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11월 11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의 매출액이 2,684억 위앤 (한화 약 44조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판매액을 갱신했다.이는 알리바바의 온라인 결재 플랫폼인 즈푸바오(支付宝,alipay)의 전산 처리 능력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인 것이기도 하다. 올해광군제에 즈푸바오의 금융 데이터 베이스 시스템인 오션베이스(OceanBase)의 초당 처리 능력은 6,100만 건에 달했고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또 6개 동남아 국가 전자화폐로 거래되는 해외 현지 즈푸바오도올해 제대로 위력을 발휘했다. 올해 광군제에 사용된 해외 즈푸바오에는 태국 TrueMoney, 인도네시아 DANA, 말레이시아 TnGD, 필리핀 GCash, 방글라데시 bKash, 파키스탄 Easypaisa 등 6개 해외 버전 즈푸바오가 추가되어 해외 구매자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했는데 그 결과로 해외 즈푸바오의 거래량이 평소의 2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리바바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위한 디지털 금융지원 작업을 일찍부터 실시해 왔다. 지난 8월부터 11월 초까지 300만 개의 판매자들이 온라인 은행을 통해 3,00…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11월 12일 아침 알리바바는 11월 11일 오전 0시부터 시작해 오후 12시에 끝난 2019년 광군제 세일에서타오바오의 최종 매출액을 발표했다. 2019년 매출액은 2018년 2,135억 위앤 대비 25.7% 증가한 2,484억 위앤(한화 약 44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총 주문건수는 12.92억 건이며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매출 1억 위앤 이상을 달성한 브랜드는 148개나 된 것으로 집계됐다. 알리바바는 5억명 넘는 중국과 해외고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T몰 등을 통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세계 200여개 국가의 제품 22,000여 개가 절찬리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올해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온라인 생방송 판매가 광군절 행사의 새로운 판매 트랜드가 됐다는 것이다. 타오바오 생방송 판매가 광군절 행사의 핵심 판매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으면서 10여만개 기업들이 타오바오 생방송을 진행했다.또 500억 위안에 달하는 대규모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고가상품을 구입할 때는 무이자 24개월 할부를 하는 등 다양한 판촉 전략을 실시해 판매를 활성화시켰다. 광군절 행사 시작 1시간 3분만에 타오바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올해 중국 11.11 광군절이 시작되자 마자 신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2019년 타오바오 오전 10시 판매액은 1,682억 위앤을 기록해 2년 전인 2017년 광군절 전일 판매액을 돌파했다. 또 올해 타오바오 판매액이 100억 위앤을 돌파하는데 96초 밖에 걸리지 않아 작년의 2분 05초 기록을 갈아치웠다. 11월 11일 광군절 당일 새벽 1시 4분에 판매액이 1,000억 위앤을 돌파했고 아침 6시에는 1,314억 위앤에 달했는데 이는 작년같은 시간대와 비교해 200억 위앤이 증가한 것이다. 2019년 광군절 타오바오 최종 판매액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는 중국인들의 큰 관심사항이다. 작년 타오바오 총 판매액이 2,135억 위앤이었으며 2017년은 1,682.69억 위앤이었다.올해는 오전 10시에 2017년 전체 판매액을뛰어 넘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중국의 실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니어 화장품 시장이주목을 받고 있다. 코트라(KOTRA)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외모에 신경쓰는 실버 세대들이증가하면서 화장품에 투자하는 비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실버 시장 규모는 올해6조 8,000억 위안이고 2020년에는 8조 위안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실버 세대는2024년까지 13.1%의 연평균 복합성장률을 보이며 14조 위안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실버 시장 규모 (자료 : 쳰잔산업연구원) 이같은 급속한 시니어 시장 확대는 중국의 노년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60세 이상 인구는 2억 4,949만 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9%에 달했다. 국제적으로 고령사회 표준은 65세이지만 중국은 현재까지 60세이며 정년퇴직제를 실행하고 있다. 생산직의 경우에는 남성 55세, 여성 50세가 되면 정년퇴직하고 매달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액티브 시니어들은 정기적으로 화장품을 소비하는 뉴 시니어 세대이다. 액티브 시니어 세대는 1950년~1…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발표한 화장품 허가와 등록 검사업무 규범을 발표하는 것에 관한 공고와 함께 이에 대한 정책 해설을 추가로 밝혔다. 이번 해설은 규범 발표의 배경, 허가와 등록 검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검사검측기구의 조건, 검사검측기구에 대한 감독관리 조치, 허가와 등록 검사관리 정보 시스템의 업무 효율성, 검사샘플 관리 개선을 위한 조치, 허가와 등록 검사항목 요구의 조정 내용, 규범 발표와 시행의 과도기(경과조치)의 설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해설해 민원인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본지는질의응답(Q&A)을 통해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발표한 화장품 허가와 등록 검사업무 규범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편집자> Q. 화장품 허가와 등록 검사업무 규범 발표의 배경은? NMPA에서 발표한 화장품 행정허가 검사 관리방법(국식약감허〔2010〕82호), 화장품 행정허가 검사기구 자격인정 관리방법(국식약감허〔2010〕83호), 국산 비특수 용도 화장품 등록 관리방법(국식약감허〔2011〕181호) 등의 규정에 근거해 화장품 행정허가 검사기구와 국산 비특수 용도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중국의 1.4배이지만 모바일 결제 이용률은 중국이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제3자 모바일 결제 시장 한-중 비교 및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4.1%와 69%로 한국이 높았지만 모바일 결제 이용률은 한국 26.1%, 중국 71.4%로 중국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 이용액도 2014년 6조 위안에서 작년에는 190조 5,000억 위안으로 4년 사이에약 32배가 커졌다. 중국 제3자 모바일 결제 시장 거래 규모와 성장률(출처 : 前瞻经济研究院)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편리성, 범용성, 낮은 수수료를 무기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특정 단말기가 필요없는 QR코드 방식으로 가맹점 비용 부담과 소비자 진입장벽을 낮췄고 신용카드보다 낮은 수수료로 시장을 확대했다.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은 인터넷 쇼핑과 차량 공유, 음식 배달 등 서비스 O2O(Online-to-Offline)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로 이어졌다. 반면, 한국은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중국 시장의 Z세대가 주요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 적극적으로소통해서 그들의 소비 니즈를 파악하고 대응해야한다. 텐센트와 칸타가 공동 발표한 중국 Z세대 소비백서에 따르면, Z세대 2020년 이후 중국 전체 소비력의 40%를 차지하는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Z세대 규모는 1억 4,900만 명 수준에 달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1995년 이후 태어난 주우허우(95後)와 링링허우(00後)를 의미하는 Z세대는 1995년~1999년 사이에 출생한 주우허우(95後)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사회초년생들이다. 2000년 이후 태어난 링링허우(00後)들은 중, 고등학생이다. 중국인 세대별 소비 특징 (자료 : 궈타이쥔안, KOTRA 베이징무역관) Z세대는 부모로부터 부유한 환경을 물려받았다. 막강한 정보로 무장해 바링허우(80後), 주링허우(90後)는 1가구 1자녀의 소황제그룹의 저축에 무게를 두는 부모세대와 달리 적극적으로 소비한다. Z세대는 트렌드와 개성을 모두 중시한다. 소비를 통해 같은 취향의 친구를 찾으려고 한다. 친구들의 소통과 취향 공유, 관계 유지를 위해 위챗 등 소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자신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대전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화장품산업 ICC는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이홍기)와 공동으로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스타밸리 513호에서'중국 화장품 시장 동향과 진출 방향'을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날세미나는 김승중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부회장, 신윤창 종근당 화장품사업부 상무, 정운성 알리고 대표,안지용 글로벌트레이드페이먼츠 부사장,김두경 T&F한중경제문화교류추진협회 부회장, 함서영중국 나비쿠(상해)화장품유한공사 대표 등이 참여해 중국의 다양한 시장 정보와 진출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김승중 부회장은 모임을 시작하면서 "중국의 화장품 시장 특성과 고객 리서치 결과,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제는중국 현지 시장의 특성과 문화를 감안해서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이들 제품들을 수출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운성 사장은 이우 한국수입상품관은 접근성이 나쁘지만 QR코드만 있으면 한국 제품 판매대행이 가능하다는점을 제시했고 상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의 일대일로 한국 국가관 입점은접근성 좋으나 입점 사용료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최근 국내 화장품 브랜들이 중국에서 어려움을겪고 있는가운데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들이 실시하는'데이 마케팅'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새로운 영업, 마케팅 방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데이 마케팅은 대표 인터넷 쇼핑몰에서 특정한 날에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른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목요일 미국의 추수감사절 이튿날로 미국 최대의 쇼핑 이벤트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쇼핑철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 시기에 맞춰 소매업 할인 판매가 집중된다. 미국 소매업 연간 매출의 20%라는 보고도 있다.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하는 데이 마케팅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3~4년전부터다. 특히 알리바바 티몰의 11.11(광군제)와 징둥닷컴의 6.18 축제는국내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해 상당한 매출실적을 올리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주목을 하기 시작했다.이미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은 오는 11.11(광군제) 영업, 마케팅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이들 업체들은11.11(광군제)에 큰비중을 두고 벌써부터 타깃 제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남녀노소 구분없이 날로 커지는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을 잡아라." 외모와 미용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면서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KOTRA) 중국 시안 무역관은 최근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기존 젊은 여성 뿐아니라 남성과 유아, 중장년층까지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2012년 181억 위안에서 2017년 344억 위안까지 성장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3.89%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또 2018년 이후 향후 5년 동안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성장률이 11.97%에 달해 2023년 시장 규모가 660억 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이 풍선처럼 커지고 있는 것은 소비자층이 남녀노소 구분없기 때문이다. 색조화장품이라고 하면 보통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소비자들의 피부와 미용 관심 증대와 함께 남성들도 BB크림과 CC크림 등 색조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유아용 화장품 시장규모가 성…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만두 브랜드가 화장품을 출시한다면 어떨까? 아니면 사탕 회사가 화장품을 내놓는다면?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이미 트렌드가 된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5일 중국 시나닷컴을 인용, 최근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크로스오버'가 트렌드라고 전했다. 화장품 업계에서 '크로스오버'란 비화장품 기업이 브랜드와 브랜드, 브랜드와 IP(지적재산권), 브랜드와 예술디자인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화장품을 출시하는 것 또는 다른 분야 브랜드나 셀럽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체 미용 화장품 라인을 출시하는 것을 지칭한다. 크로스오버 상품의 경우 90허우와 95허우 등 젊은 청년층이 주요 소비자로 전체 판매의 5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생각하지 못한 크로스오버일수록 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에 크로스오버 상품을 내놓은 주요 기업으로는 패션 영역의 자라(Zara)와 썬마(森马), 식품 영역의 와하하(娃哈哈), 저우헤이야(周黑鸭), 따바이투(大白兔), 디코스(德克士),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 코카콜라 등이다. 심지어 치질 연고…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지구는 갈수록 뜨거워진다. 햇볕은 갈수록 따가워진다. 그럴수록 찾게 되는 것은 바로 선크림이다. 중국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벌이는 중국 선크림 시장 '삼국지'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코트라(KOTRA) 중국 광저우 무역관은 지난 25일 '중국 선크림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 선크림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자외선 차단 기능과 성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일용화학공업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중국 선크림 시장 규모는 2012년 판매액 48억 7,100만 위안에서 2016년 78억 2,900만 위안으로 5년 만에 연 평균 12.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중국 선크림 판매 브랜드 국가별 판매액 순위 (자료 : CBN데이터) 또 CBN데이터와 텐마오메이좡의 2019 선크림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일 정도로 선크림 제품 매출액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2분기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소비자들은 일단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