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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부, 화장품 중소기업 생산자금 지원 'K-뷰티론' 200억 3월중 신설 운영

중기부 트럼프발 관세 피해 대응 K-뷰티 국제 박람회 등 '화장품 수출 활성화' 3개 단계별 총력 지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정부가 트럼프발 관세 피해지원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 뷰티 산업의 대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 방안도 제시됐다. 또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K-뷰티 R&D' 별도트랙을 신설하고 해외 유통사가 참여하는 'K-뷰티 국제 박람회' 개최와 'K-뷰티 글로벌 펀드' 신규 조성을 통해 R&D와 M&A 등 질적, 양적 성장을 뒷받침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와 2025년 수출 전망 ▲범부처 비상 수출대책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방안과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인 6,837억 달러를 달성하며 경제 성장을 뒷받침했지만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올해 수출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먼저,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관세 등 보호무역 조치로 인한 피해기업을 지원한다. 2월 중 KOTRA(관세대응 119),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애로신고센터)에 전담 창구를 마련해 해외 정책변화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관세대상 품목여부 판단과 피해 가능성 등을 상담하는 등 기업 애로해소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범부처 수출 바우처 예산 약 2,400억 원을 상반기에 90% 이상 투입하고 관세조치로 인한 피해분석부터 대체 판로 확보를 위한 컨설팅, 법률자문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관세대응 바우처’도 마련한다.

 

수출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6조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한다. 중소, 중견기업에는 100조 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과거 수출실적이 미흡한 기업도 미래 성장성이 높을 경우 충분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지원을 강화한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화장품 분야와 관련해 "한류를 이끄는 화장품 시장에 유망기업이 진입하고 성장하도록 ’K-뷰티론’을 신설하고 정책면세점에 화장품 입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K-뷰티론'은 브랜드사와 제조사간의 발주계약서를 근거로 신제품 개발 브랜드사에 초기 생산자금을 융자, 공급하게 된다.

 

 

이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고환율과 트럼프 2기 관세 조치 등 최근의 대내외 변수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 보완과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2025년도 중소, 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 화장품 중소기업 생산자금 지원 ‘K-뷰티론’ 신설 200억 투입, 'K-뷰티 국제박람회' 개최

 

중기부는 특히 트럼프 2기 상황에서도 화장품 수출 가속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우선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K-뷰티가 글로벌 프리미엄급 위상을 지속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K-뷰티론' 200억 원을 3월중 신설해 운영한다.

 

이는 브랜드사가 신제품 아이디어만 있으면 생산자금 부담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브랜드사와 제조사간 발주서를 바탕으로 브랜드사에 발주 대금을 융자 지원하는 것이다.

 

또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해외 화장품 대형유통사 등이 바이어로 참여하는 'K-뷰티 국제 박람회'도 개최한다. 중기부는 국제 박람회를 통해 K-뷰티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수출국 다변화도 본격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No.1 K-뷰티 자리매김 단계별 총력 지원

 

 

중기부는 글로벌 넘버 원 K-뷰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수출초기기업 ▲수출성장기업 ▲글로벌 No.1기업 등으로 단계별 총력 지원에 나선다.

 

우선 수출초기기업은 민관협업을 통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자금, 정보 부족을 완화한다. 민관협력을 통해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를 통해 미국 아마존에 이어서 동남아시아, 일본 등 플랫폼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지원한다. ▲K-뷰티 슈퍼루키 위드영도 확대해 진행한다. 지난해 20개사에서 올해는 100개사로 늘려 브랜드 육성을 대폭 지원한다.

 

또 정책면세점에 명품 K-뷰티관을 새롭게 오픈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판로를 확대한다. 민관협업으로 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해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수출규제 상담인력도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확대해 기업의 업무편의성을 높인다.

 

수출성장 기업은 수출규제 대응과 해외 마케팅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미국 MOCRA 대응을 위해 FDA 화장품 인증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해외인증 패스트트랙으로 지원했던 유럽 CE, 미국 FCC 등 7개에서 올해는 미국 FDA 화장품 인증을 추가해 8개로 늘렸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수출국과 중동, 남미 등 신흥 수출국 대상으로 한 화장품 해외 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세미나, 컨설팅을 강화한다.

 

할랄인증 표시 의무화를 대비해 할랄인증 설명회와 상담회를 연간 15회로 확대하는 등 지원을 늘린다. 'K-수출전사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육성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K-뷰티 기업에 취업을 연계하고 해외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No.1 기업은 R&D와 투자펀드, 명품관 입점 등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급 위상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우선 피부미백, 주름개선 등 기능성 원료와 친환경 용기 개발을 위한 'K-뷰티 R&D' 별도트랙을 신설해 지원한다.

 

화장품 분야 앵커기업과 'K-뷰티 글로벌 펀드'를 신규 조성해 R&D와 M&A 등 질적, 양적 성장을 뒷받침한다. 'K-뷰티 국제 박람회'도 개최해 프리미엄급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빅바이어 초청으로 K-뷰티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도록 한다.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중소, 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

 

 

 

# 신한류 3대 품목 선정, 현지 글로벌 유통망 입점 지원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이 높은 의류/신변잡화, 패션/쥬얼리, 문구/완구’를 3대 신한류 품목으로 선정해 현지 글로벌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별도 특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진한다. 현지 글로벌 유통망(백화점, 마트, H&B)을 발굴하고 신한류품목 기업을 매칭, 입점을 지원하는 'K-한류명품사절단'을 운영한다.

 

또 올해 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 수출 유망 초보 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가 밀착 컨설팅, 선배 수출기업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신설 운영한다. 무역 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활용한 현장 컨설팅과 국내와 해외 멘토단을 구성, 추진한다.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내수기업 200개사의 수출기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간다.

 

140억 원 규모의 ‘테크서비스 전용 수출바우처’도 신설한다. 해외 클라우드 이용 비용 등 기존 수출바우처에서 지원하지 않던 테크서비스 특화 분야를 지원한다. 테크서비스 분야 혁신기업으로 구성된 ‘K-혁신사절단’도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다.

 

 

중소, 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 등 기존에 구축한 네트워크와 협력 기반도 고도화한다. 현재 17개국 25개 지역별 재외공관에 설치된 ‘중소, 벤처기업 지원 협의체’ 협력기반 강화를 위해 재외공관 직접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원팀 협의체와 해외거점(GBC 등)에서 발굴한 해외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내비게이터’도 새롭게 구축해 운영을 전개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직면한 대내외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나아가 향후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탄탄한 중소기업의 수출구조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며, "미국의 관세조치 시행시 국내 모든 수출 중소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경영 안정자금과 수출국 다변화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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