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수워터테라피 김여진 대표] “건강한 피부조건을 이끌어 내기 위한 요소는 다양하다. 건강을 유지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밝은 햇빛과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은 기본 요소이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유수분의 밸런스, 탄력, 건강한 각질상태, 촉촉하고 결이 고운 피부, 그리고 색소침착이 없는 밝고 화사한 피부 톤 등을 꼽을 수 있다.” (Newton-Bishop et al., 2010 주은령, 2015 김신회, 2015). 또 피부건강은 건전한 생활양식, 즉 균형 있는 식습관,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과도 관련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햇빛은 공공의 적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피부가 충분히 햇빛을 받아야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는 것이다. “적당한 량의 햇빛은 피부건강에 보탬이 된다.” (허경, 2010 안호기, 2015). 따라서 “혈중 비타민D의 농도가 남자에게서 연령이 증가하거나 학력이 낮을수록 그리고 읍면지역 거주자와 육체 노동직과 비 흡연자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안호기, 2015). 또 “전체 환아의 51%가 비타민 D 결핍 상태였으며 나머지 49%는 불충분한 상태였다.
중요한 것은 11명의 모유 수유 환아의 비타민D 농도는 평균 13.2 ± 4.5 ng/ml로 결핍상태였으며 모친의 비타민D 농도도 19.9 ± 5.4 ng/ml로 결핍 혹은 불충분 상태였다고 보고했다.” (허경 등, 2010). 이것은 도시에서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D가 많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산 대사와 항상성을 조절하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성장 발육과 골 형성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인체 요구량의 90% 이상이 햇빛 노출을 통해 체내 합성으로 만들어지며” (최미자, 2013), “세포의 증식과 분화,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호기, 2015). 그리고 “비타민D가 피부암에도 효과적일 뿐 아니라 면역력, 인슐린 분비, 혈압조절에도 관여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박승현 등, 2012)
연구에 의하면 햇빛 노출이 많아지는 달과 주말을 평균으로 햇빛에 4시간 이상 노출했을 경우와 4시간 이하인 경우를 비교했을 때 4시간 이상 노출했을 경우가 흑색종에 보다 보호적이었다. 주말마다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흑색종 예방효과를 보여준 사례다. 이것은 “비타민D 수치가 높은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Newton-Bishop et al., 2010) 다시 말하면 일정시간 햇빛에 노출된 사람들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더 낮아진다는 것이다. 그동안 피부암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햇빛이 오히려 피부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의미이다.
또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ng/ml 감소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 암, 호흡기 질환 등 다른 모든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평균 16%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혈중 비타민D의 농도가 높을수록 심혈관계 질환, 암, 비혈관 질환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Rajiv Chowdhury et al., 2014)
햇빛에는 자외선 뿐 아니라 유용한 가시광선과 적외선 등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하루 30분 햇볕을 쪼이는 것만으로도 피부건강을 돕고 골다공증, 대사성 질환, 암 등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얼굴, 팔, 다리 등 되도록이면 많은 부위를 맨살로 30분 이상 쪼여야 한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자외선량이나 일조량이 계절마다 다르고 사간대별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용이나 피부노화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건강상 기분 전환에 필요한 만큼의 야외활동과 햇빛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물은 아주 흔하기 때문에 그것의 불가사의한 성질이나 역할에 관해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승남, 2015) 그러나 “물은 생명을 기르는 물질이다. 세균에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물의 특수한 성질을 교묘하게 이용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목운규, 2011) 수증기는 물 분자가 낱낱의 상태로 대기 중에 존재하는 형태이고 증발이란 하나의 물 분자가 액체의 물 표면에서 튀어나가는 현상이며 그것의 포함 정도를 습도라고 한다. “혈액 상태의 물은 세포에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한 뒤 노폐물을 싣고 돌아온다. 돌아온 물은 신장으로 흘러가서 소변이 된다. 피부 세포에 도달한 물은 피부의 보습력을 유지하고 노폐물과 함께 땀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이영돈 등, 2009)
이 같이 “물은 생명유지기능을 하며, 신체의 수분대사는 생리학적으로 건강을 유지시키는 기능과 함께 피부노화를 예방하며, 피부의 보습력과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피부노화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피부 진피 내 수분손실을 들 수 있다.” (조예림, 2015)
그러나 “현대인들은 WHO(세계보건기구) 권장량보다 훨씬 적게 물을 마신다.” (제일기획&한국리서치, 2013) 그리고 “하루 642mg의 카페인에 해당하는 6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24시간 내에 753ml의 수분이 배출된다고 발표했다.” (Neuhauser-Berthold et al., 1997) 즉,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에 의해 수분이 배출되는 것이다.
“성인은 보통 몸에 있는 40ℓ의 수분 중 2/3는 세포 내에 있고 1/3은 세포 밖에 있다. 체내의 수분함량이 5% 소실된 상태를 탈수라고 한다. 이 경우 66%는 세포 내에서 생기며 26%는 세포 밖의 액체(조직액)에서 나타난다. 8%만이 혈관계 내의 혈액에서 발생한다. 중요한 것은 탈수가 일어나는 장소가 인체의 세포라는 사실이다.” (이영돈 등, 2009) “입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간 물은 자동감지조절장치에 의해 가장 우선적으로 뇌와 오장육부의 순서로 공급하다보면 자연히 관절과 피부는 늘 수분 고갈상태에 노출된다.” (Batmanghelidj, 2004)
피부세포는 항상 물을 필요로 한다. 물은 혈액을 묽게 해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돕는다. 인체는 탈수가 있게 되면 탈수에 의한 혈중 삼투압이 증가된다. 즉,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순환에 소통제한과 적체 현상이 발생해 혈관에 문제를 만든다. 트러블, 피부 색소침착, 건조함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그것이 다. 따라서 마시는 물의 양이 부족해 피부 기저부의 순환을 통해 피부에 도달하지 못하면 피부의 회복 속도는 감소된다. 이는 피부 노화, 주름살 등으로 이어진다.
“피부는 각질층을 형성해 건조한 환경에서도 0.2∼0.4mg/hr/c㎡의 수분 손실만을 허용함으로써 피부 건조를 방지하고 다양한 외부 유해인자로부터 인체를 방어한다고 보고했다.” (Hashimoto- Kumasaka, 1982) 따라서 각질층의 탄력성이 유지되려면 유수분 함유가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촉촉한 피부환경을 만들기 위해 충분한 수분공급이 이루어지면 피부 자생력과 면역력이 높아지게 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서는 이온빔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초미세 먼지 PM2.5의 성분을 최초로 분석해 냈다. 그 결과 카드뮴, 비소, 납, 아연 등의 중금속이 검출됐으며 발암물질인 납과 카드뮴의 경우 자연 상태의 토양에서 검출되는 것 보다 100배 이상 많다고 했다. 특히 미세 먼지의 단면을 잘라서 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납과 아연의 일부가 인체에 쉽게 용해되는 탄산염 형태로 존재했다.
“납 탄산염은 pH5.0 정도에서 쉽게 용해될 수 있다.” (KIGAM, 2013) 즉, 초미세 먼지에 해당되는 물질에는 카드뮴, 비소, 납, 아연 등의 중금속 이 다양한 화학적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만약 인체의 피부에 부착되면 용해되는 양이 상당히 많아서 그것의 독성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트러블과 아토피 피부염과 피부노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아토피 증상이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자료를 보면 “겨울철에 아토피 증상이 있었던 날에 비해서 증상이 없었던 날의 미세 먼지 농도가 확연하게 낮았으며 미세 먼지 농도가 올라간 날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증상이 더 많았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자료, 2014)
또 “미세 먼지(PM10) 농도가 m3당 1μg 증가할 경우 아토피 증상은 0.44% 증가하는 등 상당한 연관성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Kim et al., 2013) 이와 같이 미세먼지는 피부에 산화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며 피부노화와 다양한 알레르기를 유발시킨다. 이런 까닭에 체내 산화적 스트레스 인자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시키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의 음이온이 풍부한 쾌적성(Amenity)이 절실히 요구된다.
“음이온은 혈액의 pH농도 상승을 도와주며 대뇌에 작용함으로써 뇌 속의 세로토닌 농도를 조절해 불안증이나 긴장감을 줄여주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덜 분비되는 환경을 제공한다. 음이온은 물 근처에 많으며 물 분자가 활발하게 움직일 때와 물 분자가 공기와 마찰할 때 주로 생성된다.” (서유환, 2015)
김여진 진여수워터테라피 대표
프로필 : 김여진 핸드경락성형미용센터 설립,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기공학) 전문가과정 수료, 국민대학교 미용아카데미 초빙교수(핸드경락),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동양철학과 전문가과정 수료,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요가학 명예석사 수료, 진여워터테라피 중앙연구소 설립,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 저서 : ‘손으로 미인을 만들 수 있다’, ‘김여진의 핸드경락 마사지’, ‘김여진의 발 경락 마사지’, ‘코리안 경락 마사지’, ‘굿바이! 팔뚝살’, ‘피부호흡을 위한 워터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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