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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면세수요 회복' 수혜 2분기 전환점 기대

2022년 2분기 기점 중국향 외부변수 해소 국내 안정화 수익증진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2분기에 들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은 28일 분석을 통해 “2022년도 2분기를 기점으로 중국 외부 변수가 해소되고 국내 또한 안정화됨에 따라 추후 국가 간 리오프닝 가능성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1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6% 하회할 전망이다”며, “면세 부진에 따라 1분기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사적으로 디지털 집중, 상위 라인업 강화, 체질 개선 등의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이지만 면세 시장의 약세 흐름과 동조화되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화장품은 매출 6,700억 원, 영업이익 904억 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채널 성장률은 면세 -15%, 이커머스 16%, 기타내수 2%를 예상한다”며, “면세 부진에 따라 국내 수익성은 13%로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하락 추정한다”고 말했다.

 

해외는 중국 이니스프리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해외부문 매출은 4,200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예상한다.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 감소하고 영업이익률(3%)이 10%포인트 감소함에 따라 해외 부문 부진을 주도했다. 브랜드별로 설화수 10% 수준 성장, 이니스프리는 70% 감소를 감안했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 연결 실적전망과 추이 (단위 : 십억원, %)

 

 

올해 2분기가 중요한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 연구원은 “순수 국내와 중국의 성과는 예상 수준인 가운데 면세가 비우호적인 외부 변수 영향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짐에 따라 주가는 리오프닝 기대에 따른 주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약세 우려는 주가에 반영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 당분간 모멘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의 6·18 쇼핑 페스티벌을 대비한 면세 수요가 5월 전후로 나타나며 2분기가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도 안정화됨에 따라 수요의 점진적 회복, 추후 국가간 리오프닝 가능성 확대까지 염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3월 28일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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