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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화장품 수출 확대 ‘미국 유럽 시장 진출’이 관건

숙명여대 김주덕 교수, 'KBS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서 방향 제시

 

“화장품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거대시장인 미국과 유렵으로 넓혀야 합니다”


김주덕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향장미용전공 주임교수는 3월 5일 KBS1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프로에서 2013년 화장품 산업 전망과 수출 흑자 배경과 관련, 수출 증가세의 관건은 시장확대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KBS1 라디오를 통해 새정부가 화장품을 미래 성장 동력중의 하나로 꼽은 것과 수출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과제에 대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하며 한류 콘텐츠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문화산업을 진작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지속할 뿐 아니라 화장품의 고품질화도 더욱 촉진해야 할 것이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김 교수는 또한 “세계 화장품 시장을 평가했을 때 한국 화장품의 비중은 여전히 10위권 밖이며 이제 비로소 경쟁의 스타트 라인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화장품 수출이 급성장한 계기에 대해서는 “문화의 힘이 산업과 연결될 때 큰 효과를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고 한류열풍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달성 시간을 촉진했다”며 한류바람이 본격화된 지난 2008년 이후 화장품 수출이 연평균 25% 증가한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김 교수는 화장품 사업에 대기업 등이 잇따라 진출하는 것과 관련,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8조 9,400억원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화장품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화장품 시장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백화점과 인적판매가 주춤하고, 브랜드숍 주도의 중저가 채널 성장은 유지될 것이지만 성장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김 교수는 수입 화장품의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가격이 올라도, 다른 나라보다 훨씬 비싸게 팔아도 구입하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이며, 오히려 불황에 가격을 올리면 ‘아무나 살 수 없다’는 소비심리를 역이용해 꺽인 성장세를 만회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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