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집계 결과 매출 9,792억 원, 영업이익 1,304억 원, 순이익 916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27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한 수치이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9분기 연속 성장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측은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국내외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해 전체 이익률 개선에 기여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8%, 11.9% 성장한 것에 비해 화장품 사업은 24.6%, 25.1%로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색조 브랜드의 선전과 더불어 더페이스샵의 제품력 강화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LG생활건강의 한 관계자는 "국내 사업이 견고하고 해외 진출이 적극적이어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국제회계기준 적용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