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6 (일)

  • 흐림동두천 5.1℃
  • 구름많음강릉 8.8℃
  • 흐림서울 6.7℃
  • 흐림대전 7.4℃
  • 흐림대구 9.4℃
  • 구름많음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10.2℃
  • 흐림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조금제주 11.9℃
  • 흐림강화 5.2℃
  • 구름많음보은 7.5℃
  • 흐림금산 6.7℃
  • 구름많음강진군 9.5℃
  • 흐림경주시 9.5℃
  • 흐림거제 8.9℃
기상청 제공

정책

시진핑 방한소식에 화장품 주가 상승, 강 장관 "추진 변함없어"

강경화 장관 "코로나19에도 방한추진 변함 없어, 상반기 중 예정"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화장품 업종지수가 전주 대비 3.3% 상승했다. 주말동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뉴스가 다시 부각된 것과 중국 코로나19로 인한 큰 폭의 주가 조정 이후 저가 매수 유입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2월 15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코로나19 감염증 대응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강 장관은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중국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사태가 조속하고 원만하게 수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내 우리 국민과 기업 보호를 위한 중국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왕 위원은 중국 지도부를 비롯한 중국 정부와 국민들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설명하면서 “우리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한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답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의 국내 방한이 확정적인 분위기로 화장품 업계에 봄바람이 불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무산됐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작년 12월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이 한한령(한국제품 금지령) 해제 조짐과 맞물려 중국 소비주(株)로 불리는 화장품 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인바 있으며 올해 1월에도 방한(訪韓) 기대감에 화장품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 강 장관은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의 방한 문제는 양측이 계속 조율해 왔던 대로 추진한다"며 "상반기 중에 한다는 게 합의사항이고 구체적인 날짜는 좀 더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시 주석의 방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시 주석의 방한 문제에 대해선 양측이 계속 조율했던 대로 추진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는 것을 왕 국무위원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는 대규모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아직 각각 2,000여 명과 100여명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2월 1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2월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월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0,548명이며 사망자는 1,770명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