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甲午年) 말(馬)의 새해가 밝는다. ‘새해가 밝는다’는 것은 동이 트는 새벽이라는 말이다. 새벽은 지난 날의 벽을 허물고 곧 점차 밝은 아침으로 돌아 올 때, 동녘에서 밝은 해가 떠오르며 밝아오는 현상을 이른다. 화장품 업계도 새해에는 컴컴했던 어둠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밝음의 세계, 희망이 넘치는 세계로 진취적(進取的)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지난 12월 9일자로 승진임원을 발표했다. 드디어 89학번 세대가 상무급 연구소장을 맡게 됨으로써 젊은 감각을 가진 리더들로 다시 채워지게 되었다. 이 세대와 같은 시기에 연구소에서 근무했던 필자로서는 나름 감회가 새로웠다. 90년대 후반 아모레퍼시픽은 당시 외환위기가 오기 전에 선견지명을 갖고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 기업 혁신 전략)을 단행했고 결과적으로 고참급 연구원들의 대거 퇴사가 발생했다.
최근 세월호 침몰 사태로 국민들은 충격과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하고 있다. 아직 한창 커 나아가야 할 청소년들이 수백명이나 목숨을 잃어 버린 사태에 대해 정말로 어이가 없고, 그런 재난을 초래하게 한 사회적 시스템에 대해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고, 상상하기도 힘든 상황이 현실로 이어진 현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다. 이 모든 사태를 초래한 원인도 따지고 보면 안전 불감증이며, 위기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시스템의
지난해 국내 화장품 업계 이슈 중의 하나가 소비자의 파라벤 논란이다. 당시 물고기를 넣은 수조안에 파라벤이나 페녹시 에탄올을 섞고 물고기가 몇 초 만에 죽나 하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KBS에서는 유아용 화장품 파라벤 논란에 대한 기사를 싣기도 했다. 이후 화장품 업계는 한결같이 파라벤은 그다지 유해한 물질이 아니라는 발표를 지금까지도 하고 있으며 또한 모 화장품 관련 저명한 교수는 이렇게 파라벤 논란이 되고 한다면 과연 천연화장품 무방부제
며칠 전 화장품 방부력 시험과 미생물 시험에 대한 몇몇 사이트들을 둘러보다가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됐다. 잘못된 상식이나 부정확한 방법으로 각자 회사에서 실험을 하게 되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 시험법을 자사의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마치 그 방법이 표준인 것처럼 게시하는 것을 보고 무언가 잘못된 것은 잡아야 겠다는 고민 하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
국내 마스크팩 소비자는 보습을 목적으로 마스크팩을 이용하고 제품 구입 시 성분을 주요 요인으로 뽑았다. 또 3명 중 2명이 마스크팩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마스크팩 제품의 정보는 주로 화장품 매장에서 얻는 것으로 조사됐고, 구입경로도 브랜드숍이 과반수를 넘기는 응답이 많았다. 이용중인 마스크팩 1장의 가격대는 주로 5000원 미만이었으며 1만원 이상은 5%에 불과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세기 기자] 화장품 OEM ODM 기업 코스맥스(대표 이경수)가 '결정화 억제를 통한 액정시스템 기술'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7월 10일 받았다. 화장품업계에서 액정은 사람 피부구조를 모방해 피부와 유사한 구조로 만드는 기술로 피부 흡수가 용이하기 때문에 제품화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하지만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는 액정은 성분 특성상 결정화하려는 경향이 크고 입자가 부푸는 등 제품화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에 NET 인증을 받은 코스맥스의 액정에멀젼 기술(ISLCETM)은 일반적인 화장품 사용기간인 3~4년 동안 결정화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하다. 이를 개발한 코스맥스 연구진은 2년간 약 500회 이상의 실험을 거친 끝에 성공했다. 코스맥스 기술이 적용된 액정 화장품은 올 하반기 브랜드 고객사들을 통해 시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보건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기술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로 NET 인증으로 코스맥스는 향후 3년간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해외 기술정보 알선과 제공, 신기술 적용 제품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NET 인증서를 받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영호 메디컬뷰티연구소장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세기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심상배)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년 3차 보건신기술 인증'을 통해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필러(filler) 제조를 위한 독자기술인 '반고체 가교공정을 이용한 히알루론산 필러제조기술'에 대해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획득했다. 보건신기술 인증식은 1월 8일 오전 10시 30분 충북 청원군 오송읍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개발돼 안면주름, 함몰부위 부피 부여와 윤곽 개선을 위해 선호돼온 물질로 국내에서도 현재 100여 종이 넘는 제품이 출시돼 판매되고 있지만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기술에 대한 NET 획득은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인증받은 '반고체 가교공정을 이용한 히알루론산 필러제조 기술'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1월까지 연구와 상품화를 진행한 것으로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에서 구현하지 못한 높은 탄성을 최소량
▲아모레퍼시픽, 치약 효능물질 개발 NET 신기술 인증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세기 기자] (주)아모레퍼시픽(대표 심상배)이 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2013년 제3회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마크) 신기술 인증 심사에서 'CPC 및 탄산칼슘의 치아 잔류량 증가를 위한 Na-alginate(알긴산나트륨) 활용 기술'로 NET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올해까지 3년여에 걸쳐 Na-alginate(알긴산나트륨)를 이용해 양이온 항균제 CPC(염화세틸피리디늄)와 시린 이 방지제 미세 탄산칼슘을 구강 내에 지속적으로 잔류시키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는 잇몸질환 예방에 필수적인 프라그 형성 억제 및 시린 이 방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로써 종래의 치약 효능 물질 개발 기술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기존의 효능성분을 활용하되 구강 내 잔류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존 기술의 효능과 안전성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기술 개발로 보고 있다. 또 해당 기술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치과학회 중 하나인 IADR (Int
▲ 2013년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시상식장에서 표창을 받는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 조준철 상무 (주)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1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3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시상식에서 그동안 화장품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기술 개발 촉진과 사업화, 인증 제품의 판로 지원과 인증 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포상하고 기술 개발과 신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NET(Net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마크) 신기술을 인증받은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을 그 수상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바이오 컨버전스를 이용한 효능 성분 대량 생산 기술, 효능 성분의 안정화 기술,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 증진 기술, 안전성이 확보된 효능 성분 발굴 등 6건의 NET(신기술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또 이를 실용화 하는 데 앞장서 우수한 제품 개발을 통해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한
▲ 한양대학교 김진웅 교수는 최근 화장품 기술 키워드 Green, Nontoxic, Natural 3가지를 제시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세기 기자] "최근 화장품 산업의 기술 키워드는 Green, Nontoxic, Natural 이다" 10월 24일 부산 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개최된 '화장품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동향' 컨퍼런스에서 첫 주제를 발표한 한양대학교 응용화학과 김진웅 교수는 최근 화장품 기술 키워드에 대해 Green, Nontoxic, Natural 3가지라고 제시했다. 김 교수는 '그린'은 유기합성이 배제된 화장품원료 개발이이라며 최근 이슈 기술 아이템으로 첨당반응을 통한 고급 활성물질 합성 기술인 글로코믹스(Glycomics)를 소개했다. 또 Diol 합성, 바이오계면활성제 합성 기술인 생물공정기술과 대체 고분자 합성 기술인 초임계 기술, 펩타이드 기반 활성성분, 고분자 합성 기술인 분자재 조합 등을 제시했다. 또다른 키워드인 논톡식(Nontoxic)은 잠재 위험성까지 배제된 대체 원료 개발을 뜻한다. 無파라벤, 無PEG, 無중금속, 無GMO 등 최근의 이슈 개발 아이템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소개한 Natural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세기 기자] 화장품 OEM ODM 기업 코스맥스(대표 이경수)가 '결정화 억제를 통한 액정시스템 기술'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7월 10일 받았다. 화장품업계에서 액정은 사람 피부구조를 모방해 피부와 유사한 구조로 만드는 기술로 피부 흡수가 용이하기 때문에 제품화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하지만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는 액정은 성분 특성상 결정화하려는 경향이 크고 입자가 부푸는 등 제품화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에 NET 인증을 받은 코스맥스의 액정에멀젼 기술(ISLCETM)은 일반적인 화장품 사용기간인 3~4년 동안 결정화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하다. 이를 개발한 코스맥스 연구진은 2년간 약 500회 이상의 실험을 거친 끝에 성공했다. 코스맥스 기술이 적용된 액정 화장품은 올 하반기 브랜드 고객사들을 통해 시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보건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기술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로 NET 인증으로 코스맥스는 향후 3년간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해외 기술정보 알선과 제공, 신기술 적용 제품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세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주)코스온(대표 이동건 www.coson.co.kr)이 지난 7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CGMP)에 대한 적합업소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온은 국제적 인증기관 SGS에서 ISO22716 인증을 이미 획득한 바 있다. 코스온은 이를 위해 공장 착공단계에서부터 식약처의 CGMP 인증과 해외 ISO22716 인증 기준에 맞춰 화장품 제조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험생산과 양산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품질관리 기준을 유지해 왔다. 국제표준화기구 화장품 GMP 기준을 적용한 평가기준인 CGMP(Cosmetics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획득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국제 표준기준 ISO22716 인증 획득을 계기로 코스온은 국내외에서 최고 수준의 화장품 품질과 공신력, 신뢰도를 인정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식약처 CGMP의 경우 1군, 2군, 3군 모두 인증받은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코스맥스등에 이어 19번째다. 코스온 오산공장은 지난 3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기존의 기초화장품(크림, 에센스) 뿐
▲ 한국화장품제조가 취득한 ISO 22716 인증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세기 기자] (주)한국화장품제조(대표 이용준)는 지난 2014년 1월 10일 CERMET 국제ISO인증원으로부터 국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ISO 22716(국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 Cosmetic-GMP-Guideline on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한국화장품제조가 취득한 ISO 22716은 지난 2007년 11월15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규격으로 제조업체의 구조, 설비, 원료의 구입, 제조과정, 포장, 판매 등 화장품 제조 전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제품 안전과 품질관리 규정이다. 전세계적으로 미국, EU, 일본, ASEAN 등이 ISO 22716 을 화장품 품질 가이드라인으로 채택하고 있고 수출 기업에는 필수적인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지난 2013년 4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CGMP 적합업소로 인증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화에 발 맞춰 국제규격인 ISO 22716 인증까지 획득하며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
▲ (사)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세기 기자]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도 화장품 업계는 꾸준한 성장으로 국내 산업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화장품법 개정 이후 800여개에서 4,000여개로 늘어난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들은 국내 화장품업계의 희망이자 또 다른 고민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국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제조판매업자의 급속한 증가로 중소 규모의 기업들이 시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본지는 국내 화장품, 뷰티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 단체장을 만나 2014년 추진하는 핵심 사업을 정리한다. 첫번째로 1월 13일 본지 길기우 발행인이 (사)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을 만나 올해 화장품협회의 핵심 사업과 화장품 업계 이슈 등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 올해 화장품 업계의 시급한 문제와 이를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있나? 화장품 제조판매업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중 먼저 화장품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품질경영을 추진해야 한다. 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위해관리 요소를 발굴해 개선하고 업계의 협력 증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