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미용 산업이 전체 일용소비재 시장의 평균 성장보다 3배 이상 높은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 월드 패널이 2017년~2018년 베트남 4대 도시(호치민, 하노이, 껀터, 다낭)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전체 일용소비재 시장은 평균 2.3% 성장한 반면 미용 산업과 관련된 사업은 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중 스킨케어 시장은 9% 성장했고 메이크업 시장은 5%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지역의 고객들이 자신을 가꾸려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뷰티 산업의 성장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베트남 잠재 고객중 40% 정도는 아직 미용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분야의 성장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은 지난 수 년간 베트남에 화장품을 수입하는 주요 국가로 2018년에는 총 시장의 30%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뷰티 스타일은 브랜드 선택 결정 뿐 아니라 스킨케어 루틴과 고객 구매 제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들어 한국의 뷰티 마스크팩 브랜드들은 동일한 카테고리 탑 20 중 50%를 차지하고 메이크업 브랜드도 탑 20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칸타 월드 패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베트남 여성중 4명중 1명은 한국의 화장법에 따라 4단계 이상의 화장 패턴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한국 화장법 루틴은 한류 컨텐츠와 양국의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점차 더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고객을 위한 스킨케어의 필요성은 단순히 미백과 아크네 케어 컨셉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집중 클렌징 또는 피부의 수분 공급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가 시장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로 네추럴 마스크팩, 퓨어워터 세럼, 메이크업 리무버 등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들이 같은 기간 동안 두 자리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베트남 주요 4대 도시에서는 H&B샵이 전체 유통 채널중 21%로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 채널은 파마시티, 왓슨, 헬로우 뷰티 등의 약국 채널의 증가로 2017년 18.3%에서 2018년 21.0%로 2.7%포인트가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은 19%로 전체 시장에서 두 번째 규모이지만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칸타 월드 패널의 연구에 따르면,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의 80%는 온라인 쇼핑 채널에 집중되어 있다. 일용소비재 구매 고객중 50%는 적어도 한번은 이커머스에서 뷰티 제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이 채널은 제품 구매 채널로써 역할 뿐 아니라 제품 구매 정보 제공을 하는 주요 수단이 되어 다른 채널에서의 제품 구매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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