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회장, 김동명 대표 창립 20주년 기념 공동 인터뷰

우리코스메틱(대표 김동명)은 지난 9월 5일 서울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공동 인터뷰를 갖고 지난 20년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공동 인터뷰에는 김동명 대표와 클랍 독일 본사의 게르하르트 클랍 회장을 필두로 그의 아들 모이스 클랍이 참석해 기자단의 질문에 답했다. 이들은 클랍이 한국 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는 우수한 제품력과 뛰어난 영업력이 기반됐다며 향후에도 독보적인 제품 출시와 동시에 자질 있는 에스테티션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코스인코리아닷컴를 비롯해 뉴에스테틱, 벨리시마가 함께 진행한 인터뷰의 일문일답이다.

- 지난 20년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게르하르트 클랍 회장 : 우리코스메틱은 다른 한국 수입 업체와 달리 20년간 '클랍'이라는 단일 브랜드에만 주력해 왔고 그 결과 에스테틱 업계 1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피부관리숍 원장들이 한 브랜드에 주력하는 우리코스메틱의 신념과 확고한 지조에 더 나은 미래를 보지 않았나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는 클랍의 우수한 제품력과 우리코스메틱의 훌륭한 영업력이 기반됐다.

- 훌륭한 영업력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는.

김동명 대표 : 동기부여를 잘 했다. 직원의 능력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회사 대표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사람은 전체 능력의 3%만 발휘할 수 있다는 과학적 데이터가 있다. 그렇다면 대표는 남은 97%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하는 것이다. 당사는 영업사원들이 클랍 제품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함으로써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 향후 20년 계획과 클랍 본사의 지원 정책이 듣고 싶다.

게르하르트 클랍 회장 : 자질 있는 에스테티션을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에스테티션의 사후 교육에 앞장 설 예정이며 단기적으로는 2017년 안에 에스테티션들이 ISO901 품질보증서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모이스 클랍(아들)은 이번이 한국 첫 방문이다. 소감은.

모이스 클랍 : 독일 나이로 21살이니까 우리코스메틱과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은 이미지가 너무 좋다는 것이다. 이틀간 진행된 '우리코스메틱 20주년 기념 세미나'는 규모가 커서 놀랐고 이런 큰 행사를 무리 없이 준비한 우리코스메틱의 섬세함에 감명 받았다.

- 모이스 클랍의 회사 내 위치는.

모이스 클랍 : 현재는 대학생 신분이라 회사 일에 크게 관여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산학연계로 학업과 회사 인턴을 병행하며 회사 분위기를 익혀 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클랍이 참여하는 해외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여하면서 업무를 익히고 있다.

- 우리코스메틱의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소식이 이슈다. 추진 이유는.

김동명 대표 : 이젠 한국 시장 발전을 위해 나설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대형화된 외부 세력로부터 자영업 위주의 피부관리숍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힘을 모으는 매개체가 필요하다. 작은 힘이 모여 세력을 이루면 시장을 선점하고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다. 당사의 프랜차이즈숍인 '퓨어블랑뷰티살롱'은 일종의 피부관리연합회라고 보면 된다. 기존 숍 원장들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며 향후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퓨어블랑뷰티살롱만의 이점은.

김동명 대표 : 우선 클랍이라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관리 프로그램과 교육을 마련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아울러 오랜 시간 시장 조사를 통해 매장 성격, 인테리어, 마케팅 등과 관련해 차별화된 콘셉트를 완성했다. 이 외에도 반드시 해야 할 숙원사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원장들에게 많은 이익을 주고자 준비를 철저히 했다.

▲ 우리코스메틱의 김동명 대표(좌), 클랍 독일 본사의 게르하르트 클랍 회장

- 퓨어블랑뷰티살롱에 대한 클랍 본사의 반응은.

김동명 대표 : 게르하르트 회장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향후 한국 지사를 시작으로 글로벌화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한국 에스테티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게르하르트 클랍 회장 : 한국 에스테틱 시장은 우수성과 성장성이 매우 좋다. 이러한 시장에 혁신성 없이 접근하면 꾸준한 시장 점령이 어렵다. 클랍은 최신 성분을 이용한 혁신적인 제품,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독보적인 제품을 생산해 한국 에스테티션들이 고객 만족도를 최대로 높일 수 있게 도울 것이다.

- 우리코스메틱의 향후 20년 청사진은.

김동명 대표 : 우리코스메틱은 클랍 외길을 걸었다. 사업은 철학이 맞아야 하고 정체성이 없으면 안 된다고 판단해서다. 에스테틱 시장은 외형을 키우기 힘든 산업이지만 그래도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지조를 지켰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클랍에 대한 지조를 지키면서 퓨어블랑뷰티살롱, 교육 등 한국 에스테티션의 자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20년은 변함없이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 희망의 20년을 우리코스메틱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