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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K 2021년 9월호 [특집] 선 케어에 대응한 제품 개발 4

논 케미컬 자외선차단 처방의 미래를 여는 신규 실리콘계 분산 제의 개발

# 논 케미컬 자외선차단 처방의 미래를 여는 신규 실리콘계 분산제의 개발

 

2021년 6월 8일 도쿄 도심은 땀이 날 정도로 더운 날씨와 더불어 오후 2시에 31.4도로 2021년 첫 무더위가 찾아왔다. 해마다 폭염화가 진행되어 외출 시에는 선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되어버렸다. 또 자외선 방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적인 화장 행동의 일부로 여겨지게 됐으며 낮에 장시간에 걸쳐 선 제품을 바른 채 지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1)2). 장시간 계속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해 보다 자극이 낮으며 안전하다고 소문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일 것이다.

 

2019년 출시된 자외선차단제품의 약 50%에 미립자 징크옥사이드가 사용됐다3). 잠재적인 피부 자극에 대한 우려 뿐 아니라 미국 하와이주에서 Benzophenone과 Ethylhexyl Methoxycinnamate를 포함한 자외선차단제품의 판매와 유통이 금지되는 등 해양생물과 환경 오염에 대한 영향을 우려해 시행된 규제도 자외선흡수제 사용을 제한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엄격한 시선이 쏟아지는 자외선흡수제의 사용량을 억제하면서 자외선차단 효과 향상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외선 산란제를 능숙하게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대처해 온 것이 앞으로의 트렌드에서 보여진다.

 

그림1 제품 설계 콘셉트

 

 

자외선산란제의 활용을 위해서는 뛰어난 분산제가 필요하다. 당사도 지금까지 개량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실리콘계 유화, 분산제를 개발해 왔다. 이번에 분체의 분산 성능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형 실리콘계 분산제를 개발했다. O/W, W/O 각 선 제품 처방 과제에 대해 검증한 결과를 여기에 보고한다.

 

O/W 선 제품은 도포 시 수성 성분이 먼저 피부에 접촉해 촉촉하고 산뜻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그러나 친수성 유화제 또는 친수성 폴리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내수성이 떨어진다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소수성 폴리머나 소수화 처리된 자외선산란제를 활용한 처방기술 개발로 O/W 선 제품의 내수성을 향상시키려는 시도가 여러모로 있어 왔다4).

 

지금까지의 분산제는 소수화 처리된 자외선산란제를 O/W 처방 안쪽의 유상에 분산시키는 것만 가능했다. O/W 처방으로는 유상에 국한된 공간 밖에 없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높은 자외선 방어 효과를 충분히 보기 위해 높게 배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유상에 배합된 자외선산란제는 피부에서 도포된 선제품이 건조한 단계에서 유상의 합일에 따라 응집될 리스크를 안고 있어 하얗게 뜨거나 사용감 악화와 더불어 자외선 방어 효과가 손상되어 버린다는 결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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