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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수익성 부진' 목표주가 연일 하향조정

메리츠증권, "판매가 인하, 판촉비 증가 영업이익 감소세 영향클 것"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의 연초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표주가가 지난 1월 7일 기준으로 165,000원에 거래를 마친 데에 이어 약 사흘 만에 증권가를 중심으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발표됐다. 메리츠증권 하누리연구원은 1월 10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200,000원에서 170,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주가 하락 원인은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됨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하누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4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사실상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용 증가를 통한 매출 성장은 건강하지 못하며 수익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4분기 영업이익 468억 원을 거두며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재작년 2020년 4분기에 희망퇴직비용 850억 원이 나간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영업이익은 38.3%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당초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 9,591억 원, 영업이익 3,751억 원, 순이익 2,8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2.9%, 순이익은 14.5%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강했었다.

 

아모레퍼시픽 실적 주요재무정보-연결 영업이익 부문 (단위 : 십억원, %)

 

 

아울러 중국향 매출 부진이 이익성 개진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4분기 설화수의 매출은 2020년 4분기보다 3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이니스프리 매출이 약 40% 감소하며 오히려 매출호조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경쟁심화를 판가인하 또는 판촉비용 증가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오프라인 폐점과 온라인 확대 기반의 수수료 절감이나 고가 제품인 설화수의 매출기여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더해졌다.

 

이 뿐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의 2022년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4.2배로 LG생활건강(PER 20.9배), 글로벌 화장품 상위 4개사 평균(PER 32.5배)보다도 높아 고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하누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주식이 할증 거래되어야 할 이유가 없는 만큼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며, “2022년 상반기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성장에 따른 효과를 누리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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