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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화장품 수출 '상승' 전망

대한상의, ‘2022년 2분기 경기전망지수 BSI’ 발표 국제유가, 원자잿값 영향 수출 위축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전국 제조업체 2,16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2022년도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전분기보다 7%포인트 오른 96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3월 27일 발표했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현 분기의 경기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기업 체감경기가 갈림길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며,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위한 지원과 원자재가 상승, 금리 인상 부담과 같은 단기적 기업경영 리스크 완화책과 함께 경제의 기초체력을 높일 수 있는 고민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부진의 원인으로는 국내 제조기업들은 국제유가와 원자잿값 급등으로 정유·화학, 자동차, 철강업종 위축이 지속되면서 국내 제조업계에 악영향이 이어질 것이라는 데에 기인했다. 다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는 부분은 BSI는 작년 3분기 103에서 4분기 91로 하락한 뒤 올해 1분기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이번에 상승 반전했다는 것이다. 

 

2020년 2분기~2022년 2분기 대한상의 BSI 추이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유가, 원자잿값 상승 등 위험 요인도 여전하다는 점에서 100 이하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해 경기의 날씨는 ‘흐림’이 연속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업종별로는 화장품(123), 전기장비(110), 의료정밀(107), 제약(103), 기계(101), IT·가전(101)의 전망이 기준치를 넘었다. 화장품은 기존의 호조세가 이어졌고 의료정밀, 제약은 코로나 관련 매출 증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전기장비, IT·가전, 기계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설비투자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원자재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 비금속광물(85), 정유·석화(91), 자동차·부품(93), 철강(98)과 코로나19 여파가 남은 식음료(96), 인력난을 겪는 조선·부품(99)은 부정적 전망이 훨씬 더 우세하게 나타났다.

 

업종별 BSI 기준치 예상도

 

 

이외에도 응답한 기업의 82.5%는 경기 불안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원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를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내수침체’(51.4%),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33.0%),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28.1%)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부담법안 시행’(24.1%) 등 순이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이익이 줄거나 적자로 돌아선’ 기업들의 대응 수단으로는 68.5%가 ‘인력·경비 등 비용 절감’, 47.3%는 ‘가격에 상승분 반영’이라고 답했다. ‘대응방안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11.8%였다. 차기 정부가 중점을 두어야 할 경제 현안을 묻는 항목에는 ‘규제완화’를 꼽은 응답이 57.3%, ‘최저임금제 등 노동제도 개선’이 5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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