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캐나다 통신원 엘라 장] 캐나다의 유력 언론인 네셔널 포스터(National Post)는 6월 15일 캐나다에서 몇 년 전부터 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페이스요가(Face yoga)'의 새로운 시도인 '페이스짐(FaceGym)'에 대해 심층 분석 보도했다.
네셔널 포스터에 따르면, 페이스 요가(Faceyoga)라는 말은 케네디언들 사이에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다. 이는 지난 몇 년동안 캐나다의 미용 트렌드로 널리 알려졌다.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람들의 혈액순환을 강화시키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산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표정은 여러 미디어와 매체를 통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그러나 인지 테론( Inge Theron)은 이러한 관심과 트렌드를 아이디어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다른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영국의 미용전문기자였던 그녀는 2년 전 영국 런던에서 처음으로 '얼굴 전용 헬스장'이라 할 수 있는 페이스짐(FaceGym)을 오픈했다. 피부 노화를 위해 보톡스와 필러가 아닌 수술하지 않는 다른 방법을 찾는 중에 “기본으로 돌아가 창조적인 것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최근 뉴욕의 삭스 피프트 에비뉴(Ssks Fifth Avenue)에 새로운 지사를 오픈했고 9월에는 맨허튼 노호(NoHo) 인근에 2,000스케어 피트의 페이스짐(FaceGym)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9년에는 L.A에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셔널 포스터는 페이스짐( FaceGym)에 들어서면 마치 스파처럼 땀에 젖은 메트와 의자로 보이지만, 그들의 회사 슬로건은 “얼굴의 문제가 아니며, 이는 운동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운동’은 트레이너에게 맡겨지는데, 얼굴위로 고무볼을 굴리기도 하고 얼굴 표면을 두드리고 꼬집는 것처럼 움직이기도 하고 피부과 의사가 사용하는 주파수와 같은 장치를 이용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뷰티 업계의 트렌드와 이 트렌드를 새로운 차원의 사업으로 확장시킨 페이스짐(FaceGym)에 대한 의료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네셔널 포스터는 토론토 대학 피부과 의사 쥴리아 캐롤(Julia Carroll) 박사의 말을 인용해 “과학적인 방법인 레이저와 주사를 사용하지 않는 페이스짐(FaceGym)은 일종의 재미를 위한 엔터테인먼트와 같아 보인다. 효과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 같지만 이는 염증과 붓기가 결합된 것이라 보여진다“고 밝혔다.
페이스짐(FaceGym) 웹 사이트는 설립자인 인지 테론( Inge Theron)이 전세계를 여행하며 의사, 전문가, 피트니스 전문가와 일한 경험을 토대로 FaceGym의 루틴을 제시했다고 했지만 인지 테론( Inge Theron)은 의사도 아니며 페이스짐(FaceGym)에서 사용하는 57개의 스파, 32가지 피트니스 교실, 25가지 노화 방지 트리트먼트, 15 가지 해독제에는 어떠한 의학적 배경도 없다고 분석했다.
쥴리아 캐롤(Julia Carroll) 박사에 따르면, 피부나 미네널의 일종인 옥(jade)이 몸에서 독을 제거한다는 페이스짐(FaceGym)의 시도는 의학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온 페이스요가(Faceyoga)가 새로운 트렌드와 논란의 양칼에 선 페이스짐(Facegym)으로 그 바톤을 넘겨 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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