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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K 2020년 5월호 [특집] 화장이 가져오는 심신 기능에의 효과 2

고령자에 대한 화장요법이 구강기능과 식사동작에 미치는 영향

# 고령자에 대한 화장요법이 구강기능과 식사동작에 미치는 영향

 

2019년 총무성(総務省)의 인구추계에서는 일본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3,588만 명에 이르며 고령화율은 28.4%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1). 또 평균수명(2018년 후생노동성 발표)에서는 여성은 87.32세, 남성은 81.25세로 과거 최고기록을 갱신했다2). 그러나 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이 제한을 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불리는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의 차이는 여성이 약 13년(남성 약 9년)이나 되며 건강수명의 연장은 국가의 시급한 과제이다3).

 

그림1 삼킴 기능의 신경 제어(참고문헌 9 일부 수정)

 

 

65~84세까지의 사망 원인의 4위는 폐렴이지만 80대 후반에서 3위, 90대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4). 고령자의 폐렴 중 70% 이상이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 기관지와 폐로 이물질이 들어가 생기는 폐렴)이라고 한다5). 고령자(특히 요양이 필요한 고령자)의 대부분은 뇌졸중이나 치매, 노화 등의 이유로 음식섭취와 삼킴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져 식사에 문제를 일으키기 쉬워지고 있다.

 

한편, 내각부(内閣府)의 2014년 고령자의 일상 생활에 관한 의식조사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즐겁다’ 고 느끼는 대상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47.5%가 ‘식사와 음식’이라고 답하고 있다6). 또 시설 입소 중고령자의 즐거움 제1위는 ‘식사’라는 보고가 있다7). 고령자에게 식사는 일상생활에서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고령기의 QOL(Quality Of Life)과 관련된 ‘먹는다’와 화장의 관계에 대해 최근의 연구를 소개한다. 본고를 통해 고령자 구강 케어나 요양 예방 영역 에서 화장요법의 활용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

 

식사에 필요한 구강기능으로 음식섭취와 삼킴 기능을 들 수 있다. 삼킴은 구강 내에 흡수된 음식과 음료수를 인두와 식도를 거쳐 위로 보내는 반사운동이다. 그림1과 같이 삼킴 중추는 연수(延髄)에 있으며 중추성 삼킴 유발과 관련되어서는 대뇌피질이, 말초성 삼킴 유발에는 말초감각신경의 상악신경(삼차신경 중 하나), 설인신경, 미주신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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