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엔데믹이 선언된 지 약 1년이 지났지만 화장품 가맹사업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화장품 가맹점의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 평균 매출액까지 감소하고 갈수록 폐점률도 높아지며 그야말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8일)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23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는 2023년 말 기준이며 가맹점 수와 평균매출액은 2022년 말 기준으로 작성됐다. 연도별 가맹본부, 브랜드, 가맹점 수와증감률 (단위 : 개수, %) 이에 따르면 전체 가맹본부 수는 8,759개, 상표(이하 ‘브랜드’) 수는 12,429개, 가맹점 수는 352,866개로 전년 대비 각각 7.0%, 4.9%, 5.2% 상승했다.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으로 거의 모든 업종에서 브랜드 수, 가맹점 수, 가맹점 평균 매출액 등이 증가하는 등 전체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가맹점주의 경영여건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종 등 주요 세부 업종별 브랜드 (단위 : 개수, %) 하지만 화장품 가맹점의 상황은 달랐다. 2023년 화장품 업종의 전체 브랜드 수는 16개로 전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대규모 옴니채널 행사를 열고 고객맞이 채비에 나선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올리브영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올리브영은 오늘(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앱(APP)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APP뿐 페스티벌은 올리브영을 찾는 고객 누구나 매장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일체화된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형용사 단어 ‘예쁘다’와 애플리케이션의 약어 ‘앱(App)’의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을 착안해 행사 콘셉트를 정했다. 올해 행사의 백미는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 앱을 연계한 ‘올리를 찾아라’ 이벤트다. 오프라인 매장 상품의 바코드를 모바일 앱의 ‘스마트 스캐너’로 스캔해 리뷰를 확인하거나매장 방문 없이도 앱인앱 서비스(매거진, 셔터, 헬스+)에서 캐릭터 ‘올리’ 배너를 찾아 클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명품 가방, 여행 상품권, 로봇 청소기, 호텔 숙박권, 기프트카드, 매장 픽업 쿠폰 등을 100% 당첨 확률로 증정한다. 특별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코스인코리아닷컴한지원 기자] 쿠팡이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 쿠팡은인기 뷰티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오는 7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밝혔다. 럭셔리 뷰티 페스타는 명품 뷰티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매년 반기마다 한 번씩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숨37도, 헤라, 시세이도, 록시땅 등 로켓럭셔리에 입점한 프리미엄 브랜드 18개가 참여했다. 쿠팡은 봄철 고객들이 많이 찾는 선크림, 폼클렌징, 쿠션, 마스크팩, 파운데이션 등 인기 뷰티 상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에스티로더 어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설화수 탄력 3종 세트 ▲비오템 아쿠아파워 올인원 ▲시세이도 더 퍼펙트 프로텍터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립 틴트 ▲빌리프 비타민 마스크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맥의 시그니처 총알 립스틱으로 유명한 ‘맥시멀 실키 매트 립스틱’, 밀착력이 우수한 헤라 ‘New 루즈 클래시’, 스킨케어 성분이 함유된 어반디케이 ‘하이드로매니악 글로우 블러쉬’ 등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특별 세트 상품도 기획됐…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롯데온이 2030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 롯데온은 오는 8일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비브이엠티’와 손잡고 단독 뷰티 브랜드 ‘쿼터노트(QUARTER NOTE)’를 론칭한다고 오늘(4일) 밝혔다. ‘쿼터노트’는 유통사 롯데온과 제조사 비브이엠티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NPB(National Private Brand)이다. NPB란 유통사와 제조사가 공동 개발해 단독으로 유통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롯데온은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선호하는 2030세대 고객을 겨냥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의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인 ‘쿼터노트’를 기획했다. 기존 상품들과 달리 한 번의 사용만으로 색상이 피부에 착색되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얼굴 윤곽을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윤곽메이크업 3종이다. ‘원데이 틴티드 쉐이딩 타투 2종’은 얼굴 음영으로 갸름한 턱과 높은 콧대를 연출할 수 있으며‘수퍼빔 틴티드 글로우 하이라이터’는 얼굴에 은은한 광채를 표현해 주는 제품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롯데온과 비브이엠티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이다. 물놀이와 여행…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국내 뷰티 인디 화장품 브랜드를 선별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점에 오픈한 'K-뷰티 셀렉트샵'이 해외여행객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오픈 3주만에 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주)올그레이스는 지난달 8일 인천국제공항 T1 면세점에 국내 최초 K-뷰티 인디 브랜드 샵을 오픈했다. 공항 면세점 특성상 브랜드 단위로 매장을 오픈하지만 올그레이스 매장의 경우는 상품을 카테고리 형태로 분리 전시해 매장을 론칭했다. 면세점의 올리브영 같은 느낌을 준다. (주)올그레이스 관계자는 "정식 오픈 3주만에 판매 BEP를 달성하고 억대 매출을 돌파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해당 편집샵은 현재 해외 구매 고객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 약 30억 원~4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K-뷰티 셀렉트샵'에는 100여 개 브랜드 입점되어 있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 Top 인플루언서 ‘위드 나미’, ‘아밍제이’가 방문해 홍보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하루 4~5개 업체가 입점을 희망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CJ올리브영이 올해이끌 색조 트렌드 키워드로 ‘바이브 큐레이션(Vibe Curation)’을 선정하고 K뷰티 색조화장품 시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바이브 큐레이션’은 매일 갈아입는 옷처럼 메이크업도 분위기에 따라 변화를 주는 것을 의미한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2023년 올리브영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전체 성장률인 11.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리브영이 ‘비건 뷰티(Vegan Beauty)’나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등 매년 바뀌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빠르게 발굴해 고객에게 제안하며 시장을 선도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 색조 시장은 과거 ‘코랄’이나 ‘핑크’ 등 단색을 콘셉트로 한 메이크업이 크게 유행하고피부톤을 ‘웜톤’과 ‘쿨톤’ 단 두 개로 구분하던 시대를 지나최근엔 매일 기분(Vibe)에 따라 색다른 화장법을 즐기는 초개인화 메이크업,이른바 ‘바이브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에 올리브영은 ‘바이브 메이크업’에 적합한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는 ‘색조 트렌드 리딩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위메프가 배송비만으로 화장품부터 바디, 헤어 등 다채로운 뷰티 상품을 전하는 ‘뷰티 리뷰 체험단’을 새롭게 운영하고 1,000명의 리뷰어를 모집한다고 오늘(29일) 밝혔다. 고객들에게 상품체험 기회를 제공해상품 신뢰도를 높이고 파트너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화장품 구매 증가에 힘입어 위메프가 배송비만으로 뷰티 상품을 전하는 ‘뷰티 리뷰 체험단’을 새롭게 운영하고 1,000명의 리뷰어를 모집한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대비 21.2% 증가한 가운데, 77%는 모바일에서 거래액이 발생했다. 위메프에서도 올해 1분기 뷰티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35% 이상 상승하며 고객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위메프는 이번 ‘뷰티 리뷰 체험단’을 운영하며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트라이슈머(Try-sumer)’ 공략에 나선다. 새로운 브랜드 사용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 생생한 후기와 입소문으로 브랜드사와 셀러들의 판매 촉진과 매출 증대를 목표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들은 이번 기획전에서 배송비만 부담하면 로션, 마스카라 등 화장품부터 샴푸,…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버티컬 커머스 업계 최초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오늘(26일) 밝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2월 에이블리 월간 이용자 수는 811만 명을 넘어서면서패션, 뷰티, 라이프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전체 ‘버티컬커머스’ 업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 플랫폼(6,507,115명)과 비교해 25%, 3위 전문몰(5,542,222명) 대비 46% 높은 수치다. 에이블리는 종합몰과 전문몰의 통합 순위인 '국내 모바일 쇼핑 앱' 기준으로 쿠팡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스타일 커머스’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2018년 3월 론칭한 에이블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주요 전문몰 앱 설치와사용자 수 1위를 기록했다. 3년째 견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2024년 2월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또 한 번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앱 이용률에서도 의식주 애플리케이션 1위 자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우데이즈(대표 공준식)는 모회사이자 일본 최대의 뷰티 전문 플랫폼 ‘@cosme(앳코스메)’를 운영하는 아이스타일(대표 엔도 하지메)과 함께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인 K-뷰티 브랜드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을 시작한다고 오늘(26일) 밝혔다. 아이스타일은 2019년 3월 한국 최대 규모의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우데이즈에 전략적투자(SI)를 한 데 이어 지난해 글로우데이즈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이 축소된 K-뷰티는 엔데믹 이후 일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앳코스메 내에서도 대기업 브랜드는 물론 최근들어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강소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연일 이어지면서 아이스타일은 자회사 글로우데이즈와 함께 K-뷰티 테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하고중장기적 관점에서 초기 진입단계 K-뷰티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안착을 위한 마케팅 밸류체인을 구축해 왔다. 일본 시장에 초기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들의 경우 주로 큐텐재팬(Qoo10)과 같은 온라인 역직구 플랫폼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반응을 빠르게 검증하고이후 현지 수입 대리점을 통…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CJ올리브영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이 약 4조 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J올리브영의 지난해 실적은 국내 화장품 톱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LG생활건강의 화장품 실적을처음으로 제치고 달성한 것이어서 화장품 제조기업을 누르고화장품 유통회사가 최고실적을 올렸다는데서시사하는 바가 크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별도기준 전체 매출액 3조 8,612억 원, 영업이익 4,66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은 2022년 2조 7,775억 원보다 약 1조 837억 원(전년 대비 39% 상승) 증가했고영업이익은 2,745억 원에서 70% 증가했다. 순이익도전년기준 2,081억 원보다 67% 증가한 3,473억 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영의 입지도 크게 확대됐다. 매장 수는 2022년 1,298개에서 지난해 1,338개로 증가했다. 업계와 금융권에서는 CJ올리브영의 매출 규모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매출과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매출을 제치고 우선 순위에 진입한 것이 눈에 뜨인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3조 6,740억 원, LG생활건강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국내에 진출한 지 4년 만이다. 세포라코리아는 오늘(20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운영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세포라는 오는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몰, 모바일 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며 시장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세포라는 지난 2019년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1호 매장을 내며 국내에 진출했다. 이후 롯데 영플라자, 신촌 현대 유플렉스, 잠실 롯데월드몰, 여의도 IFC몰, 갤러리아 광교점 등을 열었다. 하지만 코로나19확산과 K-뷰티 편집숍인 올리브영의 강세에 고전을 거듭했고 지난해에는 매출 137억 원, 영업적자 176억 원을 기록했다. 세포라는 명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속한 기업이다.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 34개국에서 2,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세포라코리아에 따르면, 뷰티패스 계정과 포인트는 오는 5월 6일까지 유효하다. 이 기간 호주, 홍콩, 인도네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모바일 앱 내 웰니스 전문관인 ‘헬스+(헬스플러스)’를 앱인앱(App in app) 형태로 도입하고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한다고 오늘(20일) 밝혔다. 관련 매출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최근 몇 년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현재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웰니스 관련 상품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리브영은 웰니스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고객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유망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과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 모바일 앱 내에 별도 앱인 ‘헬스+(헬스플러스)’를 도입하고 ▲W케어(여성건강용품)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미용을 관리하는 제품) ▲면역 ▲라인케어 ▲수면 등 관련 카테고리의 상품 큐레이션을 확대했다. 헬스+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는 ‘나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 찾기’다. 성별, 연령(성인,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 건강 상태(임산부) 등 소비자의 특성에 최적화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대상 부위별(눈,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