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해양자원 가운데 해조류를 소재로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며 7월 30일 관련 기반 조성 추진을 발표했다.
완도군은 3년간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해조류 활성소재 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주요 사업분야는 기능성화장품 등 고부가 해양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원료 소재 공급체계 구축 사업이다. 아울러 ‘해조류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유효성 소재 실증지원’ 사업(총 150억 원), ‘바이오메디컬 R&D 기반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총 90억 원)' 등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110억 원 규모의 해양바이오연구단지 조성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공동협력 연구의 주 내용은 ‘톳 추출물의 치매 예방 상용화 연구’, ‘갈조류 유래 항염증, 항생, 면역 개선 천연물 기반 동물 사료 개발’ 등이다.
특히 최근 해조류 추출물과 전복 내장 등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투하는데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됨에 따라 해조류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어 이를 토대로 한 활용산업군은 더욱 넓혀질 전망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은 어민 소득 증대와 해양바이오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다"며, "완도 경제 발전의 근간인 수산업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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