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사업 다각화의 결실로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이 증가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8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5일 공시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매출액이 289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약 36억 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적자 감소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3분기는 화장품 업종의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올해 3월 인수한 반려동물 사업체 ‘오션’의 실적과 토니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회수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성장의 핵심인 온라인 부문 활성화에 따라 온라인, 해외 채널에서 전반적인 매출 회복에 뒷심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토니모리 측은 이에 대해 “현재 해외부문과 온라인 부문으로 대표되는 토니모리의 신채널 사업은 안정적인 매출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올해 2분기 이후 전체 매출액의 50%를 상회하는 매출이 해외부문과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역시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부문은 토니모리가 배달플랫폼 ‘요기요’와의 협업을 통해 테스트 매장 5곳에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당일배송을 로드숍 약 80여 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는 자사 몰과 연계한 당일 배송서비스 시작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로드숍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진출한 ‘롭스’에 1개 라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4월 편입한 반려동물 식품 업체 오션이 3분기 27억 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손익분기점 수준의 손실을 내는 데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분기 이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여기에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는 에이투젠 역시 연내 성과를 보여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뿐 아니라 토니인베스트먼트 역시 보유하고 있던 크래프톤의 기업공개(IPO)가 완료되며 매각을 통해 매각차익 약 10억 원이 반영됐다.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를 통해 400억 원 규모로 ‘2021 스마트비대면투자조합’의 선정이 완료돼 현재 추가펀딩을 진행 중이다.
한편, 토니모리 관계자는 “지난 10월 말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부채비율개선 등 재무비율도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시장과 온라인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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