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중국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20 제25회 중국 뷰티 박람회(CBE)’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푸동 뉴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차질없이 개최된다.
중국 뷰티 박람회(CBE) 주최측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박람회 개최가 우려됐지만 계획대로 차질없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중국 뷰티 박람회(CBE)는 중국 TOP 3 전시회로 2019년 40개 국가에서 약 3,50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을 포함해 대만, 일본, 홍콩, 미국, 태국, 호주, 러시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40개 국가에서 52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세계와 중국 화장품 시장의 교류와 교역의 플랫폼을 구축해 국제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CBE는 세계적인 뷰티 시장의 교류와 교역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2017년 랭킹에 따르면, CBE는 이탈리아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박람회를 제치고 전 세계 가장 큰 규모의 뷰티 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박람회 주최측은 제25회 CBE를 준비하기 위해 2020년 아시아 바이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뷰티 업계 협회와 관계자들이 대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지난해 하반기 홍콩 사태로 인해 성과가 부진했던 홍콩 코스모프로프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반기 중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중국 뷰티 박람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이번 제25회 중국 뷰티 박람회(CBE)는 올해 상반기에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를 유일하게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올해 주빈국 ‘스페인’ 국제관 행사 진행 글로벌화 촉진
2020년 제25회 중국 뷰티 박람회(CBE)는 주빈국으로 스페인을 선정했다. 따라서 ‘스페인관’을 눈여겨볼 만하다. CBE는 2016년부터 매년 주빈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16년 한국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태국, 2020년에는 스페인을 주빈국으로 선정했으며 규모도 대폭 확장했다. 박람회 주최측은 매년 주빈국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CBE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있다.
스페인관 주빈국 행사 이외에도 현재 중국 내 수요가 높은 네일과 속눈썹 경진대회와 메디컬 뷰티 세미나, 혁신 화장품 원료와 패키징 발표회, 왕홍 생중계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25회 중국 뷰티 박람회(CBE) 주최사인 백문회전유한공사는 “현재 까지 다소 일정이 여유가 있는 만큼 기존에 진행했던 행사와 다양한 활동을 추가해 박람회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OEM ODM관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대표 업체 참가 주목
2020 중국 뷰티 박람회(CBE)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완제품, 기기 등에 치중된 기존의 박람회와는 다르게 OEM ODM, 패키징, 부자재, 원료, 기계설비 등 화장품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카테고리가 전시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특히 OEM ODM관은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대표 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해 진성 바이어가 유입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BE 박람회는 다양한 전시 카테고리 유지를 통해 B2B와 B2C 모두를 충족시키며 중국내 TOP 3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박람회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중국 뷰티 시장은 매우 빠르게 변화 하고 있으며 중국 중산층의 증가로 소비력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중국내 수입 브랜드 열풍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 소비층으로 소비력 점유율이 50% 이상인 젊은 소비자층의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를 검토해 보면 유니크한 고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주력 소비 제품을 한국 화장품으로 꼽았 다. 이 점을 고려했을 때 중국 뷰티 시장 진출에 있어서 한국 뷰티 업계가 매우 우세한 위치에 있으며 보다 적극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