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조사기관인 큐앤미(Q&Me)에서 지난 1월 베트남 전국 16세 이상 45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화장품 시장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화장품 시장 조사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것으로 점차 다양하게 분화되고 성장해 가고 있는 베트남 여성들의 화장품 사용법과 소비경향, 트렌드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베트남은 젊은 소비자층이 50% 이상으로 새로운 화장품 트렌드에 쉽게 반응해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 메이크업 빈도 16~22세 주 2회 28%, 23세 이상 58% 높아

 

메이크업의 빈도수는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16~22세 고객은 주 2회 이상 메이크업 하는 비율이 28%로 가낭 낮은 비율을 보였다. 23세 이상의 경우는 58% 이상으로 주로 학교와 오피스 출근 등 정기적인 메이크업을 하고 친구와 만남이나 파티 참석을 위한 특별한 메이크업을 한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이유는 43%가 메이크업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며, 32%는 메이크업시 피부의 느낌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30%는 메이크업 할 정도로 부지런하지 않다라고 답하였다.

 

 

# 스킨케어, 23세 이상 주 2회 이상 61% 실시, 16~22세 38% 응답   

 

스킨케어는 23세 이상의 고객들은 주 2회 이상 61% 이상이 실시한다고 답한 반면, 16~22세 고객들은 38%만이 스킨케어를 한다고 답했다. 스킨케어 7가지 카테고리 제품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페이셜 클렌져로 77%를 차지했다. 다음은 선크림 45%, 페이셜 모이스쳐라이져 37%, 토너 36% 순이었다.

 

스킨케어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어떤 스킨케어 제품이 나의 피부에 좋은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 32% 이였으며 30%는 너무 바뻐서 스킨케어를 할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 화장품 정보 출처, 페북 69% 최다, 48% 친구 통해 확보

 

화장품 정보 출처는 페이스북이 69%로 가장 높았고, 48%는 친구를 통해 얻었다. 이외에는 유투브, 인스타그램, TV를 통해 화장품 정보를 얻었다.

 

# 제품 구매시 고려사항, 원산지 49% 1위, 성분 44%, 피부 유익성 42%, 효능 36% 순

 

제품 구매시 중요한 요소는 제품의 원산지가 49%로 1위이며 성분은 44%, 피부의 유익성 42%, 효능 36%, 가격 35%, 고객 리뷰 32%로 조사됐다. 또 2019년 대비 화장품 구입시 원산지와 성분에 대한 고려도는 증가했으며 가격에 대한 요소는 오히려 42%에서 35%로 떨어졌다.

 

메이크업 10가지 카테고리중 5가지 제품을 선택시에 가장 높은 선택을 받은 제품은 88%로 립스틱이다. 두번째 카테고리는 33%로 아이브로우, 세 번째는 30%로 컨실러 제품이다. 립스틱과 페이셜 클렌져(메이크업 리무버 포함)는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이다.

 

 

# 구매선호 장소 백화점, 브랜드스토어, 온라인 웹사이트, 슈퍼마켓 순 응답

 

구매 선호 장소는 백화점, 브랜드스토어, 온라인 웹사이트, 슈퍼마켓 41~36%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해외 직구나 페이스북을 통한 구매, 드럭스토어, 로컬샵, 편의점 등에서 구매했다. 화장품 구매 장소로 이커머스 채널은 2019년 57%에서 2020년 73%로 크게 성장했다. 이커머스 채널중 쇼피가 61%, 티키 41%, 페이스북 37%, 라자다 29%, 센도 17%로 조사됐다.

 

 

메이크업 관련 셀러브리티는 1위 호 응옥 하, 2위 닌 즈엉 란 응옥, 3위 응옥 찐, 4위 하리원, 5위 미 떰, 6위 지 푸, 7위 흐엉 지앙, 8위 쌈으로 조사됐다.

 

 

# 젊은층 메이크업 사용빈도 2019년 19%서 202년 27% 큰 폭 증가, 구매금액도 증가  

 

2019년 대비 변화된 트렌드는 젊은 고객층에서 화장품 사용 빈도가 증가한 것이다. 2019년 매일 메이크업 하는 고객은 19%였으나 2020년 27%로 증가했다. 또 메이크업 제품 구매 금액이 2019년 40만동(한화 약 20,000원)에서 46만동(한화 약 23,000원)으로 15% 증가 하였다.

 

메이크업 제품 종류도 립스틱 하나만 사용하던 패던에서 아이브로우, 컨실러, 파운데이션, 마스카라 등 다양한 제품 사용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아이브로우는 5% 성장했고 쿠션은 7% 성장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 스킨케어 사용, 선스크린 75% 증가, 마스크 66%, 오일 49% 증가

 

스킨케어 제품군에서는 선스크린 제품이 2019년 67%에서 2020년 75%로 증가했으며 페이셜 마스크도 2019년 60%에서 2020년 66%로 증가했다. 페이셜 오일과 세럼은 2019년 38%에서 2020년 49%로 10% 이상 성장했다.

 

 

#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 니베아 55% 1위, 폰즈 51% 2위, 더페이스샵과 이니스프리 공동 3위 차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는 니베아가 5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폰즈가 51%로 2위, 더페이스샵과 이니스프리가 37%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선호하는 브랜드 조사에서는 니베아가 24%로 1위, 이니스프리 23%로 2위, 폰즈가 22%로 3위를 마크했다. 온라인 브랜드 이미지는 1위 이니스프리, 2위 폰즈, 3위 더페이스샵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