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기업과 중국 서부지역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76개사와 중국 바이어 23개사 간에 진행됐다. 특히 청두, 충칭, 시안 등 경제규모나 산업기반, 시장 잠재력 면에서 중국 서부를 대표하는 경제도시이자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지역에서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피부를 통해 각종 성분을 전달하는 미세침(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 제품을 개발과 생산하는 기업 라파스의 관계자는 “자사의 ‘트러블큐어’와 ‘스팟이레이저’등 제품 2종이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했다”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을 중국 서부지역에도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람회에 앞서 이날 온라인으로 만난 한-중 양국 기업들은 11월 박람회장에서 직접 만나 수출 계약을 더욱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대외개방과 수입 확대를 표방하는 시진핑 정부의 중점사업으로 각 지방정부별로 당 서기가 직접 지역 내 대표기업들을 이끌고 참가해 다른 전시회에 비해 바이어의 수준과 질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가능한 많은 바이어와 접촉해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람회 사전·사후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