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6 (목)

  • 흐림동두천 14.1℃
  • 맑음강릉 18.1℃
  • 박무서울 15.8℃
  • 박무대전 13.3℃
  • 박무대구 11.8℃
  • 맑음울산 14.8℃
  • 박무광주 14.0℃
  • 구름조금부산 17.7℃
  • 구름많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7.4℃
  • 맑음강화 16.0℃
  • 구름조금보은 11.1℃
  • 흐림금산 9.3℃
  • 구름많음강진군 12.1℃
  • 맑음경주시 10.9℃
  • 구름조금거제 13.6℃
기상청 제공

황재성 경희대 교수,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와 피부노화 억제효과 제시"

코스인 '제8회 기능성화장품 R&D 이노베이션 포럼', 경구용 콜라겐 섭취 피부 체내 콜라겐 펩타이드 합성 안티에이징 촉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최근 2년 6개월 이상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사태 이후 맞이하게 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최대 화두는 바로 ‘건강’과 ‘면역력’이다. ‘건강'이 지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만드는 영향력은 곧 기능성케어 화장품의 수요를 급증하게 만들었다.

 

이 뿐 아니라 더는 건강과 미용(뷰티)를 별도로 나눠보지 않고 ‘헬스&뷰티(Health & Beauty)'로서 단순 외모에만 그치지 않고 신체 내외에 총체적인 케어가 필요하다는 데에 소비자의 구매욕과 수요가 늘면서 이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유효성분 찾기도 뷰티산업 내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헬스&뷰티의 핵심에는 아울러 ‘안티 에이징(Anti-aging)'으로 대두되는 ’피부노화 개선‘이 있다. 이에 대해 황재성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교수는 “콜라겐의 생성 속에서 특히 분해가 일어나며 발생되는 성분들 중 발견된 ‘트리펩타이드(tripeptide)’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기능성 케어 부문에 있어서 핵심요소로 거론된 ‘콜라겐 펩타이드’에 대해 ‘바르는 것(도포)’이 아닌 ‘먹는 것(섭취)’으로 피부건강과 면역을 증진케 하는 면모가 확인됐음을 공개했다.

 

5월 27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코스인(대표 길기우) 주관으로 열린 ‘제8회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R&D)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황재성 교수는 ‘콜라겐 펩타이드(Collagen peptide) 섭취와 피부노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피부노화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는 저분자 콜라젠 펩타이드를 과학적 실험 결과와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공유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화장품 연구개발 마케팅 전문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창간 7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 이노베이션 포럼’은 8회째로 대한화장품학회, 한국피부임상연구센터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 동향과 혁신적인 신소재, 신기술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포럼은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교수와 임미혜 대전대학교 뷰티건강관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에 나섰으며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개최된 가운데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 ‘콜라겐 펩타이드’, 경구용 주입 ‘수분, 항산화’ 등 주요 요소 증진

 

황재성 교수는 콜라겐 펩타이드에 대해 “콜라겐 단백질을 분해해 분자량을 낮추는 ‘저분자형’으로 나타난 것이다”며, “효소화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고분자의 콜라겐을 추출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외선 등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요소들에 노출된 상황에서 해당 콜라겐 펩타이드를 주입했을 때의 개진효과와 결과를 공개했다. 황 교수는 “실험 중 성분을 도포, 섭취했을 때 피부의 장벽, 피부의 표피가 강화돼 자외선(UVB)의 영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면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콜라겐을 섭취하는 임상실험 중 ‘필라그린(Filggrin)’은 피부 수분 촉진 요소를 발견한 결과와 관련 논문도 공개됐다. ‘필라그린’은 콜라겐과 같은 단백질 물질인데, 주로 피부장벽을 이루는 각질세포에 포함된 보습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콜라겐 펩타이드 주입 시 항산화 추출물 ‘mmp-1’ 생성을 보다 촉진하고 피부의 외적 긁힘과 같은 상처봉합, 회복(wound clousre)'에 있어서도 해당 면역력을 증진케 함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 ‘먹어서 피부건강 지킨다’ 경구용 콜라겐 효능 다양성 발견

 

마지막으로 황 교수는 당일 발표의 핵심이었던 ‘콜라겐 펩타이드와 피부노화 개선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콜라겐 속 함유된 피부 수분과 표면 회복에 효과적인 성분 발생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으로 갈음했다.

 

이에 대해 황 교수는 “경구용, 즉 먹는 것으로도 콜라겐 주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콜라겐이 분해되며 생성된 펩타이드가 체내에서 발휘돼 피부 진피 구조변형을 막고 이에 따라 홍반 억제,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의 함량을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교수는 “그간 의문점이 남겼던 ‘먹어서 피부를 치유하고 보호한다’는 개념에 있어서 경구용 콜라겐이 그 효능과 역할이 거듭날수록 관련 개발 결과는 더욱 다양하게 선보여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황재성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과학과 교수를 포함해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고문 ▲이동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부교수 ▲김진웅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 ▲이승훈 현대바이오랜드 연구소장 ▲부용출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에 나서 다양한 최신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 내용을 공유했다.

 

관련태그

#코스인 #코스인화장품교육센터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제8회기능성화장품연구개발이노베이션포럼 #콜라겐펩타이드  #콜라겐펩타이드섭취피부노화 #안티에이징  #황재성교수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기능성화장품 #헬스&뷰티(Health&Beauty) #안티에이징(Anti-aging) #피부노화개선  #트리펩타이드(tripeptide)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Collagen peptide) #경구용주입 #수분항산화 #주요요소증진 #경구용콜라겐효능다양성발견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