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자생식물 소재 브랜딩 ‘The’Arum(더 아름)’을 선보인다. K뷰티 기술력을 인도네시아 현지 소재 연구에 접목해 독자 원료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24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와 공동연구를 거쳐 ‘The’Arum Green Java(더 아름 그린자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올해 중 약 10종의 신규 소재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브랜드명인 The’Arum에는 코스맥스의 기업이념인 ‘바름∙다름∙아름’ 중 ‘아름’의 가치를 담았다. 인도네시아어로 차(tea)를 의미하는 ‘Teh’ 와 향기롭다는 뜻을 지닌 ‘Harum’을 합성해 현지어의 느낌도 살렸다. 코스맥스는 올해 초 해당 브랜드의 국내와인도네시아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브라질 아마존, 콩고 분지에 이은 세계 3위 열대우림 보유국이다. 지리적 특성상 풍부한 자생식물과 화장품 소재에 적합한 약용식물이 다수 분포되어 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차별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초개인화 화장품 제품군을 확대한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를 통해 '유어 맞춤형 에센스'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3WAAU는 코스맥스가 지난 3월 선보인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이다. WAAU는 'We Are All Unique(우리는 모두 다르다)'의 약자로 개인화, 세분화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의 고객사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로 선보인 맞춤형 에센스는 기존 맞춤형 샴푸, 트리트먼트에 이은 3WAAU의 두번째 제품군이다. 20여 개의 문진에 답하면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분석해 최적의 맞춤케어 에센스를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는 크게 ▲건조 ▲민감 ▲주름 ▲색소 ▲트러블과모공 등 5가지 피부고민 중 2가지를 고를 수 있다. 3WAAU는 각 고민별 세부 유형에 따라 코스맥스의 30년 연구개발 역량이 응축된 더마 솔루션을 추천한다. 유어 맞춤형 에센스는 소비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같은 성분도 점도가 다른 다양한 제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개개인에 딱 맞는 피부 고민과 성분, 제형을 조합하면 총 3,55…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상반기 비중화권 화장품 수출액이 확대되며 화장품 ODM 전반의 실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 기저에는 주요 채널에 기반한 브랜드 사이클 단축, 수출로의 구조적 성장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주요 화장품 ODM 4개사의 투자 매력도 유효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화장품 ODM, 거를 타선이 없다’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화장품 ODM 기업에 주목했다. 화장품ODM 업종 투자의견, 투자지표 (단위 : 원, 배, %, 십억원)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과동남아, 일본향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섹터 전반의 실적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누계 한국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과 홍콩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하며 부진했으나 태국(+36%), 베트남(+42%), 미국(+26%) 등 비중국이 이를 상쇄한 덕분이다. 한국 화장품 국별 수출금액 비중 추이 - 비중국 수출 금액 증가 뚜렷 (단위 : %)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ODM 섹터는 지난해 1…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다시 찾아온 K-뷰티 전성기, 숨겨진 히어로 코스맥스(192820)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 중국에서의 수주 동향이 1분기를 저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구조조정 효과와 신규 수주 증가 속도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이에 증권사들이 잇따라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코스맥스에 대한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물론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 관점 역시 유지했다.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은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 주가 추이 (단위 : 원, pt)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코스맥스는 연결 매출액 4,707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6.2%, 영업이익은 85.6% 성장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6.7%, 영업이익은 131.5% 증가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영업이익 318억 원, 종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제조생산연구개발(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올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 기록을 새롭게 쓸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거둘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536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나 급증한 것으로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0% 급증하면서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를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매출액과이익률 추이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트랜드를 선도하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제품 개발 능력이 국내외 조명을 받으며 고객사 확대 → 소비자 수요 증가 → 수주 물량 증가의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호평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분기 지역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탈모 개선 원료를 개발하고 연구성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인정받았다. 지난해9월 ‘2022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소개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 후속 연구에 따른 성과다. 한국콜마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5회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 : WCD)에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와 ‘특정 탈모 균주에 대한 억제 소재’를 주제로 구두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피부과학회는 세계 10대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로 피부과학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저명한 학회로 알려져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학회에서 탈모 두피에서 확인되는 마이크로바이옴 유해균을 억제하는 원료 2종을 소개했다. 레몬그라스 등 천연 오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원료로공배양 평가 시스템을 통해 유익균은 유지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공배양 평가 시스템은 두피 일부분을 포집해 그 안에 있는 유익, 유해균을 배양하는 시험관(in-vitro) 시험법이다. 한국콜마는 향후 탈모 샴푸 등 기존과 차별화된 탈모 개선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물 다양성 보전 캠페인의 상반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올해 경기도 화성시와 연계해 화성 발안천을 중심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코스맥스는 지난 4월 화성시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재단과 함께 하천 정화활동과 생태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면서 하천 정화활동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지난 5월 열린 상반기 하천 정화 활동엔 코스맥스 화성공장 임직원과 화성시환경재단 관계자 등 20명이 행사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하천에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을 던지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EM 흙공은 유산균과 광합성 박테리아 등 다양한 종류의 유익한 미생물을 담고 있는 진흙공으로 수질정화에 도움을 준다. 이후 참가자들은 조를 나눠 하천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유해식물 전문 강사가 동행하는 유해식물과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오는 10월에도 하반기 하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1년간의 성과를 종합해 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이 지난 7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임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콜마 미래와 발전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생각부터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축제의 현장이기도 했다. "우리는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에 있어서 그 업에 진심인 고객을 가장 잘 도와주는 서비스 플랫폼 기업입니다"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운동화, 면바지, 푸른색 셔츠 등 가벼운 비즈니스캐주얼 복장으로 연단에 올라 콜마그룹의 정체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심각한 상황에서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변하지 않는콜마그룹을 설명할 한마디의 정리가 중요하다"며 업의 본질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콜마의 미래와 발전에 대한 경영자의 생각을 임원진부터 MZ세대 직원들까지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자는 취지도 반영됐다. ‘DIVE into Kolmar’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윤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콜마홀딩스 안병준 대표, 한국콜마 최현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1,15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규모이고전분기와 같은(Flat) 수준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실적은 대체로 1분기와 비슷한 분위기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 법인은 기존 고객사 중심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며중국은 낮은 기저 부담 덕분에 두 자리 수 성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며, “올해는 글로벌 고객사 수주 물량 확대, 제품군 믹스 개선, 중국 법인 체질 개선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메카코리아 세부 실적 추이 (단위 : 십억원, %) 구체적으로 국내 법인 매출은 659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일본향 고객사의 수주 증가가 영향을 줬다. 제품군 중에서는 선, 베이스 메이크업류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법인 매출은 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롭게 쓸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성 제품군 수주가 늘어나면서 국내와 중국 ODM 사업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은 5,8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15억 원으로 같은 기간 23%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11%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기능성 제품군 수주 증가로 국내와 중국 ODM 사업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용기 생산업체인 연우 또한 북미 수출과인디 브랜드 수주 증가로 턴어라운드 효과도 더해졌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2023년 2분기 연결 실적 전망(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국내 ODM, 해외 ODM, HK이노엔의 매출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65%, -19%로 전망했다. 국내 ODM(별도)은 매출 2,46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규모다. 화장품 업황 회복에 따라 2월부터 한국…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프랑스 로레알 그룹과 한국 코스맥스 그룹이 녹색과학 및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대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로레알 그룹과 '녹색과학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로레알 그룹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과 코스맥스 그룹 이경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새로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로부터 파생된 화장품 원료 개발과연구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공학에서 도출된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녹색(친환경)’ 제형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양사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협력할 방침이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부사장은 “로레알 그룹은 환경보전을 위한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목표인 ‘미래를 위한 로레알’의 일환으로녹색과학 기반의 화장품 원료와 제형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ESG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성과를 집약한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ESG 방향성과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재무적 가치와 비재무적 가치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한 보고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 성과를 자체 평가하고 대내외 정보공개 요구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인류의 아름다움과 건강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3가지 ESG 혁신 전략을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는 중장기적으로 나아가야할 ESG 전략 방향 ▲Responsible Innovation(비즈니스 책임을 다하는 혁신) ▲Innovation for Product(제품을 위한 혁신) ▲Innovation for Society(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과 주요 전략 과제와활동 성과 등이 기술됐다. 특히 최근 ESG 추세를 반영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ESG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은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