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회사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세라마이드 기반의 기술로 기능성화장품의 효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재의 기능성화장품 시장은 신소재 개발 위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좋은 기능성화장품이라도 피부에 흡수가 되지 않으면 효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단순히 좋은 성분을 넘어 피부에 어떻게 흡수시켜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업계의 해결 과제인 것이다. 코스맥스는 효능 성분의 피부 흡수를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피부전달체 기술 연구에 매진했다. 이는 지난 2015년 ‘포항가속기연구소’와 ‘X선’을 이용해 화장품과 피부 구조 상호작용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세라마이드가 피부 흡수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성과를 도출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코스맥스는 효능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크게 높인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 세라프레소™, 플러스좀™, 플렉스좀™으로 각각 명명하고 3가지 피부전달체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피부 전달체 기술 중 세라프레소™(CeraPresso™)는 피부의 세라마이드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피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대표 유우영)가 프랑스 비건인증기관 EVE(Expertise Vegane Europe)로부터 생산 설비에 대한 비건(VEGAN) 인증을 획득했다. 8월 27일 회사에 따르면, 엔에프씨는 비(非)동물성 유래 원료사용과 동물성 실험 배제 등의 기준을 준수하고 제조시설과 설비에 대한 현장 실사를 최종 통과해 비건 인증에 성공했다. 이브 비건인증을 받은 엔에프씨 송도 제2공장은 총 2,000평 규모로연간 3,000만 개의 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신축해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 상태로 화장품 완제품(ODM OEM)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글로벌 비건 트렌드 확산과 함께 비건 화장품에 대한 제조 의뢰가 증가하는 추세로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고객 니즈에 대응 가능한 생산 프로세스를 갖추게 됐다”며, “자사의 천연 소재와 시너지를 이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EVE는 비건프랑스협회(VEGAN FRANCE INTERPRO)가 설립한 비건인증기관이다.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 섬유, 건강보조제 등 비건 제품에 대한 인증과 관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 www.e-ucl.co.kr)이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된 신제형으로 더마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더마 화장품(더마 코스메틱)은 피부 과학이라는 뜻의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이라는 뜻의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피부 증상 개선과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성 제품을 말한다. COVID-19 이후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좁쌀 여드름, 가려움 등의 트러블이 심화되고 있어 더마 화장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성장하고 있다. 유씨엘에서는 독자적인 특허기술이 적용된 피부 장벽 소재와 민감하고 자극받은 피부 진정 소재, 효능물질의 피부전달과안정화 제형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더마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씨엘은 최근 피부장벽강화 인자 생성량 증가와아토피성 인자 생성 억제 활성 효과를 주는 ‘지방산 또는 지방산 유도체를 포함하는 보습 또는 항아토피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 특허 조성물은 당근 지상부로부터 유래된 활성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유씨엘 연구소는 농가에서 수확 후 대부분 폐기되던 당근의 지상부인 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홀딩스와한국콜마, 콜마비앤에이치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에 가입하고 글로벌 기준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26일 오전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개최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는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 대표이사, 한국콜마 안병준 대표이사,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와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각사 대표와관계자들이 참석했다. UNGC는 UN산하기구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에 내재화시켜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세계 최대의 이니셔티브이다. 전 세계적으로 160여개국 1만 4천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와한국콜마, 콜마비앤에이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자 3사가 동시에 UNGC 가입을 신청했고뉴욕 본부로부터 3사 모두 승인 받았다. 향후 3사는 UNGC 회원사로서 그룹사 경영 활동 전반에 걸쳐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SDGs)와 UNGC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실천하고 활동…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홀딩스 바이옴연구소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 분야의 리딩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 후보 물질인 ‘KBL382’ 균주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인 미국의 아란타바이오(Arranta Bio)와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란타바이오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전문 CDMO 업체다. 미국 식품의약국(US FDA)의 LBP(Live Biotherapeutic Prodcuts) 가이드라인에 맞춰 의약품 생산시 교차오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미국 현지(Watertown, Gainsville)에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KBL382 균주의 세포주 생산, 의약품 원료와완제의약품 생산 등 임상시험용 의약품 개발과 제조를 위한 전반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하는 것이 목표다. KB…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GDK화장품(대표 김태성, 김현준)이 영업 흑자전환을 통한 실적 상승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지난해실적 반등에 성공한 이후 올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인 비용감소와 함께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매출이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8월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DK화장품은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1억 원, 영업이익 6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1.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실적개진은 2020년 매출 223억 원, 영업손실액 30억 원을 시작으로 이후 반등세가 유지되는 면을 보이고 있다. 실적개진의 견인요소로는 2020년 수출의 탑 300만불 달성에 이어 2021년 목표인 500만불을 초과달성한 성과로 알 수 있듯이상반기 매출액의 50% 이상을차지한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매출을 꼽았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브랜드사와의 퍼스널케어 제품의 신규 매출과 일본향 고객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사내외적인 비용 절감이 고르게 이뤄졌다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가 사빅코리아(대표 황문성)와 손잡고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한 화장품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 사빅코리아는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사이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기업인 사빅(SABIC)의 한국법인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판교에 위치한 코스메카코리아 CIR센터에서 사빅코리아 스페셜티 사업부(SHPP, 이하 사빅코리아)와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한 화장품 포장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와 사빅코리아는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조성하며환경적 대안과 경제적 가치 창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는 코스메카코리아가 20여년간 축적해 온 화장품 포장재 개발 노하우와 폐플라스틱을 다시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오리지널 폴리머로 전환시키는 사빅만의 PCR(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 특화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소재의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시간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사빅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국내 1위 건강기능식품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서초동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사옥은 지상 15층 지하 3층연면적 약 2,689㎡ 규모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통공간을 확대한 스마트 워크 빌딩으로 구성했다. 특히 북카페에는 1,000여권의 서적을 비치해 독서 경영 철학을 구현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사무 공간으로 파티션을 없애고 워킹라운지(Working Lounge)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초동 신사옥에는 콜마비앤에에치의 기획, 마케팅 등 업무지원 인력과국내외 영업 조직, 자회사 에치엔지 임직원 등이 근무하게 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신사옥 입주와 함께 고객 지원과서비스를 강화해 국내 1위 건기식 ODM기업을 넘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20개국이 넘는 해외 진출 경험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의 트렌드와신기술 등을 고객 니즈에 맞춰 신속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 신사옥 준공에 앞서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외 늘어나는 건기식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 인프라도 확대했다. 충북…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미세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콜마는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인 (주)루츠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 석세포’를 활용해 화장품, 치약,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국콜마는 기존 미세 플라스틱를 대체할 수 있어 천연 자원으로 분류되는 배 석세포에 주목했다. 배 석세포는 배의 껍질과 과심에서 추출하는 식물 원료로배를 먹을 때 입안에서 까끌까끌하게 느껴지는 물질이다. 표면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각질 제거와모공 축소 효과 등이 뛰어나 다른 미세 플라스틱 대체재들과 비교했을 때 효능 측면에서도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즙을 짜고 남은 폐기물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료 확보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기존에는 배 석세포의 대량 생산을 통한 상용화가 어려웠으나(주)루츠랩에서 대량 수집가공한 배 석세포의 순도를 높이고 제품별 필요한 입자 크기로 미립 분쇄하는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치약,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제품 개발에 대해서 (주)루츠랩…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대표 박정욱)는 코스맥스바이오가 생산하는 식물성 연질캡슐이 중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연질캡슐은 일반적으로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동물성 캡슐은 대부분 소의 가죽이나 뼈, 돼지의 껍질 등을 가공해 제조하는 젤라틴이 주 성분이다. 반면, 식물성 캡슐은 젤라틴을 사용하지 않고 전분류, 해조 추출물 등과 같은 식물성분으로 제조한 캡슐을 말한다. 최근에는 비건(VEGAN) 식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고 건강기능식품 영역에서 식물 유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 또한 증가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의 식물성 연질캡슐 개발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2014년 화학적 금속염을 포함하지 않는 식물성 연질캡슐 조성물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코스맥스바이오가 개발한 베지소프트(Vegisoft®) 식물성 연질캡슐은 저온 압착 방식으로 피막접착시 열을 가하지 않는다. 내용물의 열변성이 없어 누액 불량률이 낮고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안정도가 매우 높다. 또베지필(Vegi-fill) 특허 공법으로 홍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생의학센터(센터장허찬영)과 KSRC한국피부임상연구센터 (대표이사허찬영 / 연구소장강소민), 그리고 코스맥스비티아이(주)(대표이사이완경,이윤종/ 원장 박명삼/ 상무이사강승현/ 연구책임자이경은)는 '상처 회복 및 피부 특성 심화 연구를 위한 human skin explant 활용 공동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2021년 8월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세 기관은 '수술과여러 요인에 의한 상처 후유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한 물질 연구를 위한 실제 인체 피부에서의 영향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피부조직 재생 타겟의 시험법과물질 연구'에 관한 업무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세 기관은 향후 수술 후에 폐기물로 버려지는 조직을 적합한 과정을 거쳐 동물실험대체 시험법으로 활용함으로써 심도 있는 피부기초연구를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피부 개선 물질을 개발함과 동시에 인공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스킨 explant 플랫폼을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실험동물 사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강조되면서최근 화장품 연구에서는 실험 동물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기업 잉글우드랩(대표 조현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2% 성장한 489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4억 원과 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고성장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온기 실적을 넘어섰다. 2021년 상반기 매출액은 827억 원, 영업이익은 90억 원, 당기순이익은 56억 원으로2020년 온기 영업이익 79억 원과 당기순이익 31억 원을 넘어섰다.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 모회사 잉글우드랩이 이끌고미국 고객사를 바탕으로 선전한 잉글우드랩코리아가 힘을 보태며 2분기 호실적을 시현했다. 잉글우드랩 2021년 2분기,반기 연결 실적(단위 : 백만원) #미국 소재 잉글우드랩,2분기 별도 매출액전년 동기대비 24.0% 증가327억 미국 소재 잉글우드랩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327억 원이었다. 주요 상위 고객사들의 기존 제품 수주 증가와제품 품목군(SKU)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기초 제품 중심의 매출 포트폴리오가 수익성 증가로 이어지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