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녀 이효리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가 하는 말, 입는 옷, 메이크업은 모두 이슈가 되고 관심을 받는다.

미리 공개한 티저에서는 섹시한 외모를 더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으로 매혹적인 자태로 앨범 출시 전에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이홀 위에 아이라인을 그리고 멍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1960년대의 스타일 아이콘이였던 ‘트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트위기 메이크업은 2013 S/S 메이크업 트렌드 아이콘의 하나로 패션 화보와 런웨이에서 재조명되고 있지만, 그 중 이효리의 5집 앨범인 ‘미스코리아’ 에서의 트위기 메이크업이 단연 이슈다.

미스코리아 뮤직비디오에서 이효리는 과감한 아이라인과 인조 눈썹으로, 과장됐지만 '효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트위기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트위기 메이크업은 인조 속눈썹과 특이한 아이라인이 특징이다. 아이라인이 올라갈 자리가 아닌 아이홀에 아이라인을 그려 눈덩이가 움푹패인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동안 동양인의 얼굴에는 트위기 메이크업이 어울리지 않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효리가 보여준 음영 메이크업은 동양인의 눈에도 어울리는 스모키한 느낌으로 트위기 메이크업을 재해석했다.

복고 열풍으로 몇 년 전부터 트위기 메이크업이 회자됐지만 연예인과 모델들이 소화 가능한 메이크업이란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트렌드 메이커인 이효리가 보여준 트위기 메이크업으로 스모키에 이어 제2의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로 이어질 거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