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줄기세포 화장품 원료 개발사인 바이오에프디엔씨(대표 모상현, 정대현)가 내년 안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0월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현재까지 총 869만 주를 상장했으며 이 중 13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두고 전남 화순에 연구개발센터인 의약나노센터를 갖추고 있다. 현재 항노화, 미백, 항균 등에 효과가 있는 재조합단백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생체유사펩타이드와 식물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 원료도 연구 중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주요 원료 납품처는 피부미용 에스테틱과 병의원 전용 화장품 제조사이며 2016년 매출은 46억 원에서 지난해 86억 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7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최근에는 글로벌 향수, 향료 원료 업체인 지보단과 식물세포 공동연구개발 협력을 맺으며 해외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조류 소재의 대량 생산을 위한 고도화 공정개발 과제에 선정돼 식물세포 연구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