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유영민 기자] 지난해 상장 화장품 회사의 직원 1인당 매출은 11억9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인코리아닷컴이 지난해 상장 화장품 회사 21곳의 직원 1인당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8조9816억원, 직원 수는 1만5957명으로 1인당 평균 11억9000만원의 매출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원 1인당 매출 1위는 잇츠스킨이었다. 94명의 정규직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잇츠스킨의 1인당 매출액은 32억9300만원에 달했다.
이어 에이블씨엔씨(14억2600만원), LG생활건강(12억3100만원), 토니모리(11억5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직원 1인당 매출 평균인 11억9000만원을 넘는 회사는 잇츠스킨, 에이블씨엔씨, LG생활건강 등 3개사에 불과해 상장 화장품 회사간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 2015년 상장 화장품 회사 1인당 매출액 순위. |
한편 국내 대표 화장품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1인당 매출액은 8억2000만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OEM 회사 중에서는 코스맥스(8억200만원)가 가장 높았으며 한국콜마(6억8000만원), 코스온(4억1600만원), 제닉(4억1200만원) 순이었다.
브랜드숍 회사의 경우 잇츠스킨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는 에이블씨앤씨, 3위는 토니모리가 차지했다. 브랜드숍 3개 회사는 모두 직원 1인당 매출이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료 회사 가운데는 대봉엘에스가 5억81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KCI(3억3600만원), 바이오랜드(3억14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