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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제59회 무역의날 특집] 씨앤씨인터내셔널, '3천만불 수출의 탑' 산자부 장관 표창 '쾌거'

'립스틱, 립틴트' 등 립 제품 수출액 전년대비 21% 성장, 배수아 부사장 산자부 장관 표창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포인트 메이크업 제조생산연구개발(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이 ‘제59회 무역의 날’을 맞아 글로벌 성과를 수상으로 인정받았다.

 

12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팬데믹 지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눈에 띄는 수출 실적을 거두며 ‘3천만불 수출의 탑’을 품에 안았다. 아울러 씨앤씨인터내셔널 배수아 부사장이 해외 수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된 연구개발, 제조, 생산(ODM) 전문기업으로 립스틱, 립틴트, 아이새도우, 아이브로우, 블러셔 등의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쿠션, 파운데이션과 같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도 품목을 확대해 사업을 확장 중에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제형 기술과 다년간 축적된 조색 기술, 성형 기술 등 노하우를 활용한 높은 생산 수율, 품질 최우선 전략,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법인 전환 2년 만인 2015년 ‘5백만불 수출의 탑’과 무역진흥공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2천만불 수출의 탑’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수출 실적은 매년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2020년 2,100만불 수출 성과를 냈으며 2021년에는 2,500만불, 올해는 3,000만불로 전년 대비 21% 성장을 이뤘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총 4,000만불 이상의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씨앤씨인터내셔널 도약의 중심에 배수아 부사장이 자리했다. 배 부사장은 2009년 입사 이후 색조화장품 개발의 토대가 되는 제품기획 단계부터 생산, 품질관리를 아우르는 전 과정에 기여하며 회사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해 왔다.

 

무엇보다 수출 매출의 꾸준한 성장세에 크게 기여한 점이 주목된다. 그는 L’Oreal, Estee Lauder, LVMH, COTY 등 글로벌 4대 화장품 그룹을 신규 고객사로 유치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2016년 20.6%였던 수출 매출 비중을 2021년 35.5%까지 끌어 올렸다.

 

럭셔리 화장품의 본고장인 서유럽(프랑스, 이탈리아) 지역의 프레스티지 브랜드 고객사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회사의 중흥기를 이끌고 있으며 색조화장품 시장규모가 가장 큰 북미지역의 럭셔리브랜드, 인디브랜드, 매스브랜드와도 협업을 강화해 미래성장과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공헌했다.

 

 

이 같은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품에 안은 배수아 부사장은 “소임을 다했을 뿐임에도 과분한 상을 줘 감사하다”며, “각자 맡은 위치에서 성실하고 묵묵하게 땀 흘려 일해준 씨앤씨인터내셔널 임직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으로 젤 펜슬 아이라이너의 성공을 시작으로 벨벳제형 틴트의 성공, 최근 립퐁듀 제형의 성공을 꼽았다.

 

2010년 개발한 젤펜슬 아이라이너는 국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2010년 13억 원이었던 매출이 3년 만인 2013년 136억 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 이후 립스틱, 립틴트 등이 국내외 여러 브랜드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2021년에는 매출이 913억 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에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요 수출 품목도 립스틱(43%), 아이브로우(20%)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 시기 주춤했던 주력 제품군인 립 제품의 판매가 올해 리오프닝과 함께 상승세를 탔고 립퐁듀 계열 제품의 판매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배수아 부사장은 “젤 펜슬 아이라이너, 벨벳제형 틴트, 립퐁듀 제형은 그동안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활약한 아이템들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미래에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는 신규 립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지금의 이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47%), 일본과 동남아(26%), 유럽(22%) 등으로 내년에는 리오프닝의 영향으로 선진국 시장인 북미,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배수아 부사장은 “이번 상을 수상한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5천만불,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제품 개발에 더 몰두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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