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세계 최초로 미생물을 사용한 유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생산에서 유화제(emulsifier)는 빼놓을 수 없는 원료다. 수용성 원료와 지용성 원료가 잘 섞인 상태인 에멀젼(emulsion)을 만들 때 사용한다. 대표적인 유화제가 계면활성제다. 이 화학 유화제를 코스맥스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피부 미생물(EPI-7)로 대체했다. 이번 개발로 화장품업계의 숙원이었던 순수 천연 화장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미생물 유화 시스템은 일반적인 유화물 제조 방식과 달리 화학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거나 기계의 도움 없이 인체 유익 미생물만으로 유화물을 만들 수 있는 공정이다. 이는 천연 공정과 성분만으로 화장품 제조 시대를 열게 된 것으로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장품의 흡수력과 사용감 향상은 물론 피부 개선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1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항노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증권가에서 한국콜마에 대해화장품 업황 회복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이 전해지면서특히 코스메틱 분야의 이익증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16일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공시된 한국콜마의 2022년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0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고영업이익은 336억 원으로 57.7% 늘었다. 이에 대해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98억 원을 상회했다"며, "지난 4~5월 중국 락다운 때문에 로컬 화장품 수요 둔화, 오더 지연 등으로 중국 북경과 무석법인 매출 역신장이 불가피했지만타사가 생산이 중단되었던 것과 비교한다면 매출 감소세는 전년 동기 대비 19%에 그쳐 선방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향 화장품 수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더해지면서 이에 업황 회복 수혜의 비중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도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향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고로컬 수요가 개선 중이라는 현지 분위기를 감안할 때 중국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업황이 약하게나마 회복 기조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무석법인이 성장기 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기업 잉글우드랩(대표이사 조현철)가 2022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62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59.5% 감소한 수준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183.6%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고객사 오프라인 유통 제품 매출 감소로 인해 2분기 연결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했다. 반면,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감소했던 화장품 매출이 1분기 대비 증가 추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특히OTC(Over-the-Counter) 화장품 매출 성장으로 2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은 7.2%를 기록할 수 있었다. 모기업 잉글우드랩의 별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285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고객사와글로벌 고객사의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오프라인 유통 중심의 주요 고객사 수주 부진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 별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7% 감소한 19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8%이다.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가 2022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3% 감소한 1,004억 원, 영업이익은 65.2% 감소한 31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신규 고객사 수주를 통해 고매출을 기록한 미국법인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주 둔화로 역기저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다.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 399.8%로 개선됐다. 1분기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경기침체로 화장품 소비 절벽에 직면했지만 2분기에는 색조와자외선 차단제 화장품 소비 증가추세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스메카코리아 2022년 2분기 실적 (단위 : 백만원, %) 한국법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60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5% 감소한 24억 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양호한 수출향 고객사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원부자재와인건비 상승이 제품 단가반영에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색조 제품인 쿠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5%로 성장했으며 하…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HK이노엔(대표 강석희)이 2022년2분기 잠정 경영실적으로 매출 2,519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기록했다. 8월 2일 HK이노엔의 공시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2%, 영업이익은 496.5%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에 올해 상반기 매출은누적 4,3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2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성장했다. 이번 실적 성장의 요인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국내외 진출영역 확대, 탈모완화 등 두피케어 제품과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매출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됐다. 케이캡의 경우 2019년 정제에 이어 지난 5월 물 없이 입에서 녹는 제형인 구강붕해정으로도 출시되면서 진출 범위를 더욱 넓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자궁경부암 백신 등 MSD 백신 주문량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스칼프메드(탈모, 두피케어), 비원츠(안티에이징 화장품) 등 뷰티 제품들도 신제품 발매 이후 꾸준한 매출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디션스틱을 비롯한 헬스앤뷰티(H&…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주)아주화장품(대표 황인석)가 자사의 화장품 1,000개(1,695만 원 상당)를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에 기탁했다. 기탁받은 화장품은 푸드마켓 1호(만수동), 2호점(간석동)에 배부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부 활동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후원받은 물품이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화장품은 자체 연구 인력을 통한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국내와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며 동종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화장품 전문업체이다. 특히 지난해 5월 선크림 500개를 기탁한 데 이어 이번에 아이 패치를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나우코스(대표 노향선)가 미세먼지 또는 황사에 의해 손상된 피부 개선용 보습 화장료 조성물 관련 특허(출원번호 : 10-2020-0067357)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피부 오염 물질을 제거함에 있어 탁월한 효능을 가지며올리브나무잎 발효 추출물을 이용함으로써 정상적인 피지막과 피부 유효성분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오랜 시간 보습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또 피부 노화를 방지하도록 해 주름개선과 향균, 항산화, 항염, 히스타민 유지 억제 작용, 피부 보습, 진정 작용에 도움을 준다. 최근 환경 오염이 심화됨에 따라 미세먼지나 황사 등과 같은 외부 이물질에 피부가 쉽게 자극되고 있어 해당 특허기술이 피부 손상 방지와 보습, 진정 등의 효과를 발휘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코스 연구진은 “스킨케어에 있어 새롭고 실효능이 있는 원료를 찾아 신제형을 만들어내는데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올해 10월부터 해당 특허 원료를 제형에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특허가 피부 보습과 진정부터 항산화까지 폭넓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환절기 속 다양한 피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 정화영)가 리오프닝 수혜주로화장품 부문의 매출 회복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7월 22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국내 시장 재개(리오프닝)에 따라 식품과화장품 부문의 고객사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의 2022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562억 원, 영업이익은 205억 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더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10.8%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다단계(네트워크 채널) 매출 회복세가 식품과화장품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리오프닝 기조에 따라 고객사의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대대적인 화장품 개선(리뉴얼)과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될 것이다”고 말했다. 수출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트워크 고객사의 신규 국가(브라질) 진출에 대응하기 위한 화장품 공급과 기존 진출국(말레이시아)의 재고 소진, 중국 물류 정상화에 따른 매출 회복 등에 힘입어서다. 영업이익은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OEM ODM 전문 제조기업 (주)나우코스가 ‘2022 북미 라스베가스박람회(Cosmoprof North America 2022)’에 참가해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 일정 동안나우코스는독자적인 용해기술이 담긴 다양한 클렌징과메이크업 제형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스킨케어 스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형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스킨케어 제품을 단계별로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촉촉함을 줄 수 있는 제형을 개발한 것이다. 구체적으로캡슐화한 베이스 제형에 새로운 타입의 젤 크림 텍스쳐를 부여한 특별한 제품을 공개하며 뷰티 전문가와여러 해외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주목을 받고OEM ODM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9번째 열리는 2022년 북미 라스베가스박람회(Cosmoprof North America 2022)는 세계 3대 주요 화장품 미용 박람회 중 북미 지역에서 개최되는 유망 박람회로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나우코스 관계자는“이번박람회를 통해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기업 잉글우드랩의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에서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인증제도이다. 고용노동부는 사전검증과 서류심사, 사례발표심사를 통해 잉글우드랩코리아를 포함 총 2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기업에게는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와대출금리,신용평가, 보증한도 우대, 1년간 세무조사 유예 등의 행정, 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신뢰와 소통 문화구축’을 모토로 노사 상생협력에 힘써왔다. 회사는 ▲연차휴가 및 탄력근무제 촉진 ▲법정근로시간 준수 및 야근 사전승인 ▲근로자 정년연장 ▲비정규직 차별개선 ▲장애인고용 의무기준 준수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임직원 근재보험 가입 ▲멘토링 및 칭찬릴레이 운영 ▲노사분규 제로 ▲윤리경영 선언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사회적 문제인 구직난 해결을 위해 청년 정규직 채용 기회를 확대해청년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잉글우드랩코리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보호소년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지난 18일 안양에 위치한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 이하 정심)에서 보호소년들의 건전 육성 지원과복지향상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와 김태섭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콜마는 정심 보호소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과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또 정심에서 운영하고 있는 피부미용반 학생들의 직업 훈련에 필요한 스킨, 앰플, 클렌징 등의 기초화장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콜마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보호소년을 위한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6월에는 지난해 후원을 시작한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에 현장 실습을 위한 색조화장품을 지원하며 예술분장반 직업훈련 학생들을 응원했다. 한국콜마는 향후 전문 강사 특강과 외부 체험 활동 등 지원을 확대하고, 보호소년들의 사회 복귀 후 경제적 자립을 위한 후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보호소년들의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진로 선택을 위해 다양한 교…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글로벌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전날7월 14일부터 주가가 9% 이상 급등하는 모습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번 코스맥스의 공장 철수 결정이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메리츠증권은 당일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목표주가를 기존 75,000원에서 90,000원으로 20% 상향 제시했다.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하이오 공장 폐쇄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며, “미국 오하이오 공장 철수로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도 “코스맥스의 이번 행보가 기업가치,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상당히 전진하는 이슈라고 판단했다. 특히 ”오하이오 공장 폐쇄와 관련 내용 확정 시 이익 전망치 상향 변경에 따른 변화 여지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코스맥스 연결실적과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간 신규 개척지에서의 시행착오 등이 연결 법인 코스맥스에 불확실성을 키워왔다”며, “법인설립 이후 한 번도 흑자전환을 달성하지 못해 자본잠식이 지속했고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