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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공개기업 11곳, 급격한 주가 상승 'VI발동'

3월 수출호조, 중국 회복세 투자자 '관심' 한국화장품, 리더스코스메틱 등 10% 높은 상승률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최근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VI가 발동돼 눈길을 끈다. VI란 주식호가가 순간적으로 급등 혹은 급락할 경우 2분 동안 해당 주식의 매매를 중단해 주가급변을 완화하는 가격안정화 장치를 말한다.

 

최근 이틀간 VI가 발동한 화장품 기업들은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코리아나, 리더스코스메틱, 오가닉티코스메틱, 라파스, 토니모리, 제닉, 제이준코스메틱, 잇츠한불, 세화피앤씨 등 약 11개사다.

 

먼저 한국화장품은 4월 8일 10시 5분 장시작 대비 9.41%의 주가상승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전일 대비 8.53% 상승한 14,000원에 거래돼 VI가 발동됐다. 한국화장품제조 역시 4월 8일 기준 전일 대비 8.96% 상승한 31,000원에 거래돼 VI가 발동됐다. 한국화장품제조의 최근 1주일간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내역을 살펴 보면 외국인은 3,403주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6주를 순매도 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15.42% 상승했다.

 

코리아나는 4월 8일 기준 전일 대비 10.56% 상승한 5,130원에 거래돼 VI가 발동됐다. 최근 1주일간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내역을 살펴 보면 외국인은 346,566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8,963주를 순매도 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8.67% 상승했다.

 

리더스코스메틱 역시 4월 9일 기준 전일 대비 7.47% 상승한 4,030원에 거래되며 VI가 발동됐다. 리더스코스메틱의 최근 1주일간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내역을 살펴 보면 외국인은 52,121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65주를 순매도 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19.62% 상승했다.

 

라파스 역시 4월 9일 기준 전일 대비 무려 10.76% 상승한 13,900원에 거래되며 VI가 발동됐다. 라파스의 최근 1주일간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내역을 살펴 보면 외국인은 1,984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4,600주를 순매도 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10.57% 상승했다.

 

토니모리 역시 4월 8일 기준 전일 대비 9.66% 상승한 9,880원에 거래돼 VI가 발동됐다. 토니모리의 최근 1주일간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내역을 살펴 보면 외국인은 25,628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499주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11.23% 상승했다. 제닉도 4월 8일 기준 전일 대비 11.56% 상승한 3,570원에 거래됐다. 제닉의 최근 1주일간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내역을 살펴 보면 외국인은 10,156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577주를 순매도 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3.39% 상승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4월 8일 기준 전일 대비 11.39% 상승한 2,885원에 거래됐다. 제이준코스메틱의 최근 1주일간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내역을 살펴 보면 외국인은 126,298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06,924주를 순매도 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16.14% 상승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4월 8일 기준 전일 대비 10.53% 상승한 1,060원에 거래됐다. 잇츠한불은 4월 8일 기준 전일 대비 9.92% 상승한 13,850원에 거래됐으며 세화피앤씨 역시 4월 8일 기준 전일 대비 8.48% 상승한 2,495원에 거래됐다.

 

한편,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3월 수출 월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3월 화장품 수출액 약 6억 2,000만 달러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중국 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화장품 수출도 견조한 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향(+49.0% y-y, 비중 50.7%)과 홍콩향(+15.4% y-y, 비중 15.3%), 일본향(+61.8% y-y, 비중 7.9%), 베트남향(+24.7% y-y, 비중 3.5%)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월별로도 대부분의 주요 국가의 수출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로 들어서며 중국 현지 물류도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소비 자체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시장에서 국내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생산과 수요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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