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롯데면세점이 2017년 6월 신세계를 제친 이후 면세점 브랜드 평판에서 2년째 1위를 지켰다. 신세계면세점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라면세점은 두 달째 2위를 유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6월 4일 발표한 '2019년 6월 면세점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롯데면세점이 1위에 올랐고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제주공항면세점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 동화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SM면세점, 두타면세점, JDC 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10개 면세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파악했다.

2019년 6월 면세점 브랜드 평판지수 현황

브랜드평판지수 447만 2,707을 기록한 롯데면세점은 2017년 6월부터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롯데면세점은 참여지수(47만 5,560), 소통지수(46만 8,507), 커뮤니티지수(189만 5,612), 사회공헌지수(80만 5,922)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미디어지수(82만 7,1060)에서만 신라면세점(95만 5,416)에 뒤졌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브랜드평판지수는 각각 286만 7,892와 278만 6,206이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142만 7,968)과 제주공항면세점(94만 1,178) 등은 5위 안에 들었지만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이른바 '면세점 톱3'에 미치지 못했다. SM면세점(69만 1,346)과 동화면세점(40만 5,225), 신라아이파크면세점(30만 3,492), 두타면세점(26만 5,482), 갤러리아면세점(12만 463) 역시 상위권과 격차가 컸다.

하지만 SM면세점이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을 새롭게 열어 다음달 브랜드 평판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9년 6월 면세점 브랜드 평판지수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