우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을 등록하지 않아도 되는 법률 개정안이 추진 중이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등 12명은 지난달 26일 화장비누 등 총리령으로 정하는 화장품을 소분만 해서 판매하는 업자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을 등록하지 않아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지난 2016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생활화학제품안전관리대책'에 따르면, 화장비누는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돼 관리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13일 공포되고 내년 3월 14일 시행되는 개정 화장품법에 따라 판매장에서 화장비누를 소분해 판매하기 위해서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을 신고해야 한다. 또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을 신고하기 위해서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를 채용해야 한다. 이에 대해 최도자 의원은 "화장비누를 단순히 소분해 판매하는 경우도 화장품의 내용물 또는 원료를 혼합해 제공하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자와 동일하게 판매업 신고를 하고 조제관리사를 채용하도록 하는 것은 불합리한 측면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