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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글로벌 화장품용기 시장 공략 나선다

'플라스틱 재활용기술' 활용 9월부터 '에코트리 CR' 제품 생산 본격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SK케미칼(대표 전광현)이 약 38조 원에 이르는 글로벌 화장품용기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자사 에코트리아(ECOTRIA) CR(케미칼 리사이클)' 제품 생산 체제를 완비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본격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에코트리아 CR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분해한 원료를 50% 사용하면서도 코폴리에스터 고유의 투명성과 외관, 내화학성 등의 기능성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수거한 페트병 등을 잘게 분쇄해 재사용하는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을 분해한 뒤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때문에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저하 없이 반복해서 재활용을 할 수 있다.

 

에코트리아 CR이 출시되면 ▲케미칼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CR’ ▲재활용 페트 원료(PCR)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R’ ▲바이오매스 소재가 사용된 ‘에코젠 클라로(Claro)’로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친환경 패키징 소재 라인업을 확보하게 된다.

 

에코트리아 R은 재활용 페트 원료(PCR)를 30% 포함하고 있으며 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다드(Global Recycled Standard, GRS) 인증을 획득했다. ‘에코트리아 R’과 ‘에코젠 클라로’는 내화학성이 우수하고 두꺼운 용기를 만들어도 높은 투명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국제 플라스틱 수지 식별코드 1번인 페트(PET)로 분류되어 해외에서 사용후 페트로 재활용할 수 있어 해외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기능성 덕에 에코트리아 CR은 화장품 용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껍게 만들어도 투명하고 밝은색을 유지하는데다 사용 후 재활용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폭넓은 재활용 가능성도 에코트리아 CR의 강점이다. 최근 글로벌 각국이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에 발맞춰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이 지난 2018년 발표한 '순환 경제를 위한 유럽의 플라스틱 배출 전략'에 따르면, 플라스틱 패키징(포장, 용기) 등은 오는 2025년까지는 55%, 2030년까지는 100%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EU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에서도 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규제가 도입, 확대되고 있다. 이는 엄청나게 늘어나는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이 글로벌 각국에 매우 시급한 과제가 된 탓이다.

 

이로 인해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로레알은 지난해 7월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로레알’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제품 포장에 활용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원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티로더도 2025년까지 포장재의 75~100%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에스티로더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체 포장재의 50%를 '에코트리아 CR' 같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의 에코트리아 CR은 최근 국내외 화장품업체와 용기 제조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여러 브랜드 오너와 화장품 용기 성형업체와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친환경 패키징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탈바꿈됐다"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제품 판매를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국내외 플라스틱 사용규제에 따른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PS·Sustainable Packaging Solution)'을 운영하고 있다. SPS는 '에코트리아 CR'을 포함해 '에코트리아 R'과 에코젠 클라로 시리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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