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글로벌 전시 주최사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과 손을 잡았다. KOTRA는 지난 17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인포마마켓과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OTRA와 인포마마켓은 이번 MOU로 ▲‘바이오 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Bio Health Worldwide Online 2020)’의 성공적 개최 ▲K-방역 제품과 시스템 홍보 ▲내수 바이오 기업의 수출과 신시장 개척 ▲글로벌 투자유치와 코로나 백신, 치료제 개발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한다.

KOTRA는 129개 해외무역관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갖췄으며 인포마마켓은 전시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

특히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개최되는 바이오, 헬스산업 전반을 망라하는 종합 온라인 전시회인 ‘바이오 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Bio Health Worldwide Online 2020)’ 전시회에서 협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참가기업 500개사 이상이며 해외바이어 1,000개사다. 내년부터 참가기업 규모를 1,000개사 이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산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인포마마켓이 공동주관을 한다. 또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 바이오협회, 의약품수출입협회, 의료기기산업협회, 디지털헬스산업협회,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치과의료기기협회, 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의약품협회, 기능성식품협회, 신약개발연구조합, 한아세안센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국, 성남산업진흥원 등이 후원을 한다.

이번 전시회 추진방법은 전시, 컨퍼런스, 화상상담을 위한 별도 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한다. 우선 기업전시관은분야별 4개 온라인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분야는 의료기기관(검사, 측정, 의료 분야별 기기 중심의 제품), 바이오-제약관(바이오, 항암제, 백신 등 의약품 분야 중심의 제품), 헬스케어 서비스관(의사용 어플, 당뇨관리 식단 및 운동코치 어플리케이션, 건강식품 등), K-방역관(코로나19 진단키트, 유전체분석) 등으로 운영한다.

컨퍼런스관은 K-방역 홍보, 최신 바이오-의료 산업 동향 전문가 발표 등을 실시한다. 화상상담관은 참가기업-바이어 간 자유로운 매치메이킹 공간으로 운영된다. IR 전시관은 글로벌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유망기업 IR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바이오 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 주요 전시품목

류재원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바이오 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에는 국내외 500개 기업과 1,000개 해외 바이어 참가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K-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인포마마켓과 함께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