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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보고 8,348건 집계

식약처, 상반기 심사 건수 ‘자외선차단’ 159건, 보고건수 ‘염모’ 1,068건 ‘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건수에서 자외선차단 제품이 총 159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7.4%)을 차지했다. 보고건수에서는 염모(탈염·탈색 포함) 제품이 총 1,068건(28.0%)으로 가장 많았다.

 

식약처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보고 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전체 심사 건수는 411건, 보고 건수는 7,937건으로 총 8,348이었다. 올해 상반기 심사 건수 411건 가운데 국내 제조제품 심사 건수는 311건으로 수입 제품의 심사 건수인 100건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보고 건수도 국내 제조제품이 7,551건으로 수입 제품 386건을 압도했다.

 

2020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보고 품목 건수 현황

 

 

기능성 효능별 심사 건수는 단일 기능성화장품이 27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중 기능성화장품(미백+주름개선+자외선)이 104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중 기능성화장품(미백+주름개선, 미백+자외선, 주름개선+자외선)은 30건에 불과했다.

 

단일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 가운데서는 ‘자외선차단’이 159건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했다. 이어 염모(탈염·탈색 포함)와 탈모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각각 39건(14.1%)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27건으로 전체의 10%에 가까운(9.7%)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주름개선(7건 2.5%)이나 미백(5건, 1.8%), 제모(체모의 제거)(1건, 0.4%)의 심사 건수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또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에 대한 심사는 올해 상반기 중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중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미백+주름개선이 18건(60.0%)으로 가장 많았다. 미백+자외선과 주름개선+자외선에 대한 심사 건수는 각각 6건(20.0%)이었다.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차단까지 다루는 삼중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심사 건수는 올해 상반기 104건이 진행됐다.

 

2020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기능성 효능별 심사 건수 현황

 

 

기능성 효능별 보고 건수는 단일 기능성화장품이 3,8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중 기능성화장품(미백+주름개선, 미백+자외선, 주름개선+자외선)이 2,923건으로 뒤를 이었고, 삼중 기능성화장품(미백+주름개선+자외선)은 1,197건 이었다.

 

단일 기능성화장품 효능별 보고 건수는 염모(탈염·탈색 포함) 제품이 1,068건(28.0%)으로 전체 3,817건 중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름개선이 1,007건(26.4%)으로 염모(탈염·탈색 포함) 제품의 보고 건수를 바짝 추격했다. 이어 자외선차단(634건, 16.6%), 미백(554건, 14.5%), 탈모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464건, 12.2%) 등의 보고 건수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모(체모의 제거)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보고 건수는 18건(0.5%)에 불과했고,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에 대한 보고는 올해 상반기 중 한 건도 없었다.

 

이중 기능성화장품에서는 미백+주름개선 제품의 보고가 2,844건으로 전체의 97.3%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미백+자외선, 주름개선+자외선 제품은 각각 41건(1.4%), 38건(1.3%)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대에 그쳤다.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차단까지 삼중 기능성화장품의 올해 상반기 보고 건수는 1,197건이었다.

 

2020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기능성 효능별 보고 건수 현황

 

 

한편,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통계자료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취하, 취소 품목을 제외한 정상품목만 집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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